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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1 THR
최신기사
  • 한국 기술로 '아프리카 전력화' 돕는다면

    아프리카는 세계에서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대륙이며,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어 전력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아프리카의 전력 공급률은 43%(2022년)에 불과하여 전체 인구 중 약 8억명이 전력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고 있으며, 2023년 아프리카 전체 전력 공급은 2015년 대비 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아프리카 국가의 정전 횟수는 월평균 아홉 차례에 이르고, 정전 시 평균 5.7시간 동안 단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세계은행, 2023). 전력망이 연

    한국 기술로 아프리카 전력화 돕는다면
  • 고령화 사회 주목받는 실버산업의 기회

    우리나라 경제의 가장 큰 이슈이자 바꾸기 가장 어려운 물줄기 중 하나가 고령화이다. 우리나라 고령화, 얼마나 많이 진행되고 있는가. 통계를 보고 이야기하면 70세 이상 연세 드신 분들이 20대 청년들보다 더 많아졌다. 정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통계상으로 볼 때 70대 이상 인구는 631만9000여 명으로 20대 인구인 619만7000여 명보다 많아졌다. 2년 전만 해도 20대 인구가 더 많았는데 이제는 역전된 것이다.

    고령화 사회 주목받는 실버산업의 기회
  • 尹대통령 '4대개혁 완수' 공허하게 들리는 까닭

    "돌을 던져도 맞고 가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월 22일 부산 범어사를 찾아갔을 때 했던 말이다. 윤 대통령은 "여러 힘든 상황이 있지만 업보로 생각하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일하겠다"면서 이 같은 말을 꺼냈다. 이 말은 자신의 낮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국정 기조를 바꾸지 않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졌다. 윤 대통령, 아니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부부를 향한 비판이 무성한 시점에 윤 대통령의 고집스러운 태도가 다시 드러나는

    尹대통령 4대개혁 완수 공허하게 들리는 까닭
  • 베트남 권력 '빅4' …'대나무 외교'는 지속된다

    새 최고위 지도부 구성과 권력 경쟁 베트남 국회가 지난 10월 21일 르엉끄엉(Luong Cuong) 공산당 비서국 상임비서를 국가주석으로 선임하며 새 최고위 지도부 구성을 마쳤다. 그간 또럼 공산당 총비서(서기장)가 국가주석을 겸직해왔는데, 이번에 두 직위를 분리하며 최고위 지도부 ‘네 기둥’이 진용을 갖추게 됐다. 베트남 최고위 지도부는 또럼 공산당 총비서, 르엉끄엉 국가주석, 팜민찐 총리, 쩐타인먼 국회의장으로

    베트남 권력 빅4 …대나무 외교는 지속된다
  • '번역은 반역' …AI로는 못 넘을 노벨문학상의 벽

    베트남 호찌민에 머물 때, 한강 작가의 2024년 노벨문학상 소식을 들었다. 이미 베트남에는 , 등의 책이 베트남어로 번역, 출판되어 팔리고 있는데,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 한강의 작품이 완판되고 인쇄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필자가 방문교수로 있는 호찌민 국립대 한국학부가 주최한 ‘한강과 한국문학의 기적’이라는 세미나에 600여 명의 사람들이 참석했다. 한국인

    번역은 반역 …AI로는 못 넘을 노벨문학상의 벽
  • 일하는 사람이 아름답다

    영주에 내려와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일한 지 4개월이 지나간다. 그간 아파트도 많이 올라가 기본 골조공사는 이제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할석미장공으로 일하며 주로 땜빵 일을 하고 있다. 땜빵이라고 하면 하찮은 일, 혹은 다른 사람이 해야 할 일을 대신하는 것으로 쉽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게 그렇지 않다. 남이 해놓은 것을 다시 수정해야 하는 것은 정밀하고 세밀하게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나 정성이 곱절이나 든다. 그렇다고 일하고 나서 좋은 소리를 듣기보다는 핀잔을 듣기 일쑤다. 일한

    일하는 사람이 아름답다
  • 미국 대선 후 닥칠 '분열의 후폭풍' …한국 정치도 '닮은꼴'

    미국 대통령 선거가 코앞에 닥쳤지만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혼전의 양상이 계속된다.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의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엎치락 뒤치락하며 아주 박빙의 차이를 보인다. 역시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애리조나, 조지아 등 7개 경합주에서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누가 승리하더라도 확실한 것은 이번 선거를 통해 미국 사회가 더욱 분열되고 갈라질 것이라는 점이다. 특히 트럼프가 패배한다면 선거 결과

    미국 대선 후 닥칠 분열의 후폭풍 …한국 정치도 닮은꼴
  • 시진핑 정치 권력은 '피크' …통치 능력은 '의문'

    “시진핑의 권력은 이미 정점(頂点·Peak)에 도달했나?” 미국 정치학자 할 브랜즈(Hal Brands) 존스 홉킨스대 교수와 마이클 베클리(Michael Beckley) 터프츠대 교수가 2022년에 제시한 개념이 ‘Peak China(정점에 도달한 중국)’였다. 두 교수는 공동저서 에서 &

    시진핑 정치 권력은 피크 …통치 능력은 의문
  • 벼랑끝 몰린 이시바… 日경제 개혁동력 되살릴까

    이시바 시게루씨가 일본 자민당 총재로 선출되면서 일본에 새로운 변혁의 기운이 돌 것인지 주목된다. 이시바 총재는 오래전부터 당 총재선거에 출마해 왔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거듭거듭 낙선하였다. 이번이 다섯 번째 출마로 자신의 정치 인생 최후의 총재선거라고 생각하면서 임했을 것이다. 그리고 누구나 당선을 의심하지 않았던 경쟁자 다카이치 사나에를 꺾고 당 총재에 당선되었다. 그리고 2024년 10월 1일 제102대 총리로

    벼랑끝 몰린 이시바… 日경제 개혁동력 되살릴까
  • 외모와 스피치 통치까지 김일성 본뜬 격세유전 리더십

    할아버지 격세유전, 白頭血統 정통성 승계로 확보한 리더십 부각 본명이 김성주(金成柱)인 김정은의 조부 김일성(1912~1994)은 1912년 4월 15일 평안남도 대동군 고평면 남리(古平面 南里: 현 평양 만경대구역 만경대)에서 아버지 김형직(金亨稷:1894~1926)과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어머니 강반석(康盤石:1892~1932) 사이에서 3형제 중 장남으로 출생했다. 

    외모와 스피치 통치까지 김일성 본뜬 격세유전 리더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