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날씨] 전국 곳곳에 비 소식...큰 일교차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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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1-11-1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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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 소집일인 17일 대구 수성구 대구여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운동장에서 수험표를 배부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인 18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은 맑겠으며 일부 지역에는 비가 오겠다.

17일 기상청은 “새벽(3시)부터 아침(9시) 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 북부에는 산발적으로 약한 비가 시작되는 곳이 있겠고, 충남 북부 서해안에는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비구름대는 낮 동안 강화되면서 강원영서와 충청북부로 비가 확대되겠다. 기상청은 “오후에는 대부분 비가 그치겠으나 19일 아침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이어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위치와 강도에 따라 강수의 시작시간이 늦어질 가능성이 있겠으니, 최신의 기상예보와 레이더 영상을 참고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 강원 영서중‧북부 5㎜ 내외, 서울, 인천,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 충청 북부, 서해5도 5㎜ 미만이다.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15도로 매우 크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1~10도, 낮 최고 기온은 13~19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청권은 오전과 밤에, 강원영서·대구·경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는 “대기 상태가 '보통' 수준이겠으나, 중서부지역과 일부 영남권은 전일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어 농도가 다소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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