행정안전부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5차 재난지원금) 신청 24일간 총 4150만1000명에게 10조3752억원을 지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행안부가 집계한 지급대상자(잠정) 4326만명 중 95.9%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급수단별로는 신용·체크카드 신청이 3042만2000명으로 전체의 73.3%를 차지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702만9000명으로 16.9% 수준이다. 선불카드로 받은 사람은 405만1000명(9.8%)이다.
지역별 신청자 수는 경기가 1058만7000명(2조6467억7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679만2000명, 1조6979억3000만원), 경남(285만6000명, 7139억3000만원), 부산(279만3000명, 6983억2000만원) 등 순이었다.
국민지원금은 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씩 지급된다. 온·오프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기한 내 신청하지 않거나 수령한 지원금을 연말까지 쓰지 않으면 잔액은 국가·자치단체로 환수된다.
한편, 전날 오후 6시 기준 국민지원금 이의신청 건수는 총 35만91건이다. 국민신문고(온라인)로 19만2000여건, 읍·면·동 주민센터(오프라인)로 15만8000여건이 접수됐다.
사유는 건강보험료 조정 14만5257건(41.5%), 가구 구성 변경 12만1802건(34.8%) 등 순으로 많았다. 이의신청 기간은 오는 11월 12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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