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정부, 기업에 임금보조금 지원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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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치 다이스케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2-04-26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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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홍콩 정부는 25일, 고용유지를 목적으로 기업에 지원하는 임금보조금 신청을 29일부터 접수한다고 발표했다. 해당되는 기업은 종업원 1인당 월 8000HK달러(약 13만 600엔)의 보조금을 3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내달 12일까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고용환경 악화를 맞아, 정부는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한다. 실제 고용인 수가 신청인 수보다 적은 기업에는 보조금 반환과 함께 10%의 벌금을 부과한다.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은 5~7월 3개월. 회사당 신청할 수 있는 최대금액은 1000명분이며, 코로나 영향이 비교적 적은 업종의 기업은 100명분까지 신청할 수 있다. 월급이 3000~8000HK달러로 보조금액보다 적은 아르바이트 종업원은 1인당 4000HK달러의 반액 보조의 대상이 된다.

 

2020년에 동 지원금 제도로 보조금을 받은 기업은 당시의 자료로 신청할 수 있다. 당시보다 고용이 늘어난 기업은 2021년 4분기의 강제퇴직연금기금 ‘강제성공채금계획(MPF)’의 기록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2020년 자료로 신청하는 편이 절차가 간편하고 신속하게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기자회견을 실시한 뤄즈광(羅致光) 노동복지국장은 정부의 코로나 규제 완화와 전자소비권 배포로 노동시장 상황은 앞으로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 시점에 임금보조금 지원을 실시하면 경기회복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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