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인사이트

2024.09.21 SAT
아주초대석
  • [아주초대석] 씨케이인베 강명재 대표 "부실기업 투자는 저위험, 고수익"

    강명재 씨케이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부실기업은 저위험, 고수익을 노릴 수 있는 투자처"라고 강조했다. 흔히 성장성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직 완전히 무르익지 않은 회사라면 낮은 가격에 투자해 높은 수익을 노릴 수 있다. 부실기업도 비슷하다. 물론 일반적인 시선이 좋을 리 없다. 말 자체가 부정적이기도 하다. 그래도 성장성을 가진 부실기업이 많다. 당장 사업을 추진할 돈이 모자라거나 경영이 미숙해 부실 딱지가 붙기도 한다. 조금만 다듬으면 정상화할 수 있는 사

  • [아주초대석] 정동희 KTL 원장 "경남 진주를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

    정동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원장.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의 52년 시험평가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우주부품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과 국산화를 지원, 국가 우주산업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국내 최초 우주부품 전문 시험기관 설립의 중심에 서 있는 정동희 KTL 원장의 각오다. 경남 진주시에 들어선 우주부품시험센터는 국내 기술로 제작한 인공위성·발사체 부품의 성능을 검증함으로써 독자적인 우주개발을 지원하는 핵심 시설이다. 항공우

  • [아주초대석] 심명섭 위드이노베이션 대표 "숙박·항공 중심인 OTA…액티비티가 '제3의 축' 될 것"

    호텔스컴바인, 트리바고, 에어비앤비···.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Online Travel Agency)들 사이에 국내 숙박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여기어때'가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 위드이노베이션이 운영하는 숙박앱 여기어때가 매출 발생 2년 만에 520억원을 달성, 영업이익은 온라인을 기준으로 60억원대 흑자를 내며 그동안 국내 대표 숙박O2O로 자리매김해 왔다면 이제는 '액티비티'를 앞세워 글로벌화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젊은 사용자층의

  • [아주초대석] 최규성 농어촌공사 사장 “용수확보 대책으로 올해 물걱정 없이 농사짓게 하겠다”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올해 영농에 대비해 지난해부터 용수 확보 대책을 추진 중”이라며 올해 농민들이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올해 영농에 대비, 지난해부터 용수 확보 대책을 추진 중”이라며 “영농기 전에 236만t의 추가 용량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농어촌공사는 농가 영농에 물 부족으로 인한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자체 자금으로 용수공급을 위한

  • [아주초대석] 안병훈 GS리테일 부문장 “금융부터 전기車 충전까지, 편의점은 현대인의 만물상”

    안병훈 GS리테일 MD본부 생활서비스부문장이 서울 역삼동 GS타워 사옥에서 아주경제와 인터뷰하고 있다. 안병훈 GS리테일 MD본부 생활서비스부문장의 책상 한편에는 보라색 모래시계가 놓여 있었다. 분초를 다투며, 항상 시간을 정해두고 일하는 빡빡한 사람인가 했다. 그런데 그는 예상치도 못한 말을 시작했다. “이게 1년이 지나면 사라지는 모래시계입니다. 매년 제가 특별주문해서 연초에 책상에 두고 일을 시작하죠. 새해 각오를 다지고 1년 계획을 세우는 의미도 있지만, 모래시계

  • [아주초대석] 공부 중 꿈 찾은 '열정가'... 지점 찾아 도전경험 공유

    김윤환 토즈 대표. 6년간 공부한 끝에 대학을 졸업한 해인 1998년 미국 공인회계사(AICPA) 시험에 합격한 김윤한 대표. 그러나 공부 중에 찾은 ‘열정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을 위한 최적의 공간 서비스’라는 꿈을 위해 하루아침에 삶의 방향을 창업으로 바꿨다. 업계에서 그가 ‘열정가’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이유다. 아직 중소기업이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했지만 연구·개발(R&D)을 위해 자체 스터디센터를 운영하는 것도 그의 열정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스터디센터의 운영

  • [아주초대석] 김윤환 토즈 대표 "2800만명 열정을 모아 더 큰 성취의 공간 만들 것"

    김윤환 토즈 대표. '2800만명' 지난 17년간 ‘토즈(TOZ)’를 이용한 사람의 수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는 수치다. 토즈는 2002년 모임센터인 서울 신촌점을 시작으로 스터디센터, 비즈니스센터, 워크센터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연매출 500억원, 지점 380개(3월 기준)를 보유한 국내 최대 공간 서비스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팬택빌딩 17층에서 만난 김윤환 대표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 지역, 목적, 형태에 따라 최적의 공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궁극적인

  • [아주초대석]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 “나쁜 건축은 나쁜 삶..."

    3일 서울 서초구 건축사회관에서 만난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이 삶에 영향을 미치는 건축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나쁜 건축은 결국 그 집에서 사는 우리들에게 고스란히 피해를 주게 됩니다.” 3일 서울 서초구 건축사회관에서 만난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은 숨을 쉬는 것만큼이나 건축이 우리의 삶에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의사나 변호사 못지않게 삶에 영향을 미치는 건축사” 지난달 5일 제32대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석

  • [아주초대석] ​편견과 싸우는 '중국 전문가' 이규엽 대표

    이규엽 한국대성자산운용 대표. "중국에서 돈을 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편견 탓에 사라지고 있다." 2일 만난 이규엽 한국대성자산운용 대표는 아쉬움을 자주 드러냈다. 그는 금융감독원에서 일한 기간(2000~2015년) 가운데 절반 이상인 9년을 중국에서 보냈다. 금감원이 박사학위 취득을 위해 그를 중국으로 보낼 당시, 굳이 중국을 공부해야 하느냐는 지적도 많았다고 한다. 중국보다 나은 선진국 금융시스템을 배우는 것이 더 급하지 않으냐는 것이다. 이규엽 대표는 "목적

  • [아주초대석] ​이규엽 대성자산운용 대표 "우리가 제2 텐센트에 투자해야"

    이규엽 한국대성자산운용 대표. "하루 1만5000여개 기업이 중국에서 새로 생긴다. 우리 투자은행(IB)이 할 일은 이런 기업 가운데 '제2 텐센트'를 찾는 것이다." 금융감독원 베이징대표처 대표를 지낸 이규엽 한국대성자산운용 대표를 2일 서울 여의도 집무실에서 만나 '중국 투자론'을 들어봤다. 이규엽 대표는 인사를 나누자마자 KIC중국센터(센터장 고영화) 자료를 보여줬다. 세계적인 IB와 기업이 중국 투자로 큰 수익을 거둔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실제로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