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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 지키던 지팡이가 이웃 여성 해치는 '쇠파이프'로지나가던 반려견이 자신의 집 앞에 용변을 보고 제대로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로 견주인 여성을 각목으로 폭행한 60대 전직 경찰이 쇠파이프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여성 A씨는 10일 아주경제에 “처음에 각목을 집어 들고 폭행을 했고, 각목이 부러지자 쇠파이프를 꺼내 들고 폭행을 지속해 상처가 깊어졌다”고 밝혔다. 피해 여성은 전치 9주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피해 여성 아버지는 “사각의 쇠 파이프를 휘둘러 살점이 파이는 등 상처가 깊어 수술을 했다”며 “딸이 폭행을
- 2024-10-10
- 16: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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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공단 퇴직한 고위 공무원, 줄줄이 자회사 골프장 재취업 논란공무원연금공단의 고위직 공무원들이 퇴직 후 줄줄이 공단 자회사인 상록골프앤리조트(상록리조트)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직 공무원들의 재취업 편의 봐주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비례대표)이 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4급 이상 고위직의 유관기업 취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5년 동안 퇴직한 16명 중 13명이 상록리조트에 취업했다.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상록리조트의 대표이사를 포함해 5명 상임이사 중 4명이 공단 출신으로 확인됐
- 2024-10-07
- 16: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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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율 12.5%에 선수수료 200억까지...폴라리스쉬핑, 고금리로 급한불 껐다국내 중견 해운사 폴라리스쉬핑이 고금리 대출로 급한 자금난을 해결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경영권 방어를 위해 사모펀드(PE) 투자자금 상환이 시급했던 상황에서 경영진은 12% 넘는 고금리뿐만 아니라 선수수료까지 내는 강수를 뒀다. 상환기간도 짧은 만큼 회사 안정화를 위한 재무적 투자자(FI) 확보가 급선무로 떠오르고 있다. 6일 해운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지난달 30일 폴라리스쉬핑을 대상으로 총 3400억원 규모 대출을 실행했다. 2000억원은 지주사인 폴라E&M에, 나머지 1400억원은 사업 자회사인 폴라리스쉬핑에
- 2024-10-06
- 1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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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대란에 지자체 예산 대거 투입...서울·경기, '의사 보너스'로 240억원 썼다올해 2월부터 시작된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전국 병원의 의료인력 부족현상이 심화한 가운데, 서울시와 경기도가 ‘의사 특별수당’ 명목으로 6개월간 약 2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자체의 막대한 예산투입에도 인력난은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없다. 피로 누적에 따라 사직서를 제출하는 전담의도 늘고 있어 이를 달래기 위한 100억대 추가 예산 투입도 전망된다. 6일 서울시와 경기도에 따르면 두 지자체는 각각 전공의 집단사직에 의한 추가 보조금으로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246억6000만원을 권역응급
- 2024-10-06
- 1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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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선착장 특혜 의혹은 허위제보"...고소전 비화서울시 '여의도 선착장 조성 사업'을 맡은 민간사업자 한강포레크루즈(한강포레)가 최근 불거진 특혜 의혹이 허위제보자에게서 비롯됐다며 전 부사장을 형사 고소하고 나섰다. 특혜 의혹의 핵심인 준공 10개월 연장이 공사비 부족으로 인한 사업 차질 및 특혜가 아니라 안전성이라는 합당한 이유가 있었다며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6일 아주경제 취재에 따르면 한강포레 법인과 김진만 대표는 권모씨에 대해 사기·공갈미수·업무방해 혐의로 고소장을 서울 은평경찰서에 지난달 30일 제출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고
- 2024-10-06
-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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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다음달 18일 미국행...세인트폴 둘러보고 美 백기사 결집 나서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MBK파트너스-영풍에 대항할 '백기사(우호지분)'를 확대하기 위해 10월 중순 미국으로 가 투자자들을 만난다. 지분과 자본력 모두 MBK-영풍에 밀리고 있는 최 회장이 미국 PEF(사모펀드)를 백기사로 확보함으로써 향후 주주총회와 이사회 표 대결에서 우위에 서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10월 18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대외적으로 이번 출장은 미국 세인트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최 회장 자녀 '페어런츠데이(학부모의 날)
- 2024-09-29
-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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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자위 국감 증인...與가 대기업 총수, 野는 플랫폼 기업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국민의힘 요청으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검토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상 대기업 총수의 경우 야당이 증인 혹은 참고인으로 요청하고, 여당이 반대하는 구도가 많았지만 이번에는 다소 색다른 그림이 그려지면서 정 회장이 최종 증인으로 채택될지 관심이 모인다. 25일 아주경제 취재에 따르면 국회 산자위 여야 간사는 지난주 각 당 의원실 요청을 취합해 국감 증인 1차 명단을 취합했다. 향후 간사 협의를 거쳐 명단을 작성하고, 상임위 전체회의에 올려
- 2024-09-25
- 14: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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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이' 정부 예산안·국회 심의, 국민들에게 '모두 공개' 추진된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정부세종청사 민원동 브리핑실에서 2025년 예산안 및 2024~2028 국가재정운용계획에 관해 사전 브리핑하고 있다. 왼쪽은 김동일 예산실장. 오른쪽은 김언성 재정관리관. 총 677조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사를 앞둔 가운데, 정부 예산안을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볼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 마련이 추진된다. 정부 예산안과 국회에서 심의·의결된 예산안을 공개해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국회 의정활동을 원활히 하는 발판이 마련될 수 있
- 2024-09-25
- 14: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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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리인하 효과 3조…1인당 15만원, 취약차주는 12만원 그쳐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 3.50%에서 3.25%로 끌어내리면 차주 1인당 연간 대출 이자가 15만원 안팎 줄어들 전망이다. 이자 부담이 경감돼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내수 부진이 다소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체 이자 경감액의 95% 이상이 일반 차주 대출에 집중되고 취약차주에게 돌아가는 이자 감소 분은 1500억원 정도에 그친다. 신용도가 낮은 취약차주가 이미 제도권 금융에서 이탈한 탓으로 해석된다. 25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
- 2024-09-25
-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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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국내 EV 배터리팩 신공장 내년 EV4향 제품 양산현대모비스가 내년 초 국내 최대 전기차용 배터리시스템(BSA) 거점이 될 충주공장 가동에 돌입한다. 2030년 전기차 글로벌 판매 200만대 목표가 담긴 현대차의 '현대웨이'가 선포되면서 핵심 부품인 배터리팩도 즉각 공급 체계에 들어서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북미와 인도네시아, 스페인 등 해외 거점에서도 신규 공급을 추진하면서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 국면을 돌파해나간다는 전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내부적으로 시험 생산 등을 거쳐 2025년 3월부터 충북 충주시 동충주산업단지 내 전기차용
- 2024-09-24
-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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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삼성 이어 주담대 규제…다주택자 취급 중단교보생명이 생명보험사 빅3 가운데 삼성생명에 이어 처음으로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도입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추석 직전인 이달 중순부터 2주택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에 대해 주담대 취급을 중단했다. 아직 주담대 규모가 크게 늘지는 않았지만, 가계대출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차원의 조치다. 주담대 규제를 도입한 건 3대 생명보험사(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 가운데 두 번째다. 앞서 지난 3일 삼성생명은 보험사 중 가장 먼저 주담대 규제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유주택자에 대한 수
- 2024-09-23
- 18: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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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윤석열 대선후보 1위' 여론조사에도 관여'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관련자로 지목된 명태균씨가 지난 대선기간 대선후보 여론조사에도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특히 해당 여론조사는 다른 조사들에 비해 윤석열 당시 대선후보 지지율이 높게 나와 논란이 있었다. 아주경제 취재에 따르면 명씨는 김건희 여사의 초대로 윤 대통령의 2022년 5월 10일 취임식에 참석했는데, 당시 명씨의 직함은 미래한국연구소 회장이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미래한국연구소의 이름은 2019년부터 확인된다. 연구소는 주로
- 2024-09-23
- 12: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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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자회사, 인명사고 85%가 협력업체...한수원 '최다' 불명예최근 5년간 한국전력 산하 발전 공기업 6개사에서 발생한 인명 사고 피해자 10명 중 8명이 협력업체 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사상자가 가장 많은 기업은 한국수력원자력, 협력업체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동서발전이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관련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라 '위험의 외주화'을 방치하다가는 경제적 손실과 기업 이미지 훼손을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수원과 동서발전·한국남동발전·한국중부발
- 2024-09-23
-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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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저가 공세에 포스코 1제강 이어 '포스엠씨'도 임시 가동 중단포스코 포항제철소가 1제강공장 이어 포스엠씨(PosMC·POSCO Mega Caster) 가동도 중단한다. 중국산 철강재의 ‘저가 공습’을 버티지 못하면서 수익성을 끌어올리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십 년간 국내 철강사와 밀월 관계를 이어왔던 조선사마저도 중국산 철강재를 쓰면서 'K-철강'의 수익성 하락은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2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항제철소는 최근 1제강공장 폐쇄에 이어 공장 내에 위치한 포스엠씨 가동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포스엠씨는 2018년 포스코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 2024-09-22
- 1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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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휘말린 영풍정밀...주식 매각 직원 단속 나서영풍정밀 펌프공장 고려아연 경영권을 둘러싸고 영풍-MBK파트너스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간 분쟁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최윤범 회장 일가가 경영권을 쥐고 있는 영풍정밀이 자사주를 매각한 임직원 전수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아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영풍정밀은 지난 13일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과 영풍정밀 지분공개매수를 선언한 후 추석연휴 기간 동안 자사주를 매각한 임직원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조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을 운영하는 최윤범 회장 일가가 지
- 2024-09-19
-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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