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소비자정책포럼] 양금희 의원 "AI 기술 활용 대한 데이터 보호망 구축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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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3-06-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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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회식 축사 통해 개인정보 보호 필요성 문제 지적

양금희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4회 소비자정책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3.06.20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AI 기술의 발전으로 수집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는 신중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이날 아주경제 주최로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제14회 소비자정책포럼’ 축사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윤리적인 측면에 대해 보호막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인 양 의원은 “AI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우리의 삶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고, AI 기술은 혁신과 변화의 선두에 서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유통산업도 이 변화의 파도를 맞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AI 유통혁명은 신생 업체는 물론 전통적인 유통 업체에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와 같은 혁신은 업체 운영의 효율성은 물론 소비자의 삶에도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의원은 “전자상거래 플랫폼, 로봇 및 자동화 기술, 스마트 픽업 및 배송 시스템,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활용 등 AI의 여러 유통혁신 사례는 소비자에게 더 많은 선택권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했다”면서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AI의 혁신은 효율성, 편리함 등과 함께 고민과 도전도 가져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에 대한 문제를 짚었다.
 
그는 “AI 유통혁명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변화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기회와 혜택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개발하는 것은 물론 혁신적인 사고와 활발한 정보 공유가 필요하다”면서 “AI 유통혁명이라는 변화의 파도 속에서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혁신의 잠재력이 최대한 활용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양 의원은 “AI 기술 활용에 대한 윤리적인 가이드라인과 데이터 보호망 구축이 시급하다”면서 “AI 기술 개발을 통한 유통 혁신과 발전에 발목을 잡는 불합리한 규제가 있다면 과감히 철폐하고 각종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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