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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의자 못 팔면 단체방 못나가"…바디프랜드, 실적 강요 논란바디프랜드가 안마의자 판매 실적이 저조한 직원들을 강제로 사내메신저 단체방에 몰아넣고 실적을 강요해 논란이 일고 있다. 회사는 해당 직원들이 매출을 낼 때까지 단체방을 나가지 못하게 했다. 이 사실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바디프랜드는 황급히 단체방 운영을 중단하고 사과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지난 5일 매출 실적이 없거나 저조한 전시장 직원을 대상으로 사내메신저 단체방을 일방적으로 개설했다. 사내메신저는 네이버웍스 기업용 메신저다. 회사 측은 해당 단체방에 6일까지 매출 실적이 있는 전
- 2022-10-13
- 15: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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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산하기관 '일감 몰아주기' 논란…법률자문 1인에 '구두로 수의계약'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법률자문계약 운영실태를 전수조사한 결과 11개 기관 중 4개가 특정 법률사무소‧법무법인에 일감 몰아주기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 기관에서 2017년부터 올해까지 법률자문계약 운영실태를 제출받아 확인한 결과 △중소기업유통센터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창업진흥원이 특정 변호사나 법인에 일감 몰아주기를 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 그중 창진원은 2021년 한 해 외부 위탁 법률자문
- 2022-10-13
- 1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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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미얀마 '할부금융업' 진출…김정기 표 '글로벌 사업' 속도우리카드가 동남아시아 신흥국인 미얀마에서 할부금융업을 시작한다. 그간 현지 법인을 통해 영위하던 소액 대출업에서 할부금융까지 사업 범위를 넓혔다. 이로써 해외 자회사를 갖춘 미얀마와 인도네시아 2개국 법인 모두에서 할부금융을 할 수 있게 됐다. 이후 동남아 내 입지는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 들어 국내 카드업황이 급격히 악화한 데 대한 돌파구를 해외에서 찾기 위한 김정기 우리카드 대표이사 사장의 승부수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지난 8월 24일 미얀마 내 할부금융업을 위한 대표사무소를
- 2022-10-13
- 10: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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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스타트업 100' 선정도 부익부 빈익빈… 육성 취지 무색중소벤처기업부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소부장 스타트업 100’ 사업에 상대적으로 매출, 투자 규모가 큰 기업이 선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스타트업이 초기 민간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정부 지원마저 ‘빈익빈 부익부’에 치우친다는 우려가 나온다. 무엇보다 ‘소부장 분야 창업 활성화’라는 사업 취지를 고려하면 비교적 경영 기반이 안정적인 기업보다는 기술력이 있음에도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스타트업
- 2022-10-13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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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법' 쓴 이주호, 인적공제 받은 모친 재산공개 거부했다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독립생계를 이유로 어머니에 대한 재산 공개 고지는 거부했지만, 정작 연말정산 소득공제에선 어머니를 인적공제 대상에 올려 1200여만원의 세금 혜택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분석한 이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17~2021년 연말정산에서 5년간 자신의 어머니를 부양가족으로 올려 매년 250만원의 인적공제(기본공제 150만원·경로우대 100만원)를 받았다. 1998년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대학교 교수로 근무
- 2022-10-12
- 1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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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박순자 안산시 단원을 전 의원 압수수색...불법 공천헌금 수취 의혹경찰이 지난 6월 초 진행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박순자 자유한국당 전 의원(현 국민의힘 안산시 단원을 당협위원장)이 지역 내 시의원 후보에게서 공천을 대가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2일 오전 9시쯤부터 안산시의회, 박순자 국민의힘 안산시 단원구을 당협위원장 사무실과 자택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일부 시의원들이 공천을 대가로 박 위원장에게 불법 자금을 건넨 정황이 담긴 녹취록과
- 2022-10-12
- 08: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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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맨 교통사고 3년 새 82.5배 급증...직장 내 괴롭힘 檢송치율 0%'쿠팡친구'(옛 쿠팡맨) 교통사고가 3년 사이 80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명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근로기준법 개정안)' 시행 이후 3년간 쿠팡 내부에서 신고된 64건 중 검찰에 송치된 건수는 제로(0)였다. ◆"1분에 1번씩 PDA 대화방 확인하라" 강요 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년 2건에 불과했던 쿠팡친구 교통사고가 2021년 165건으로 급증했다. 사망자 발생사고 또한 2건 발생했다. 쿠팡친구는 택배기사 경
- 2022-10-12
-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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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수백억 사업 민간에 맡기고 관리 '구멍'...자치법규도 몰랐다구리시가 연간 100억원 안팎을 오가는 예산이 투입되는 쓰레기소각장 자원회수시설(구리타워) 운영 사업을 민간 사업자에 맡겨 놓고 관리는 허술하게 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는 지난 20여 년간 자치법규를 위반한 사실을 인지조차 하지 못하다가 뒤늦게 수습하는 사후약방문 행태를 보였다. 11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구리시는 2001년부터 2020년까지 구리타워 민간위탁 운영업체 목록과 수의계약 현황, 자금 집행 등 사항을 시 홈페이지나 구리시 자원회수시설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lsqu
- 2022-10-11
- 16: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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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헬스케어 사업 직접 둘러보는 구현모 KT 대표...현지 병원 설립 속도 붙나구현모 KT 대표가 KT그룹 미래 먹거리로 주목하고 있는 베트남 비대면 원격의료 사업 현장 점검에 직접 나선다. KT가 베트남 현지에서 추진 중인 △원격의료 플랫폼 출시 △헬스케어 사업 법인 설립 △하이퐁시에 제안한 만성질환 관리센터(병원) 구축 등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구 대표는 이르면 다음 주 윤경림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사장),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부사장) 등 KT그룹 핵심 임원과 함께 베트남 출장길에 오른다. KT는 현재 베트남에서 다양한 원격의료 사업을 전개
- 2022-10-11
-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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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소각장 '특혜논란' 삼중나비스, '인건비 횡령' 주장 나와경기 구리시 쓰레기소각장인 자원회수시설(이하 구리타워) 운영 사업을 위탁 받은 ㈜삼중나비스가 근로자들에게 지급돼야 할 인건비 일부를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삼중나비스 측은 터무니없는 주장일 뿐이며, 실제로 자금을 빼돌릴 수 없는 구조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구리시도 관련 의혹에 대해 내사를 진행했지만,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11일 본지가 입수한 삼중나비스의 인건비 지급 자료를 보면, 삼중나비스가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7명 근로자에게 지급한 직접노무비와 구리시에 보고한 직
- 2022-10-11
- 14: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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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2%' 과학기술 公기관 '장애인 고용률'···부담금만 331억 지출최근 5년(2017~2021년)간 과학기술 공공기관 51곳의 장애인 고용률은 의무 고용률인 3.6%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2% 초반대(2021년 말 기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5년간 지출한 장애인 고용부담금은 331억원에 달했다. 이는 올해 하반기(2차) 기초연구사업 신규과제 지원 예산(331억원)과 맞먹는 규모다. 사회적 의무를 다해야 할 공공기관이 장애인 권리 증진을 외면할 뿐만 아니라 과학기술 관련 예산도 낭비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기초연구사업 예산과 맞먹는 331억 부담금 10일 국회 과학기
- 2022-10-10
-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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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부 기소유예 마약사범 4명 중 1명 '교육 미이수'교육 이수를 조건으로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마약 투약자 4명 중 1명은 교육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마약사범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기관의 후속 대응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법조계와 현장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10일 한국마약운동퇴치본부(마약퇴치본부) 등에 따르면 최근 3년(2019~2021)간 검찰이 해당 본부에 교육 이수를 의뢰한 마약 투약자 3849명 중 교육을 이수한 인원은 총 2879명(74.7%)에 그쳤다. 교육 이수를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마약사범 중 25.3%는 재판에 넘겨지지도 않고 교육
- 2022-10-10
- 10: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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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누적부채 5조원 넘었는데...영종도 인근 아파트 91채 싹쓸이했다적자 늪에 빠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 영종도 인근 아파트 90여 채를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직원 숙소로 운영하는 해당 아파트 월세는 시세의 25% 수준이다. 적자에 허덕이는 공항공사가 빚은 갚지 않고 직원을 상대로 월세 장사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공항공사는 2006년부터 이듬해까지 2년에 걸쳐 인천 중구에 있는 아파트 91채를 사들였다. 해당 아파트 전용면적은 51㎡(21평)와 59㎡(23평) 두 종류로, 찾는 사람이 많아 '국민 평형'이라고 불리
- 202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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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시한 폭탄' 부적격 화물차 운전자 1700여명…과태료 부과도 소용 없어사업용자동차 운수종사자 중 일부가 거리 지각 능력, 속도 예측 능력, 야간 시력 검사 등을 측정하는 운전정밀검사를 받지 않은 채 운전하고 있는 '부적격 운전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화물용 자동차의 경우 대형 사고 위험에 취약한데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운전자가 운전정밀검사를 받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도로 위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운전정밀검사 미수검자는 총 2215
- 2022-10-06
- 18: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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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명 개인정보 유출됐는데"···기상청, 83억 따낸 KT에 입찰제한 대신 '위약금 봐주기'83억원 규모인 기상청 광대역 네트워크(국가정보통신서비스) 개선 사업을 맡은 KT가 40명의 개인정보를 인터넷에 무단 유출했지만 기상청이 ‘입찰 참여 제한’ 대신 ‘위약금’ 처분을 하는 데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기존 KT와 입찰 담합 관련 소송 중인 기상청이 껄끄러운 관계를 의식해 '봐주기 행정'을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기상청에서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기상청은 2019년 7월 1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 총 82억9000만원 규모의 광
- 2022-10-06
- 18: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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