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그룹, KFC 매각한다버거킹에 이어 또 하나의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가 매물로 나왔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G그룹은 KFC를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매각주간사로 삼정KPMG를 선정했다. 희망 기업가치는 1000억원 내외로 전해진다. KG그룹은 KFC를 5년 정도 보유하다 매각하는 것이다. KG그룹은 지난 2017년 초 글로벌 사모펀드 시티벤처캐피털파트너스(CVC)로부터 SRS코리아 지분 100%를 약 500억원 수준에 인수했다. KG그룹이 경영하는 동안 KFC의 곳간은 비어만 갔다. 지난해 KFC는 2099억원의 매출과 4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 2022-03-31
- 16:18:05
-
'ICO 허용' 가닥 잡은 인수위, 가상자산 5000만원까지 비과세 검토한다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가상자산 관련 공약 이행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ICO(암호화폐 공개) 허용과 가상자산 투자수익 비과세 상향 등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 31일 인수위 취재를 종합하면 인수위 경제1분과는 지난 25일 한국블록체인협회 등으로부터 블록체인·가상자산 정책 건의사항을 전달받았다. 제안을 받은 인수위는 실무적인 검토에 나서겠다고 답변했다. 블록체인협회는 인수위에 △투자자 보호방안 구축을 전제로 한 ICO 허용 △가상자산 과세 공제액 25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
- 2022-03-31
- 15:04:31
-
국세청, HDC현대산업개발에 서울국세청 조사4국 투입…특별세무조사 착수건설시공능력평가 9위의 대형 건설사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 철거 현장 붕괴 사고 이후 잇따라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실제로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30일 서울시에서 광주 동구 학동 붕괴 사고와 관련해 8개월 영업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은 데 이어 국토교통부도 등록말소 처분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과세당국이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착수했기 때문이다. 3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요원 수십 명을 서울 용산구에 소재한 HDC현대산업개발에 사전 예고
- 2022-03-31
- 14:26:26
-
BC카드, NFT 거래 플랫폼 '늪트북' 오픈…사업 다각화 속도 낸다BC카드가 NFT(대체불가능토큰) 관련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 주력으로 삼았던 카드 결제망 사업이 한계에 직면했다고 판단한 최원석 사장이 승부수를 던졌다. NFT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향후 수익사업을 다각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C카드는 최근 NFT 거래 플랫폼인 ‘NFTbooc(늪트북)’을 오픈했다. 출시에 앞서 작년 말에 임직원을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다. 철저한 검증 과정을 통해 최종 오류를 잡고 준비를 끝마쳤다. 늪트북은 암호화폐인 이더리움
- 2022-03-31
- 09:28:53
-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 연임 확정…'실적 개선' 성과 인정 받았다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연임을 확정 지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경영 실적뿐 아니라 조직 혁신과 브랜드 정체성 확립 등 과정을 효율적으로 이끌었기 때문에 시장에선 “사실상 당연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왔다. 3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이날 오전 10시 이사회를 열고 조좌진 대표 연임을 확정 지었다. 임기는 2024년 3월29일까지다. 이로써 롯데카드는 그간 진행 중이던 다양한 사업들에 대해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조 대표는 2019년 롯데카드 대주주가 MBK
- 2022-03-30
- 09:42:15
-
"구글 30% 수수료 갑질 꼼짝마"...인수위, 웨이브·티빙 불러 '꼼수 차단' 나선다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를 불러 구글 인앱결제 수수료 강제에 따른 요금인상을 두고 관련된 애로사항을 듣는다. 구글이 6월부터 일반 앱에서도 인앱결제 수수료 30%를 받겠다고 밝힘에 따라 '구글갑질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무력화된 상황에서 인수위가 OTT 사업자의 의견을 듣고 후속 조치 마련에 나설 전망이다. 30일 미디어 업계와 인수위 등에 따르면,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는 오는 4월 1일 웨이브, 티빙, 왓챠 등 국내 OTT 사업자를 불러 업계 현황과 구글 인앱결제 수수
- 2022-03-30
- 09:38:54
-
국세청, 고려은단헬스케어 '고강도' 세무조사…역외탈세 혐의 가능성 커국세청이 최근 고려은단헬스케어를 상대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동종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달 하순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 요원들을 고려은단헬스케어 본사에 사전 예고 없이 투입했다. 업계에서는 고려은단헬스케어에 대해 서울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을 투입한 상황을 감안할 때 역외탈세 혐의와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국세청은 지난달 22일 역외탈세 혐의가 있는 자산가 등에 대해 대대적 세무조사를 착수했다고 발표했는데, 이 시기가 고려은단헬스케어에 대한
- 2022-03-30
- 06:01:00
-
尹인수위와 상견례하는 한국노총…"이재명 약속한 12대 과제 전달"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을 시작으로 노동계와 상견례에 나선다. 한국노총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약속했던 12대 과제를 인수위에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인수위에 따르면 임이자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는 30일 인수위를 대표해 한국노총 인사를 만난다. 이는 인수위가 꾸려진 이후 노동계와는 처음으로 만나는 것이다. 인수위 삼청동 사무실에서 오후 3시께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 등과 만날 예정이다. 인수위는 “노동계 현안을 청취하고, 노동계와 인수위
- 2022-03-29
- 15:00:00
-
재계가 콕 집어 건의한 '주52시간'...尹노동정책 손질 '1순위'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노동개혁 공약 가운데 ‘주 52시간’ 제도를 가장 먼저 손질한다. 이는 경제 6단체가 윤 당선인을 만나 직접 애로사항으로 꼽았던 정책 중 하나다. 향후 근로시간의 유연화 등 친(親)기업 노동정책이 보다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인수위와 함께 정부부처는 근로시간의 유연화 관련 정책 검토에 들어갔다. 특히 선택적 근로시간제의 정산기간을 최대 1년까지 확대하는 윤 당선인의 공약에 대해 가장 먼저 현실화가 가능한지 점검하고 있는 것
- 2022-03-29
- 14:51:00
-
KB손보, 보험료 수억원 횡령한 GA 설계사 적발KB손해보험에서 2년 만에 고객의 보험료를 횡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직원은 고객에게 일시불로 받은 보험료를 본인의 계좌에 입금한 뒤 매달 고객이 보험료를 지급하는 것처럼 꾸미다 KB손보에 적발됐다. 앞서 KB손보는 2020년과 2018년에도 보험설계사가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 서류를 조작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보는 지난 23일 사측과 계약한 독립보험대리점(GA) 소속 설계사가 고객의 보험료 6억2653만원을 횡령한 것을 적발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공시는 보험업감독규정 제7-44조(경영
- 2022-03-29
- 14:43:59
-
이원덕 우리은행장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건 시중은행 아닌 빅테크"이원덕 신임 우리은행장이 최근 급성장 중인 빅테크(대형기술) 업체에 대해 강한 경계감을 드러냈다. 과거 금융은 경계의 보호를 받아왔지만, 미래 환경에선 디지털 기반 없인 결코 생존할 수 없을 거란 판단이다. 그 연장 선상으로 현재의 최대 경쟁자 역시 다른 시중은행이 아닌 빅테크 업체임을 명확히 했다. 따라서 자신의 임기 동안 기업 플랫폼 역량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을 천명했다. 필요시 모든 자원을 쏟아붓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행장은 앞서 진행된 취임식 행사를 통해 이 같은 뜻을
- 2022-03-28
- 15:12:33
-
尹 다음주 호남~대구 간다...국민통합 행보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 주 호남을 시작으로 대구까지 이어지는 민생 탐방을 한다. 윤 당선인이 '국정 운영 최우선 과제'로 국민통합과 지역균형발전을 내걸었던 만큼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에 매몰되지 않고 민생을 챙기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25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윤 당선인은 다음 주 지방 민생 탐방 첫 번째 방문 장소를 호남으로 결정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호남부터 당연히 가야 한다"며 "모두가 동의하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관
- 2022-03-25
- 11:01:10
-
尹공약 최종 점검자는 '국민'…취임 전 '두 차례' 대토론회 연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공약에 대한 최종 점검자는 국민이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윤 당선인 취임 전 '두 차례'에 걸쳐 국민 대토론회를 연다. 국정 과제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비전을 만들고 이를 국민과 공유하겠다는 취지다. 24일 아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인수위는 다음 달 두 차례에 걸쳐 윤 당선인이 국민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체적 시기는 윤석열 정부 정책이 마무리되는 4월 중·하순으로 알려졌다. 국민 대토론회에 나서는 윤 당선인은 현장 방문도 검토한다. 코로나19 상황
- 2022-03-24
- 16:35:58
-
대구 낙향한 박근혜, 퇴원 전 윤상현 등 親朴계 만났다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퇴원을 앞두고 윤상현 국민의원 의원 등 친박(친박근혜) 핵심을 인사들을 면담했다. 본지의 취재를 종합하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30분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하기 전 '박근혜 복심' 윤 의원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친박계 좌장'인 서 전 의원은 전날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불참했다. 박 전 대통령이 퇴원 전 서 전 의원을 비롯한 친박계 인사들을 만난 것은 낙향 후 '정치인은 만나지 않겠다'는 의중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 안팎에선 다음
- 2022-03-24
- 08:48:30
-
국세청, 인텔코리아 세무조사 착수…역외탈세 포착?국세청이 최근 글로벌 반도체 장비 업체 인텔코리아를 상대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동종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달 하순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 요원들을 인텔코리아 본사에 사전예고 없이 투입, 세무조사에 필요한 관련 자료들을 일괄 예치했다. 일각에서는 인텔코리아에 대해 국세청이 사전에 정기세무조사 통지서를 발송하지 않고, 서울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을 투입한 상황을 감안할 때 역외탈세 혐의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국제거래조사국은 해
- 2022-03-24
- 06:01:00
많이 본 경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