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문 대통령 “한국인 큰 기대”…교황 “초청장 오면 기꺼이 방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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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1-10-29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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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 문 대통령 “한국인 큰 기대”…교황 “초청장 오면 기꺼이 방북”
문재인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교황님께서 기회가 돼 북한을 방문해주신다면, 한반도 평화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바티칸 교황청을 찾아 교황과의 비공개 단독 면담에서 “한국인들이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교황청을 공식 방문, 오전 10시 30분부터 20분간 프란치스코 교황을 단독 면담하고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교황의 지속적인 지지를 확인했다. 교황궁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교황청 궁내원 의전 담당 레오나르도 사피엔자 몬시뇰과 교황청 의장단 등 관계자들의 접견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앞서 생중계로 중계된 모두발언에서는 ‘방북’이라는 단어 대신에 ‘한반도’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초청장을 보내주면 여러분들을 도와주기 위해, 평화를 위해 나는 기꺼이 가겠다”면서 “여러분들은 같은 언어를 쓰는 형제이지 않느냐, 기꺼이 가겠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교황에게 폐철조망을 수거해 만든 십자가인 ‘평화의 십자가’를 선물했다.
◆ 과기정통부 “KT 통신 장애...라우터 오류 때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5일 KT 네트워크 장애 사고의 원인은 ‘라우터(네트워크 경로 설정)’ 오류 때문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9일 KT 네트워크 장애 사고와 관련해 정보보호, 네트워크 전문가로 구성된 사고조사반과 함께 원인을 조사·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사고조사반은 네트워크 장애사고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분산서비스거부공격(디도스) 여부 △라우팅 오류 발생 원인 △장애확산 이유 등을 면밀히 분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5일 KT 네트워크 장애 사고의 원인은 ‘라우터(네트워크 경로 설정)’ 오류 때문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9일 KT 네트워크 장애 사고와 관련해 정보보호, 네트워크 전문가로 구성된 사고조사반과 함께 원인을 조사·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사고조사반은 네트워크 장애사고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분산서비스거부공격(디도스) 여부 △라우팅 오류 발생 원인 △장애확산 이유 등을 면밀히 분석했다.

분석결과 지난 25일 11시 16분부터 KT DNS(도메인 네임 시스템) 서버에 평시에 비해 트래픽이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DNS는 도메인 주소를 IP 주소로 변환하는 역할을 한다.

서울 혜화에 위치한 중앙 1차 DNS의 경우 평소보다 22배 이상 급증했고, 중앙 2차 DNS도 평시 대비 4배 이상 늘었다. 부산 DNS는 평시 대비 3.7배 이상 트래픽이 늘었다.

통상 디도스의 경우 시스템 자원 공격과 네트워크 대역폭 공격 등 두 가지 유형을 보인다. 과기정통부는 패킷분석 결과 다량의 도메인 질의는 없었고, 비정상적인 도메인의 반복적인 질의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 [코로나19] 얀센 접종자 부스터샷 예약 50만명 돌파···내달 8일부터 접종
내달 8일부터 얀센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시작되는 가운데, 예약 첫날 50만명 이상이 예약을 마쳤다.

2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 얀센 접종자의 부스터샷 사전예약 결과, 이날 오후 1시 기준 50만6674명이 사전예약을 완료했다.

이들은 다음달 8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mRNA 백신으로 접종받게 된다.

기본적으로 부스터샷 접종 백신은 모더나이고 개인의 선택에 따라 화이자 또는 얀센 백신으로 접종이 가능하다.
◆ 유·초·중·고교 11월 22일부터 전면등교…내년 1학기 완전 정상화
다음 달 22일부터 전국 모든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가 대면수업에 들어간다. 내년 1학기부터는 예년처럼 모든 수업을 대면으로 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을 보면 유·초·중학교 대면수업은 11월 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학교 일상회복 준비기간'을 거쳐 같은 달 22일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국가 일상 회복은 다음 달 1일부터 이뤄지지만 11월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고 학교에도 준비 시간이 필요해서다. 4단계에서 2분의1~전면 등교가 가능했던 고교 1∼2학년생도 대면수업으로 동시에 전환한다.

12월 중하순부터 시작하는 겨울방학 기간에도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새학기가 시작하는 내년 3월부터는 완전한 대면수업에 들어간다. 유 부총리는 "2022학년도 1학기부터는 지역·학교급 구분 없이 전면 등교 원칙을 적용하는 등 완전한 일상회복으로 전환한다"고 설명했다.

대학교도 단계적으로 대면수업에 들어간다. 올해 2학기 소규모 수업과 실험·실습·실기 수업은 대면을 원칙으로 운영한다. 이외 수업도 되도록 대면으로 운영하도록 권고한다.
◆ BTS, 亞 최초로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올해의 아티스트’ 후보 지명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1 아메리칸뮤직어워즈’(AMA)에서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특히나 아시아 가수로는 최초로 ‘올해의 아티스트’ 후보에 지명됐다.

아메리칸뮤직어워즈가 28일(현지시간)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BTS는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를 비롯해 ‘페이버릿 듀오 오어 그룹-팝/록’(Favorite Duo or Group Pop/Rock), ‘페이버릿 팝송’(Favorite Pop Song) 등 3개 부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여름 10주 동안 ‘버터’(Butter)로 빌보드 싱글 차트를 석권한 BTS가 올해의 아티스트 등 3개 부문에서 경쟁하게 됐다”고 전했다. BTS는 AMA에 4년 연속 후보에 오르는 기록도 작성했다.

BTS는 ‘올해의 아티스트’를 놓고 미국의 괴물 신예 올리비아 로드리고, 팝 디바 테일러 스위프트, 캐나다 출신의 팝스타 더위켄드를 비롯해 아리아나 그란데, 드레이크와 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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