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규진 아주경제신문 사장이 26일 "C-커머스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유통업계가 혁신적인 전략을 세워야 할 때"라고 말했다.
임 사장은 이날 아주경제신문 주최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제15회 소비자정책포럼' 개회사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유통시장이 급변하고 있다"며 "C-커머스 대표 주자인 알리 익스프레스, 테무가 마케팅 역량·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한국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유통업체들이 큰 도전에 직면한 상황"이라며 "유통업체들이 유연하고 혁신적인 전략을 세워야 하며 소비 행태 변화에도 잘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자율 주행 등 첨단 기술을 유통에 접목해 업계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수현 한국소비자원장, 이동일 한국유통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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