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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1 THR
최신기사
  • 도심의 미래

    현대 도심은 사무실 단일 용도 시대가 저물고 용도 복합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사람들을 도심에 유치하기 위한 장소 만들기와 프로그램은 24시간 복합용도 지역을 만드는 데 기여하면서 도심의 미래를 바꾸고 있다. 개별 도시마다 해결 과제가 있지만, 모든 도시의 공통 과제는 ‘도심 살리기’다. 여기서 도심의 다양성이 강조된다. 다양성은 다음의 도시 경제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글로벌 도시·부동산 연구단체 어반랜드 인스티튜트(ULI) 자료를 보며 느낀 시사점을 정리해

    도심의 미래
  • 미.중 AI 전쟁.. 장기적으로 중국이 우위에 선다

    미국과 중국은 세계 기술패권 전쟁 중이다. 특히 핵심 기술인 AI에선 미·중이 양강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2022년 말 오픈AI의 'ChatGPT' 발표 이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이 대거 뛰어들면서 미국이 인공지능의 핵심인 생성 AI를 주도하는 느낌이다. 중국은 생성 AI 분야에서 현재 어떻게 하고 있을까. 우선 중국 의견은 현재는 미국의 선제공격으로 밀리고 있지만 반격할 수

    미.중 AI 전쟁.. 장기적으로 중국이 우위에 선다
  • 수출 괜찮다고 수수방관할 때 아니다

    금융통화위원회가 마침내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지난해 1월 이후 3.5%로 고정되었던 금리가 0.25%p 낮아졌다. 미국 연방준비위가 지난달 '빅컷'(0.50%p 금리인하)을 단행하고, 우리나라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1.6% 상승하는 데 그쳐, 금리 인하 여건이 조성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금리 인하 필요성이 계속해서 제기된 것은 연초 예상보다 경제가 저조하기 때문이다. 2분기의 경제성장률이 전기 대비

    수출 괜찮다고 수수방관할 때 아니다
  • '바른말 정치인' 이시바, '비자금 심판론' 넘을 수 있을까

    지난달 27일 일본에서는 여당 자유민주당(자민당)의 총재 선거가 실시되었다. 그 결과 제28대 총재로 이시바 시게루(石破茂)가 선출되었고, 10월 1일 이시바는 일본 국회에서 제102대 내각총리대신(총리)으로 지명되어 새로운 내각을 발족시켰다. 이시바 총리는 자민당의 비주류라고 여겨지며 동료 국회의원 사이에서도 인기가 별로 없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전직 은행원 출신으로 솔직하고 정직한 성격에 원리 원칙을

    바른말 정치인 이시바, 비자금 심판론 넘을 수 있을까
  • 대한민국, AI에 올인하라

    AI가 노벨상을 받았다 2024년 노벨 물리학상과 화학상 수상자에는 특이한 사람들이 포함되어 있다. 즉, 물리학이나 화학을 전공하지 않은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이 바로 그들이다. 노벨 물리학상에는 인공지능(AI)의 대부로 불리는 제프리 힌턴(Geoffrey Hinton) 토론토대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노벨 화학상에는 알파고의 아버지인 데미스 허사비스(Demis Hassabis) 구글 딥마인드 CEO와 수석연구원인 존 점퍼(

    대한민국, AI에 올인하라
  • 당신의 초상권은 안전하십니까?

    기술이 발전하는데도 세상은 제자리인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닐 것이다. 그중에 대표적인 것이 있다면 항공기와 선박 블랙박스다. 자동차는 현행 차내 블랙박스를 받아들인다고 치더라도 항공기와 선박은 일단 사고가 나면 망망대해 잔해 중 블랙박스를 수거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보도된 일은 세월호 참사 등을 통해 누구나 잘 알 것이다. 인터넷 시대에 이는 참 어리석은 일이다. 선박이나 항공기 운항 데이터를 위성 인터넷 서버 데이터를 지상 서버에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

    당신의 초상권은 안전하십니까?
  • 심각한 내수부진에도 美처럼 빅컷이 힘든 이유

    3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bp 인하했다. 시장 전망과 대체로 부합되었다. 내린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지난 9월 미국의 기준금리 빅 컷(50bp), 다른 하나는 심각한 내수 부진이다. 향후 한국 금리 전망도 이 두 가지 요인에 따라 결정될 것이 분명하다. 미국 기준금리 세계 경제는 미국 FOMC의 기준금리 결정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에 따라 미국 경제가 결정되고 또 한국의 금리도 결정된다. 지난 9월 FOMC

    심각한 내수부진에도 美처럼 빅컷이 힘든 이유
  • 튜링을 만난 히포크라테스, 노벨상으로 빛나다.

    2024년 노벨상은 마치 한국의 해처럼 빛났다. 한국의 작가 한강이 노벨문학상의 영예를 안았고, 노벨 화학상은 AI 의료 분야의 혁신적 연구로 딥마인드의 데미스 하사비스에게 돌아갔다. 그가 만든 알파고가 2016년 한국의 이세돌 9단을 꺾어 세계를 놀라게 한 지 8년 만에 이룬 쾌거였다. 물리학상 역시 AI 의료 기술의 획기적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되었다. 이들의 수상 소식은 한국과 AI, 그리고 의료 기술의 놀라운 만남을 상징하는 순간이었다. 마치 고대 그리스의 아테네에서 의

    튜링을 만난 히포크라테스, 노벨상으로 빛나다.
  • 알테쉬톡의 나비효과…산업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다

    ⑤ 알테쉬톡의 나비효과, 산업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다 알테쉬(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의 1차 공습 속에 매몰되어 있는 사이 틱톡샵, 1688닷컴, 알리바바닷컴의 2차 공습이 확산되며 우리 산업생태계를 잠식하고 있다. 알테쉬톡의 2차 공습 여파가 어디까지 영향을 미칠지 알 수가 없다. 작년부터 시작된 알테쉬의 나비효과가 우리 유통, 제조 및 플랫폼 경제, 지방상권까

    알테쉬톡의 나비효과…산업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다
  • '통일'하지 말자고요?

    지난 9·19 평양 선언 6주년 기념식에서 임종석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이 난데없이 “통일하지 말자”고 했다. 남북 관계에서 평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차원의 이야기였다지만 “통일 논의를 완전히 봉인하고 30년 후에나 잘 있는지 열어 보자”고 말한 것을 보면 통일하지 말자는 것과 같다. 더구나 “헌법 3조 영토조항을 지우든지 개정하자"고까지 했으니 이는 한반도

    통일하지 말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