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일 16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지난 10월 27일(1952명) 이후 닷새 만에 20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686명 늘어 누적 36만6386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구분하면 지역발생이 1666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하루 확진자 수는 4차 유행이 시작한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118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1265명→1952명→2111명→2124명→2104명→2061명→1686명이다.
한편, 이날부터 국내에서 코로나19가 유행한 지 2년여 만에 방역 체계가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With) 코로나’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시간제한이 사라지고 수도권은 10명까지, 비수도권은 12명까지 모일 수 있다. 유흥·체육시설 등에는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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