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성탄 한파 온다…전국 곳곳 눈소식·영하 13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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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1-12-2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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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지하철 홍대입구역 앞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찾아가는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성탄절인 25일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5도 이하,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15도~-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닥쳤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서울(종로) 기온은 평년(영하 4.4도)보다 9도가량 낮은 영하 13.1도까지 떨어졌다.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서울 기온으로 기록됐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내륙, 전북동부 등도 아침기온이 영하 15~10도 이하, 나머지 지역은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며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웠다.
 
남쪽에 있는 부산과 목포, 여수 등도 아침기온이 영하였으며, 제주도는 아침기온이 영상 3도 안팎에 그쳤다. 전날부터 눈이 쏟아진 강원영동엔 눈이 성인 남성 무릎높이만큼 쌓였다.
 
오전 7시 기준 적설량은 속초 55.9㎝, 청호(속초) 54.4㎝. 주문진 42.7㎝, 북강릉 35.3㎝, 양양 33.0㎝, 강릉 25.5㎝, 동해 21.1㎝, 설악동(속초) 23.2㎝, 미시령 19.4㎝, 진부령 19.1㎝다.
 
강원영동에 내려진 대설특보는 해제됐으나 오전 내 눈이 1~3㎝는 더 오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서해 앞바다에서 1.5~4.0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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