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교육계획은 구리시 환경교육 진흥 조례에 따라 국가 환경교육 종합계획과 경기도 환경교육계획과 연계, 시 실정에 반영되도록 5년 단위로 수립한다.
이 계획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 환경교육 도시 구리'를 비전으로 한다.
보고회에서 전 생애주기가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교육 기반 구축, 기후 위기 대응, 탄소 중립 사회를 실천하는 시민 육성 등을 목표로 한 5개 영역 19개 추진과제가 제시됐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앞서 환경교육센터가 운영하는 청소년 환경 보드게임 개발자 과정 '지구를 E롭게 하는 플레이어들' 교육 현장을 격려 방문했다.
이 과정은 환경 문제와 게이미피케이션(게임 아닌 분야의 문제 해결에 게임적 사고와 과정을 적용하는 일)을 접목, 청소년들이 환경에 관심을 두고 보드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안 시장은 "우리 마을의 학생들이 완성하게 될 환경 교육 보드게임이 기대된다"며 "완성해 구리지역 학생들이 즐겁게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구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들은 시민들에게 환경 중요성을 알리며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10대 실천 과제를 홍보했다.
10대 과제는 시민 설문조사로 선정됐으며, 1회용품 줄이기, 음식물 잔반 안 남기기, 근거리 생활 자전거 이용, 아이들에게 환경 관련 교육하기 등이다.
안 시장은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 중립 사회의 실현에는 시민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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