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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뿐이었던 '건설안전 혁신방안'…사망자 오히려 늘었다정부가 지난 4월 ‘국민생명 지키기 프로젝트‘라며 발표한 건설안전 혁신방안은 달성하지 못할 전망이다. 전 산업군 중에서 재해가 가장 많은 건설현장의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약속했지만,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돼서다. 현실을 보니 국토부가 현장 관계자로부터 건의받아 작성했다던 개선 과제들이 어떻게 지켜지는지 관리하는 주체조차 없는 상태였다. 건설업계와 노동계에서는 "정부에서 실질적으로 한 일이 없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17일 고용노동부와 국토
- 2020-09-18
-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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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워크 출시전 가격 유출… 엔터프라이즈 "확정 안 됐다"내일 출시되는 카카오의 업무용 협업툴 '카카오워크' 요금제가 웹사이트에 일시 공개됐다가 삭제됐다. 15일 일시 공개됐다가 삭제된 카카오워크 요금제 안내 이미지에 따르면, 이 협업툴 상품은 제공되는 기능 구성에 따라 무료(FREE), 표준(STANDARD), 고급(PREMIUM), 대규모 조직(ENTERPRISE), 4개 구간으로 나뉜 것으로 확인됐다. 사용료는 무료 구간을 제외하고 1인당 월 7900원~1만8900원으로 설정됐다. 2020년 9월 16일 오전 10시 진행되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워크 온라인 간담회 초청장.[사진=카카오엔터프라
- 2020-09-15
- 15: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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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 도용 문제, 직접 증빙하라"…쿠팡, 개인정보 관리 및 대응 '논란'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건물. #. "식초 및 발효식품을 판매하는 한 중소기업의 대표 K씨는 이달 초 황당한 일을 겪었다. 전혀 모르는 사람이 본인 계정을 빌려 오픈 마켓인 '쿠팡'을 통해 자사 판매 품목과 상관없는 냉장고를 비롯, 약 350개의 전자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걸 확인한 것이다. K씨는 순간 본인의 계정이 도용됐음을 직감하고 쿠팡 측에 연락을 시도했다. 하지만 쿠팡 측과의 연락은 좀처럼 닿지 않았다. 여러 차례 시도 끝에 판매자 센터 담당자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지만, 담당자로부터
- 2020-09-15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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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업계 10위권 ‘한강라이프’, 관계사 직원이 고객 돈 43억원 횡령상조업체인 한강라이프 관계사 직원이 지난 4월 43억원 규모의 고객 돈(선수금)을 빼돌려 잠적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사건 발생 6개월이 지났지만, 영업에 지장이 생긴다는 이유로 한강라이프 내부에서는 쉬쉬하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회원사 관리·감독 권한이 있는 한국상조공제조합(한상공)은 지난 5월 한강라이프에 대한 특별감사를 했고,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사건을 포함한 전반적인 조사를 예고했다. 공정위는 자금 흐름 등을 조사해 업무상 배임·횡령 등의 혐의가 발견되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
- 2020-09-14
- 08: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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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직권해제 무효"...서울시, 장위15구역 상대 항소심 '기각'서울 장위동 장위뉴타운 일대 서울 장위동 '장위15구역'이 서울시의 정비구역 지정해제를 되돌릴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11일 서울고등법원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장위15구역 재개발사업을 직권해제한 서울시의 조치가 법원에서 무효판결을 받자 서울시가 항소로 대응했지만 결국 기각됐다. 항소에 대한 판결 선고는 이날 오후 2시에 이뤄졌다. 장위15구역은 지난 2010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약 18만9450㎡ 면적에 2464가구 규모 아파트를 지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뉴타운 출구
- 2020-09-11
- 1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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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카드 유용 '하석태' 코레일네트웍스 사장 사퇴…감사결과 책임법인카드 유용 및 직원 폭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하석태 코레일네트웍스 사장이 사퇴한다. 최근 거듭 무죄를 주장해왔으나 코레일 감사결과 유죄로 판명돼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된 것이다. 10일 국회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하석태 코레일네트웍스 사장이 오는 11일 퇴임한다. 별도의 퇴임식은 없다. 이는 최근 코레일에서 진행한 '법인카드 부당사용' 관련 감사 결과에 따른 결정이다. 코레일네트웍스 관계자는 "최근까지 (논란에 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왔지만, 감사 결과가 나오면서 종합적으로 책임을 지겠다는
- 2020-09-10
- 18: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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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전쟁 속 '위장전입' 부추기는 브로커 기승# 임대사업자 A씨는 최근 날아온 '고액알바' 제안 문자가 며칠째 신경쓰인다. 집에 세입자가 있든 없든 시세대로 '월세 임대차계약서'만 써주면 실거주도 하지 않고 수고비조로 최대 1400만원가량을 주겠다는 제안인데, 임대사업자에 대한 규제가 첩첩인 상황이라 구미가 당기면서도 신종사기인 것은 아닌지 불안하다. 문자에는 "놀고 있는 공실 우대! 빌라·오피스텔·주택·아파트, 서울·수도권·지방권 전국 가능합니다. 1~2주 작업기간 후 계약서에 명시된 입주날짜에 계약을
- 2020-09-10
- 14: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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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구원 통해 그린피 조사 착수…"편법 대중 골프장 꼼짝 마"골프장 생태계를 흐리는 황소개구리(편법 대중 골프장)를 잡기 위해 경기도가 제일 먼저 나섰다. 도는 별도 기관인 경기연구원에 의뢰해 도내 골프장 이용료(그린피)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000년 골프 대중화를 목표로 대중제 전환을 유도했다. 회원제에서 대중제로 전환하면 입장객 1인당 4만원이라는 세금 인하 혜택을 줬고, 큰 혜택에 너도나도 대중제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되면 세금 차이인 4만원 정도를 그린피에서 인하해야 하지만, 문제는 그린피를 올리는 골프장이
- 2020-09-10
- 1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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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청 부활하나…국토부, '코레일-SR-철도공단 통합' 용역 착수중단됐던 ‘철도통합’ 논의가 코레일과 SR, 철도공단까지 하나로 묶는 방안으로 궤도를 틀었다. 기존에 철도운영사(SR-코레일)만 합치려던 계획으로는 연이은 안전사고 등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건설 및 관리사(철도공단)까지 한 기관으로 단일화해야 한다는 논리다. 8일 본지 취재 결과, 국토교통부는 오는 11월 한국철도공사와 SR(수서고속철도), 한국철도시설공단 통합과 관련한 '철도산업구조개편 연구용역'을 발주한다. 이는 2018년 6월부터 추진하다가 이듬해 10월에 중단한 ‘
- 2020-09-08
- 13: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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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중 상대 여성에 음란문자 전송…잡고 보니 소아과 의사40대 남성 임모씨는 모바일 게임 이용자다. 현재 임씨는 여성 게임이용자에게 수십 차례에 걸쳐 음란 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사법당국의 수사대상에 올라 있다. 임씨는 상대 여성 게임이용자에게 ‘(피해자) 속옷을 찢겠다’, ‘X방귀’ 등 입에 담지 못할 외설적인 말들을 수십 차례에 걸쳐 보내는 등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언동을 했다. 또한 임씨는 게임 내내 성행위를 암시하는 말을 이어나가는 등 집요하게 상대 여성을 괴롭혔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부장검사 장혜영)에 따르면 임
- 2020-09-08
-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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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건축장터 플랫폼' 만든다…"공사입찰 올리면 전국서 견적받아"앞으로는 설계와 리모델링 등 건축공사와 관련한 모든 입찰이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될 전망이다. 정부가 민간이나 공공기관에서 견적서만 올리면 전국에 있는 관련 업계 사업자가 견적서를 보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면서다. 다만 일각에서는 '늑장 행정'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관련 법이 제정된 이래 6년이 지난 지금까지 단순히 잊어버렸다가 이제야 사업을 재개했기 때문이다. 세종시 국토부 청사 전경. 7일 본지 취재 결과,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건축허브 정보
- 2020-09-08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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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억 쏟아부은 ‘융자형 임대주택’...국토부 관리감독은 '허술'정부가 2500억원가량의 혈세를 투입해 민간 임대인을 지원해 왔지만, 임대인이 세금 지원을 받는 대신 이행해야 할 의무에 대해서는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국회·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융자형 임대주택' 제도에 따라 지난해 주택도시기금을 지원받은 임대인은 5014가구이며, 이 중 임대차계약을 신고하지 않은 건수는 3104가구(61%)에 달한다. 융자형 임대주택 제도는 정부가 연 1.5%의 저리로 최대 1억원까지 대출하는 대신, 임대인은 주변 시세보다 최대 1
- 2020-09-07
- 15: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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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 인턴 지원' 가짜뉴스 진원지는 의사 단톡방...지금도 "조민 망하면 럭키"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씨가 세브란스 병원 인턴에 지원했다는 '가짜뉴스'의 진원지가 의사들의 단체대화방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의사들이 모이는 익명 단톡방에서 가짜뉴스가 확대 재생산 되고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가짜뉴스라는 것이 확인된 뒤에도 조롱과 비아냥이 버젓이 떠돌고 있다. 2일 아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조민씨 관련 가짜뉴스가 처음 발견된 곳은 의사 및 의대생들이 3700여명 참여하고 있는 텔레그램 단톡방이다. 조선일보 보도 나흘 전인 지난달 24일 이미 조씨에 대한 허위사실이 처음 제기됐고 곧바로 확
- 2020-09-03
- 08: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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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코로나19 여파에 올해 승진인사 없다대한항공이 코로나19 여파에 올해 승진 인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4월부터 전체 직원 중 70%가 최대 6개월간 휴직에 들어가는 등 전 임직원이 고통 분담에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승진 인사까지 미뤄지면서 임직원들의 동요가 심해지는 분위기다. 대한항공 인사전략실은 1일 사내 메시지를 통해 올해 승진 인사를 실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4월 코로나19가 확산하며 경영환경이 어려워지자, 정기 승격을 잠정 연기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현재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으며 당사를 포함해 전세계
- 2020-09-01
- 17: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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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폴란드 가전공장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삼성전자 폴란드 가전제품 생산 공장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국내외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다시 긴장하며 방역에 고삐를 죄고 있다. 1일 현지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폴란드 브롱키 공장 직원 1명이 지난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지난 24일과 25일 삼성전자 브롱키 법인(SEPM)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냉장고와 세탁기 등을 만드는 삼성전자 폴란드 법인은 이 직원과 접촉했던 14명의 직원들을 격리하고, 지난 30일 공장을 방역했다. 삼성전자는 사업장 방역을
- 2020-09-01
- 07: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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