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필.Chaos,Cosmos and Circulation,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표갤러리가 지난해 개관 31주년을 기념해 발굴한 신진작가 윤성필(35)의 개인전이 서울 청담동 표갤러리사우스에서 열리고 있다.
신진작가 공모전을 통해 3명의 작가를 선발한바 있는 표갤러리는 윤성필전을 시작으로 박민영, 정진작가의 개인전을 잇따라 선보일예정이다.
12일부터 전시를 시작한 윤성필은 '무질서와 순환적 질서가 공존하는 형식에 대한 고찰'을 동양사상과 물리학에 근거하여 거대한 우주론적 개념을 작품으로 표현해냈다. 세계를 질서와 무질서의 순환으로 인식하고 있는 작가는 철가루를 이용하여 우주적 원리를 작품에 담아냈다. 원의 형상으로 드러난 작품은 결국 세계가 동일하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작가는 2007년 영국 골드스미스(GoldSmiths)에서 인문사회과학(Humanities and Social Science)과 예술(Art Practice)을 수학했다. 현재는 슬래이드(Slade School)에서 조각을 전공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영국과 국내에서 그룹전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전시는 10월 11일까지.(02)511-5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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