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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1 SAT
아주초대석
  • [아주초대석]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 "컨텐츠·쇼핑 품고 허브플랫폼으로 확장…생활필수앱 될 것"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 "페이코(PAYCO) 서비스는 기존 간편결제 시장 생태계와 협력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나가는 것을 지향합니다."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는 5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자사의 온·오프라인 겸용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PAYCO)'의 궁극적인 목표를 이 같이 정의했다. 최근 간편결제 플랫폼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페이코는 단순 비즈니스가 아닌, 상생을 통해 동반 성장을 지향한다는 얘기다. 그는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 모든 가맹점을 품

  • [아주초대석] KB국민카드 등 4개사 공동투자…최종 목표는 빅데이터 지식사업

    윤웅원 KB국민카드 사장(오른쪽 세번째)와 강한림 빅디퍼 대표이사(오른쪽 네번째) 등이 공동투자협약식을 맺고 있다. KB국민카드는 빅디퍼에 투자한 직후부터 빅데이터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빅데이터 관련 신사업 추진 시 예상되는 각종 제약과 사업 확장 한계를 극복하고 스타트업이 가진 신속하고 유연한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활용하기 위한 포석이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10월 ‘리얼미터’, ‘넷마블게임즈’, ‘아이엠그루’ 등 3개사와 빅디퍼에 대한 공동 투자

  • [아주초대석] 빅디퍼, 4차 산업혁명의 축 '벤처ㆍ중소상인 돕는 빅데이터 소매상'

    강한림 빅디퍼 대표이사는 4차 산업혁명의 기틀이 될 수 있는 빅데이터 지식 산업은 단순히 양을 중시할 것이 아니라, 데이터의 질을 따져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빅데이터가 반드시 많은 양의 데이터를 의미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절대적인 데이터 양이 적다고 해도 의사결정에 필요한 대부분의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할 수 있다면 그것을 '빅데이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빅데이터 전문 스타트업 기업인 빅디퍼의 강한림

  • [아주초대석] 김정호 서울제약 사장 “약을 얇은 필름으로 만들고 세계 최대함량 담았죠”

    김정호 서울제약 대표이사 사장이 서울 서초구 서울제약 본사 1층 로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기업의 성패는 기술력이 좌우한다.’ 어디 가나 흔히 들을 수 있는 말 중 하나다. 기업이 기술력을 갖춰야 성공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이는 제약사도 마찬가지다. 신약 개발 기술력을 얼마나 갖췄는가는 제약사 성장력을 평가하는 요소 중 하나로 꼽힐 수 있다. 때문에 많은 제약사들이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추고자 심혈을 기울인다. 물론 기술력을 갖췄다고

  • [아주초대석] 질 노먼 르노 부회장, 韓 전기차시장 택시 '붐' 집중

    "한국은 아시아 전기차 시장 공략의 허브가 될 것이다." 질 노먼(Gilles NORMAND) 르노그룹 EV 총괄 부회장은 한국을 아시아 전기차 시장 공략의 허브 기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르노그룹에서 전기차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소형 전기차 '트위지'와 준중형 전기차 'SM3 Z.E.'를 출시해 전기차 시장의 입지를 다진데 이어 향후 소형 상용 전기차와 소형 해치백 전기차 '조에(ZOE)'를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질 노먼 르노그룹 부회장 ◆&q

  • [아주초대석] ​'박재생 6년'의 고집…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의 가치를 찾아냈죠"

    24일 서울시청 신청사 집무실에서 진행된 아주경제 인터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가 가진 독특한 매력을 설명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이 가진 독특한 매력은 어느 도시와도 견줄 수 없다"며 말문을 열었다. 산과 강이 있고, 2000년 역사가 있는 서울에 대한 박 시장의 자부심은 대단히 높았다. 박 시장은 하드웨어가 탄탄한 서울 곳곳에 소프트웨어, 즉 사람 중심의 삶의 질이 존중되는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걷기 좋은 도시, 일하

  • [아주초대석]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내 역할" 이창현 AB운용 대표

    이창현 AB자산운용 대표. 대개 기업마다 최고경영자(CEO)가 강조하는 경영철학이 있다. 그러나 이창현 얼라이언스번스틴(AB)자산운용 대표는 그런 게 없다고 얘기한다. 어차피 임직원 하나하나가 모두 프로선수다. 각자가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게 조율해주면 그만이라는 것이다. 27일 만난 이창현 대표는 자신을 오케스트라 지휘자에 비유했다. 이창현 대표는 "사실 오케스트라 지휘자도 과한 표현이라 생각한다"며 "다만 최고로 꼽히는 연주자를 모아 일한다는 점에서 지휘자

  • [아주초대석] "先이해 後투자가 기본" 이창현 AB운용 대표

    이창현 AB자산운용 대표는 "회사는 물론 투자자도 먼저 이해하고 투자한다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가지수가 거침 없이 올랐다. '코스피 3000·코스닥 1000 시대'가 온다는 얘기가 흔해질 만큼 장밋빛 전망 일색이다. 그래도 '묻지마 투자'는 곤란하다. 잘 모른다면 전문가에게 맡기는 게 낫다. 짧은 시간에 눈먼 돈을 좇는 대신 차근차근 수익을 쌓을 수 있다. 장기적으로 보면 이것이 언제나 정답이다. 이창현 얼라이언스번스틴(AB)자산운용

  • [아주초대석] ​남봉현 IPA 사장 "인천항 대변혁 시대…역대 최초 컨테이너 물동량 300만TEU 달성 눈앞"

    인천항은 올해 대변혁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역사상 처음으로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 30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를 달성할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이다. 또 세계 최대 크루즈 선박인 22만 톤급도 문제없이 들어올 수 있는 신국제여객터미널 건설도 내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특히 인천항 해양관광산업의 중추 역할을 하게 될 '골든하버' 프로젝트도 투자 유치가 본격화하고 있으며, 인천 내항의 10개 부두운영회사(TOC)를 20년 만에 하나로 통합하는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

  • [아주초대석] 김종진 문화재청장 "지역발전 걸림돌 되지 않도록 문화재 보존·개발 조화 필요"

    김종진 문화재청장은 "문화재가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보존과 개발의 조화를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여기까지 올라오게 된 건 주변에서 많이 관심을 갖고 배려해주신 덕이라고 생각하고 좀 더 잘하라는 취지로 이해하고 있다." '높은 자리'에 앉게 된 사람들이 으레 하는 말이라고 치부할 수 있다. 그러나 김종진 문화재청장(61)의 취임 소감은 몸에 밴 자연스러움 그 자체였다. 김 청장은 지난 8월 제9대 문화재청장에 임명됐다. 고등학교 졸업 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