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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MTC, LGD 광저우 LCD 공장 인수전 참여...매각가 눈치싸움 치열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 LCD(액정 디스플레이) 공장 매각에 나선 가운데, 중국 TV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업체인 선전MTC(자오츠)가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매각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국 경제 매체 차이롄서는 소식통을 인용해 MTC가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광저우 8.5세대 LCD 공장 인수전에 참전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시장조사업체 AVC 레보의 룽차오핑 리서치 총괄은 “현재 BOE(징둥팡)와 CSOT(TCL화싱), MTC 등 기업 3곳이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최종적으
- 2024-05-28
- 11: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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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견제망 피한 中 배터리 중소기업들...소규모 투자로 미국 진출 시도미국이 대(對)중국 ‘폭탄 관세’를 예고하며 닝더스다이(CATL)·비야디(BYD) 등 중국 업계 간판 기업들을 집중 견제하고 있는 사이, 중소기업들이 소규모 투자를 통해 조용히 미국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미국 자회사 설립으로 지정학적 리스크도 줄인다는 전략이다. 24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미국이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 문턱을 높이는 상황에서 중소기업들이 미국 내 자회사 설립을 통해 현지 진출의 기회를 잡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튬이온배터리(LIB)용
- 2024-05-24
- 16: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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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1분기 매출 27%↑...전기차 인도량 10만대→12만대로샤오미가 1분기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3월 출시 이후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자사 첫 전기차 ‘SU7’의 올해 인도량 목표도 늘린다는 계획이다. 샤오미는 23일 저녁 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755억1000만 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 735억4000만 위안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순이익은 41억73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역시 예상치를 뛰어넘었고, 조정후 순이익은 100.8%나 늘어 65억 위안에
- 2024-05-24
- 10: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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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무 기세에…中 핀둬둬 '어닝서프라이즈', 장중 시총 알리바바 추월도중국 대표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기업 핀둬둬(PDD)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핀둬둬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가 미국·유럽 등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한 덕분이다. 실적 발표 이후 미국 증시에서 핀둬둬 주가가 급등하면서 한때 시가총액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를 추월하기도 했다. 핀둬둬는 22일 저녁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868억 1200만위안(약 약 19조26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LSEG가 집계
- 2024-05-23
- 11: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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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지금 중국은 '나의 알타이' 앓이'사이버 산소호흡기 드라마(赛博吸氧剧)' 최근 중국 대륙에서 인기몰이한 드라마 ‘워더아러타이(我的阿勒泰·나의 알타이)’에 대한 누리꾼의 평가다. 산소처럼 힐링이 되는 드라마란 뜻이다. 푸른 하늘 높이 솟은 설산, 곧게 뻗은 자작나무 숲, 쉼 없이 흐르는 하바 강, 초원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는 소와 양까지 신장위구르자치구 북부에 위치한 아러타이(阿勒泰·알타이) 지역 특유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유목민 삶의 가치관 및 인간 본성의 아름다움을 담아 시청
- 2024-05-23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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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니오, 저가 시장도 접수한다...테슬라 '모델Y' 겨냥한 서브 브랜드 출시비야디(BYD)와 함께 중국 대표 전기차 브랜드로 불리는 니오가 저가 서브 브랜드의 첫 모델을 출시했다. 중국 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량 압도적 1위인 테슬라의 모델Y의 자리를 뺏어온다는 포부다. 16일 IT즈자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니오는 전날 저가 서브 브랜드인 ‘러다오(乐道·ONVO)’의 첫 전기차 ‘L60’을 공개했다. L60는 순수 전기 중형 SUV로, 현재 사전 주문에 들어갔으며 9월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21만9900위안(약 4140만원)이다. 리빈 니오 최고경영
- 2024-05-16
- 18: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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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뉴욕증시 상장한 지커…성장 가도 달릴까얼마 전 뉴욕증시에 데뷔한 네 번째 중국 전기차 브랜드가 탄생했다. 지커(ZEEKR·極氪)가 그 주인공이다. 중국 최대 민간 자동차기업인 지리자동차 산하 전기차 브랜드 지커는 10일(현지시간) 'ZK'라는 티커(종목 코드)와 함께 뉴욕증시 거래를 개시하며, 창립 3년 만에 뉴욕증시에 성공적으로 입성했다. 중국 매체들은 "전기차 브랜드 사상 초고속 기업공개(IPO)"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2018년 중국 전기차 브랜드 최초로 뉴욕증시에 입성한 웨이라이(니오)는 상장까지 4년이 걸렸고, 샤오
- 2024-05-16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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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15일 여름 신제품 발표회 개최…이동식 주택 '퓨처 홈' 공개화웨이가 첨단 기술을 집약한 자체 개발 이동식 주택을 선보인다. 스마트폰, 전기차에 이어 가전시장까지 접수한다는 포부다. 13일 화웨이는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화웨이 여름 신제품 발표회가 15일 열릴 예정이라면서 이동식 주택 ‘퓨처홈 E7’ 공식 출시를 예고했다. 타원형 캡슐 형태인 퓨처홈 E7은 약 11평 크기의 소형 이동식 주택으로, 침실 2개와 욕실 1개 발코니 1개로 구성됐다. 가격은 39만9000위안(약 7546만원)이다. 화웨이는 “이동식 기능 뿐만 아니라 첨단 기술도 탑재해
- 2024-05-14
- 11: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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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인상 소식에…中 상하이자동차, 하이브리드 기술로 유럽 공략 나서미국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100%로 인상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 대표 자동차 브랜드 상하이자동차가 하이브리드 기술과 포크스바겐 등 글로벌 업체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13일 차이신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상하이자동차는 최근 ‘DMH(듀얼 모터 하이브리드·Dual Motor Hybird) 슈퍼 하이브리드 기술’로 명명된 기술 브랜드를 발표하고, 폴크스바겐과 GM 등에 하이브리드 기술을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루융 상하이자동차 부사장은 “기술적
- 2024-05-13
- 1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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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AI챗봇 '퉁이첸원' 업그레이드 됐다..."챗GPT 능가"알리바바가 오픈AI의 최신 모델 'GPT-4 터보' 성능을 뛰어넘는 퉁이첸원(通義千問) 2.5버전을 공개했다. 퉁이첸원은 알리바바가 지난해 챗GPT 대항마로 내놓은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챗봇이다. 9일 계면신문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이날 퉁이첸원의 전 버전(2.1) 대비 이해력(9%)과 논리적 추론 능력(16%), 명령어 이행 능력(19%), 코딩 능력(10%) 등이 전반적으로 상향된 퉁이첸원 2.5를 공개했다. 저우징런 알리바바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퉁이첸원이 중국산 대규모언어모델(LLM) 최초로 LLM
- 2024-05-09
- 16: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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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면세점·의료관광·크루즈로…유커 흡수 '블랙홀' 될까2만1300명. 올해 중국 노동절 연휴(5월 1~5일) 첫날인 1일 하루에만 하이난성 내국인 면세점 12곳을 방문한 관광객(연인원 기준) 숫자다. 일일 매출액만 1억1500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217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중국 최대 면세점 기업인 차이나듀티프리(CDF, 중몐)그룹 연간 매출의 80% 이상이 하이난성 지역 면세점에서 나왔을 정도로 하이난성은 중국인이 즐겨 찾는 ‘쇼핑 천국’이 됐다. 올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8년 하이난성을 홍콩에 버금가는 국제 자유무역항으로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한 지 6
- 2024-05-09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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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대 배달앱 메이퇀, 홍콩서 점유율 1위 달성…해외 진출 '자신감'중국 최대 배달앱 메이퇀이 홍콩 시장 진출 10개월 만에 업계 1위 자리를 꿰찼다. 메이퇀은 홍콩에서의 성공기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포부다. 8일 중국 경제매체 신랑차이징은 “키타(KeeTa)가 홍콩에서 성장 가도를 달리면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키타는 메이퇀이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출시한 배달앱으로, 지난해 5월부터 홍콩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장조사업체 메저러블 AI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키타의 홍콩 시장점유율은 44%로, 푸드판다(35%)와 딜리버루(
- 2024-05-08
- 16: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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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그리고 중국과 프랑스의 인연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신년사를 할 때마다 공개되는 중난하이(中南海)에 있는 그의 서재는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아내는 곳 중 하나이다. 이때 시 주석의 뒤편에 있는 책장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프랑스의 대표 고전 문학 작품들이 꽂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대표적으로 ‘법의 정신’, ‘레 미제라블’, ‘적과 흑’, ‘인간 희극’ 등이 있다. “저는 젊었을 때 프랑스 문화, 특히 프랑스 역사, 철학, 문학, 예술에 깊은 관심을 가졌습니다.&rd
- 2024-05-07
- 14: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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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글로벌 시장 복귀 본격화...세계 2위 탈환 포부미·중 반도체 전쟁 중심에 있는 화웨이가 글로벌 시장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다. 지난달 내놓은 스마트폰 신작 ‘퓨라70’의 중국 출시 2주 만에 말레이시아와 유럽에서 사전 판매를 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제재 전 화웨이는 애플을 제치고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2위에 올랐었다. 세계 1위 삼성을 바짝 추격한 것이다. 화웨이는 자체 개발한 기술력을 앞세워 세계 2위 탈환은 물론 1위 자리까지 넘보겠다는 포부다. 말레이시아·유럽서 사전 판매 돌입...내장 프로세서도 공식 공개 3일
- 2024-05-03
- 11: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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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머스크에 '선물'을 안긴 이유머스크의 ‘깜짝’ 방중 이후인 지난 2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3년여 만에 최대 폭으로 뛰었다. 완전자율주행(Full Self-Driving·FSD) 소프트웨어의 중국 내 출시에 필수적인 데이터 안전 검사에서 중국이 테슬라에 ‘적합’ 판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자국 데이터의 해외 반출을 극도로 꺼려왔던 중국이 테슬라에 이 같은 선물을 안긴 건 중국 전기차 시장 확장과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계산에서다. 중국은 앞서도 독일 완성차 업체의 자국 데이터 반출
- 2024-05-02
- 15: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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