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항공 B777(자료사진=) |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 미국 국적의 아메리칸 항공(AA)이 내년에 인천국제공항에 신규 취항한다.
이번 노선은 달라스 포트워스 공항(DFW)을 연결하는 신규 직항 노선으로 2013년 5월 10일에 취항한다.
해당 항공권은 오는 11월 5일부터 판매된다.
에르완 퍼히린(Erwan Perhirin)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사장은 “한국은 오랫동안 아메리칸 항공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이번 서울-포트워스 신규 직항 노선의 취항 발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아메리칸 항공의 비중 있는 관심을 재확인 하고, 글로벌 운항 네트워크 강화를 목표로 하는 아메리칸 항공의 장기 계획에 힘을 싣게 되었다"고 밝혔다.
아메리칸 항공의 서울-포트워스 직항 노선은 이코노미, 비즈니스 및 퍼스트 클래스로 구성된 777-200 기종이 투입된다.
노선은 매일 늦은 오후 인천공항을 출발해 미국 현지 시간으로 동일 오후 댈러스 포트워스 공항에 도착해 미국 국내선 및 중남미 지역 노선의 연계가 가능하다.
특히 아메리칸 항공의 퍼스트 클래스 플래그십 스위트는 각종 어워드 수상이 빛나는 좌석으로, 약 2미터 길이의 평면 침대형 좌석으로 누빔처리된 매트리스 패드와 부드러운 면 재질의 듀벳 커버가 제공된다.
또한, 5 코스 요리 또는 주문에 따라 제공되는 다인 어폰 리퀘스트(Dine Upon Request)를 즐길 수 있다.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의 경우, 약 190센티미터 길이의 침대로 전환되며, 부드러운 듀벳 커버가 제공된다. 이코노미 클래스에서는 좌석마다 개인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아메리칸 항공과 JAL 간의 공동 비즈니스 협약의 확대 적용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아메리칸항공이 뉴욕이나 LA가 아닌 댈러스 포트워스 공항에서 신규 취항하는 것는 취항 초기 비용을 줄이기 위해 허브공항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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