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생태기능과 물순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이 사업은 22억원의 사업비로 저영향개발기법(LID)을 도입해 동부스포츠센터와 진영스포츠센터 내 소규모 분산식 빗물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비점오염원을 관리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주차장 투수블럭 설치와 주변에 침투도랑, 식생체류지, 식생수로, 빗물이용시설 등을 조성한다.
아스팔트 포장과 콘크리트 블록 등 불투수 포장면을 투수성으로 전환해 빗물이 땅속으로 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유도, 물순환율을 회복하는 동시에 빗물을 통한 각종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직접 유입되는 것을 예방해 하천 수질 개선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용규 환경정책과장은 “도시화에 따른 불투수면 증가로 인한 홍수, 지하수 고갈, 수질오염, 수생태계 악화 같은 다양한 물 문제를 줄이고 자연적 물순환 기능 회복을 위한 다각도의 시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2025년 국비확보 추진전략 보고회 개최
전년대비 확보액 7% 상향 1조 167억원 확보 목표 시는 올해 국가직접 시행사업 포함 9502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2025년은 올해보다 665억원(7%) 늘어난 1조 167억원 확보를 목표로 내년 국비 1조원 시대를 여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
국‧도비를 합치면 시는 2023년에 1조원(1조 729억원)을 넘어섰다.
이날 보고회는 전체 국비신청사업 중 시의 중점현안사업 138건 3,762억원에 대한 현황보고와 사업별 확보전략, 추진상 문제점에 대한 대책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올해도 민선8기 역점사업들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미래전략산업 육성, 국가정책과 연계한 신규사업 발굴, 지역 현안사업 재원 확보에 주력한다.
특히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 부족으로 정부와 경남도의 긴축재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방교부세 등 의존재원 감소와 지방세 감소에 따른 세입재원 축소로 국비의 양 보다는 사업효과, 주민수혜도 등 충분한 사전검토로 시 재정여건을 감안한 국비 확보 활동으로 비효율적 사업 추진이나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고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에 대한 집중적인 확보 활동을 추진한다.
시는 미래전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김해 오픈이노베이션 지식산업센터 건립 △차세대 고효율 전력반도체 실증 인프라 구축 △초안전 주행플랫폼 실용화를 위한 디지털트윈 활용 가상환경시험 기반 구축 △미래모빌리티 열관리시스템 기술사업화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첨단물류 서비스로봇 공통 플랫폼 구축 △중고로봇 재제조 로봇리퍼브센터 기반 구축 등의 국비 확보에 나선다.
또 공공기반시설(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비사업인 △부산신항~김해고속도로 건설 △초정~화명간 광역도로 건설공사 △국지도60호선 및 69호선 건설 △국도58호선(무계~삼계) 건설 △자원순환시설 현대화 사업 △공공하수처리 사업들과 구도심의 혁신을 위한 △진영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불암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도 국비 확보에 주력한다.
이밖에 △디지털 가야역사문화공원 조성△국립 용지봉 자연휴양림 2단계 사업 △김해오광대전수교육관 건립△낙동강 선셋 레포츠파크△대성동 고분군 세계유산 방문자센터 건립△화목하수처리구역 활천처리분구 차집관로 정비사업 등 30건 총사업비 1715억원의 신규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에도 힘쓴다.
홍태용 시장은 “올해 우리시는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도시 성장동력을 얻기 위해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투자와 현안사업들에 대한 국비 확보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며 “전 직원들과 함께 국비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김해를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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