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흐볼드 몽골 부총리가 지난 30일 몽골주재 일본 대사를 만나 일본 지진피해 복구 성금을 전달했다. (사진 제공: 몽골총리실) |
몽골에서는 일본의 지진 피해 즉시 자발적인 국민 모금활동이 벌어졌고, 정부도 모직 담요 등 구호물품 마련에 착수했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몽골 정부 무상원조 100만 트그륵과 894개 기관과 단체 근로자들의 하루치 임금 기부, 일반인 352명의 모금으로 마련됐다.
키도코로 주 몽골 일본 대사는 "이번 모금 활동 중 몽골 노년층은 자신들의 연금 가운데 일부를 기부했고, 유치원 어린이들은 자선 공연을 통해 모금 활동을 벌였다는 데 감동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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