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바텍 주가가 상승세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54분 기준 KH바텍은 전일 대비 2.58%(600원) 상승한 2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H바텍 시가총액은 5659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138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KH바텍에 대해 삼성의 폴더블폰 흥행으로 올해 역대급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공장 증설 등으로 내년에는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KH바텍의 3분기 예상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9.3% 증가한 1211억원, 영업이익은 2971% 증가한 12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조철희 연구원은 "KH바텍의 영업이익률은 10.5%로 가파르게 상승해 폴더블폰 성수기에 걸맞는 수익성을 기록할 것이다. 삼성의 폴더블폰이 흥행에 따른 출하량 증가로 힌지 공장 가동률도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풀가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삼성의 폴더블폰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등의 공급 이슈로 올해 출하량이 당초 기대에 못 미칠 것이란 우려도 있지만, 국내는 물론 북미 지역 등에서 여전히 강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다. 4분기는 물론 내년 상반기까지 공급 물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H바텍의 성장 속도가 내년에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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