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양지나들목 20일 오후 5시 확장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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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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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초 계획보다 17개월 앞당겨져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에서 양지나들목까지 18.8㎞ 구간을 오는 20일 오후 5시부터 기존 6차로에서 8~10차로로 확장 개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어 오는 24일에는 양지나들목에서 호법분기점 14.8㎡ 구간도 6차로로 확장 개방된다.

이번에 새로 개통되는 구간은 지난 2007년 10월 공사에 착수해 2012년 12월 개통 예정이었으나 교통량이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공사 기간을 17개월이나 앞당겨 조기 개통하는 것이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2월부터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용인휴게소에서 양지나들목 구간의 1개 차로 추가 개방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5회에 걸쳐 휴가철과 명절 등 교통량이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단계별로 확장 개방해 왔다.

올해 말에 양지나들목에서 호법분기점 구간 2차로 추가 개방을 끝으로 신갈분기점에서 호법분기점까지 전구간의 8~10차로 확장이 마무리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영동고속도로 신갈~호법 구간 확장공사의 조기 개통으로 물류비 1014억원과 탄소 배출량 2만2000 t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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