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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1 SAT
아주초대석
  • [아주초대석] ​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는 누구?

    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 '여풍당당(女風堂堂).' 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를 한 마디로 표현하기에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말이 있을까. IT(정보기술)·게임업계 특성상 높은 '유리천장'을 과감히 깨고, 다양한 사업을 진두지휘하는 그녀는 한빛소프트에 '글로벌 DNA'를 심은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대표는 한국외대 무역학과 재학 시절부터 경영에 발을 들였다. 1999년 친오빠인 김기영 의장이 설립한 T3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해 개발 쪽을 총괄하며 2004년 중국 나인유와 온라인 게임 '오디션

  • [아주초대석] 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 "게임 업계 블록체인 분야 리더로 도약할 것"

    "4차 산업혁명은 기존 패러다임에서 벗어난 발상의 전환입니다. 블록체인에 기반한 사업들도 비트코인에서 시작됐지만, 그 파장이 어떻게 확산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는 27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로 꼽히는 블록체인에 대한 견해를 이 같이 내비쳤다. 한빛소프트의 다양한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수 있다는 것. 김 대표는 "한빛소프트는 게임뿐 아니라 교육, 드론, 정부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 [아주초대석] "데이터 넘치는 금융은 AI의 놀이터"…"AI 모듈로 보면 수익구조 다보이죠"

    강정석 에이젠글로벌 대표은 26일 "과거 계산기와 엑셀이 업무에 적용되면서 일어났던 변화가 산업 전반에 걸쳐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모든 업무가 AI의 영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상의 모든 변화에는 변곡점이 있고, 산업 역시 기술로 인해 변곡점을 맞는다." 강정석 에이젠글로벌 대표는 26일 "변화가 가장 더딘 산업이 금융"이라며 "금융의 변화를 이끌면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가치를 끌어낼 수 있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정보통신기술(ICT)

  • [도전 6·13!] ​전현희 “서울시장 선거서 강남 표심 중요…본선 경쟁력은 내가 최고”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강남과 강북의 균형발전을 약속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무난하게 지방선거를 치러서는 안 됩니다. 특히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유권자들의 견제심리가 작동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결국 강남권 표를 많이 받아낼 수 있는 후보가 서울시장 후보로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54)은 24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본선 경쟁력을 강조했다. 민주당의 유일

  • [아주초대석] 엄기안 휴온스 사장 “제약사=신약개발업체…성장 核(핵)은 R&D죠”

    엄기안 휴온스 대표가 지난 9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에 위치한 휴온스 본사 사무실에서 아주경제와 인터뷰하고 있다. ‘신약 연구개발(R&D)’. 불과 몇년 전만 하더라도 제약업계에서조차 생소하게 느껴졌던 이 단어는 어느새 사회 전반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흔히 듣고 얘기할 수 있게 됐을 만큼 영향력이 커졌다. 신약 R&D를 통해 수조원에 이르는 수익을 실현할 수 있음이 입증된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제는 이 영역에 도전하지 않는다면 ‘경쟁력을 갖춘 제약사’라는 타이

  • [아주초대석] 한진중공업 필리핀 국민기업 위상···현대차·삼성전기 등 1000개 기업 진출

    1980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의 대(對) 필리핀 투자금액은 신고 기준 52억5938만 달러(신고 건수 4436건), 실 투자액은 36억110만 달러(송금횟수 6558회)에 달한다. 필리핀에는 한진중공업, 현대자동차, 삼성전기, LG전자, 한화 등 한국의 주요 기업들이 대부분 진출해 있다. 한진중공업은 보니파시오 지역, 삼성전기 생산법인은 라구나 지역, 한화는 마카티 지역에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코트라(KOTRA) 마닐라 무역관에서 소개하고 있는 현지 진출 기업 수만 242개사에 달한다. 여기에 중견·중소기업, 개인기업까지 포함하

  • [아주초대석] "가성비의 에이서라고? 고성능 게이밍PC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도 잡을 것"

    김남웅 에이서코리아 대표. "에이서만의 정체성을 확보해 작년 대비 20% 성장을 달성하겠다."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에이서코리아에서 만난 김남웅 대표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수익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초저가 제품으로 시장을 넓히는 ‘투트랙’ 전략을 앞세워 한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의 자신감은 대만 1위 PC 업체인 에이서 제품의 실력에서 찾을 수 있다. 전세계 크롬북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 게이밍 모니터 점유율 2위

  • [아주초대석] 김남웅 대표, SNS 꼼꼼히 챙기는 소비자 니즈파악 '소통왕'

    김남웅 에이서코리아 대표. 9년, 김남웅 대표가 에이서코리아를 이끈 시간이다. 외국계 기업의 경우 평균 2~3년 임기로 대표직을 수행하는 것에 비교하면 이례적인 경우라고 업계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김 대표가 장기간 성공적으로 에이서코리아를 이끈 배경으로는 '소통'이 꼽힌다. 실제 그는 국내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대만 본사에 전달해 한국 시장에 맞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김 대표가 이를 위해 가장 귀 기울이는 분야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

  • [아주초대석] “암호화폐는 퍼블릭(Public) 블록체인으로 우리가 주도해야”

    김용호 한국디지털거래소 대표 “암호화폐(가상화폐)는 퍼블릭(Public) 블록체인입니다. 상호 분리되면 암호화폐와 결합돼 파생될 시너지의 절반 이상을 잃는 것과 같습니다.”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을 분리해 생각하는 정부 시각에 대해 김용호 한국디지털거래소 대표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김용호 대표는 “블록체인은 참여하는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 효율성과 보안성이 높아진다”며 “그런데 아무런 이득이 없다면 사람들이 몰려들지 않는다. 암호화폐 없는 블록체

  • [아주초대석] 박춘희 송파구청장 "희망을 타고 온 봄(春)바람, 여성·아이 행복으로 확산될 것"

    박춘희 송파구청장이 아주경제와 인터뷰에서 여성친화도시 인증,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지난 30여년의 시간 동안 분식집 아줌마에서 최고령 변호사, 그리고 재선 기초단체장으로 거듭나 파란만장한 인생을 산 인물이 있다. 서울 송파구의 박춘희 구청장이 그 주인공이다. 그의 명함에는 '봄(春)바람이 희망을 타고 불어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실제 한자 풀이인 '참죽나무 춘(椿)', '아가씨 희(姬)' 대신에 더욱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것이다. 박춘희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