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혁신도시에 위치하고 있는 제1한기도담어린이집에서는 지난 7월 5일 김천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61만1600원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제1한기도담어린이집 원생들이 저소득층을 돕기 위해 직접 프리마켓을 운영했으며,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고 나눠 쓰면 좋은 물품과 어린이집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하여 발생한 수익금으로 마련한 성금이다.
제1한기도담어린이집원장은 “원생들이 프리마켓을 운영해 모은 성금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라며, 아이들에게 알뜰한 경제개념과 기부문화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제1한기도담어린이집은 한국전력기술 직장어린이집으로 2015년에 개원했다. 전달받은 성금은 김천복지재단으로 기탁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8개 협업부서와 김천소방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김천부항댐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태풍, 호우, 강풍, 폭염 등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관별 추진사항 점검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시에서는 이번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한 경향을 보이겠으나 대기 불안정으로 지역별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을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 중 국지성 집중호우 대비 취약시간 대 재난대응 태세를 확립하고, 재난 예·경보시설 상시 작동상태 유지 및 민·관·군 협조체계 구축 등 선제적으로 재난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인명피해 우려지역은 주민대피와 통제기준 등을 마련하고, 안전시설 설치, 전담 관리자 현장배치 및 예찰을 강화하는 등 집중 관리하도록 했으며, 배수 펌프장, 수문·저수지 등 방재시설물을 수시 점검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심화되는 폭염에 대비해 폭염저감시설인 그늘막 82개소와 무더위 쉼터 261개소를 운영하고,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도로 살수차 7대를 운영해 폭염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자연재난 대비와 대응을 위해 모든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조하고, 재난 발생 우려가 높은 시설에 대해 사전점검, 예찰 등 적극적으로 피해 예방활동을 추진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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