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밤에 골프대회가 열린다. 국내 최초다.
2021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 투어 12번째 대회인 머스코 문라이트 시니어 오픈(총상금 1억원·우승 상금 1600만원)이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경북 김천시에 위치한 포도 컨트리클럽(파72·6675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국내 최초로 야간에 진행된다. 후원사(머스코)가 골프장 등 스포츠시설 조명을 만드는 회사이기 때문이다.
지난 1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KPGA 빌딩에서 열린 조인식에서 이창권 머스코 부사장은 "챔피언스 투어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자철 KPGA 회장은 "머스코에 감사함을 전한다. 챔피언스 투어 역사에 한 획을 그을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