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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2 SUN
아주초대석
  • [아주초대석] 김정훈 석유유통협회장 "알뜰주유소, 유통시장 선진화 걸림돌…보완 필요"

    김정훈 한국석유유통협회장이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알뜰주유소 정책의 문제점과 대책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알뜰주유소 정책이 석유 유통구조를 망가뜨리고 있다." 김정훈 한국석유유통협회장은 인터뷰 내내 알뜰주유소 정책의 부작용과 보완 필요성을 역설했다. 5년 전 알뜰주유소 도입 이후 국내 석유유통 시장 구조가 망가졌을 뿐만 아니라 가격 인하 효과도 미미해졌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특히 알뜰주유소 정책이 가격 인하 효과보다는 지방 소재

  • [아주초대석] 심광일 주택건설협회 회장 “차기정부, 주택대출 총량 아닌 건전성으로 관리해야”

    심광일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은 28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규제를 최소화해 주택시장이 연착륙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역대 정부는 경제 현실을 반영한 정책을 적시에 추진하지 못했다. 과거 분양가 상한제 도입과 전매제한 강화 등 과도한 수요억제 정책으로 주택시장이 장기침체를 겪었으며, 이를 회복하는 데 너무 큰 대가를 치렀음을 기억해야 한다.” 심광일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은 2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국

  • [아주초대석] 이필상 교수 "주력 산업 줄줄이 부실…新시장경제 구축해야"

    이필상 서울대 교수는 최근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정경유착을 기반으로 급성장한 대기업이 한국 경제 성장에 기여한 것은 사실이나 이제는 스스로 경쟁력을 잃었다”며 “중국 경제가 부상하면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경쟁력을 잃은 주력 산업을 안고 쓰러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우리 경제는 시장경제라는 큰 틀 안에서 고속 성장했다. 하지만 시장경제의 기본 원칙과는 거리가 있었다. 사이비 시장경

  • [아주초대석] 이필상 교수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은 미래 청년들"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경제학과 경영학은 사회과학이다. 학문이 사회를 진단하고 비판해야 한다. 학문이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이는 죽은 학문이다. 우리 사회를 과감하게 비판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것 이것이 바로 학문이다." 이필상 서울대 교수의 강의를 관통하는 하나의 틀이다. 그는 "강의 시간에 현실에 대한 비판을 많이 한다"며 "이론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문제에 대한 정책대안까지 논하곤 한다"고 말했다. 이는 인터뷰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인터뷰 내내 한국

  • [아주초대석] 백종호 원장 "내년부터 새로운 쇠고기 등급기준 도입"

    백종호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은 26일 ,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16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606개 공공기관 중 ‘종합 청렴도 1위’라는 성과를 달성한 것은 '공정성과 신뢰'라는 가치를 직원이 공감하고 현장에서 묵묵히 지켜온 결과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웰빙 소비 트랜드와 국민의 요구에 따라 내년부터 새로운 쇠고기 등급 기준이 도입됩니다." 백종호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26일 "국민의 소비 트랜드에 맞춰 건강과 맛을 함께 챙길 수

  • [아주초대석] 곽노성 식품안전정보원장 “식품안전정책연구로 ‘안전밥상’ 만들 것”

    곽노성 식품안전정보원장.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2008년 4월 정부가 광우병 위험 부위의 수입을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된 한미 쇠고기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위험을 제기하는 언론보도로 국민 불안과 우려는 증폭됐고, 이윽고 사회적 반발감으로 만들어진 촛불집회가 3개월 간 계속됐다. ‘밥상’ 안전을 두고 벌어진 정부와 국민의 팽팽한 줄다리기는 같은해 7월 집회 강제 진압에도 불구하고 촛불집회 규모가 점점 커지는 등 최고조에 이르렀다. 이에 정부는 식품안전

  • [아주초대석] ​곽노성 식품안전정보원장은 누구?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2014년 5월부터 현재까지 3년여에 걸쳐 식품안전정보원을 이끌고 있는 곽노성(49) 식품안전정보원장은 현재 국내 식품안전관리를 일선에서 주도하고 있는 대표적인 인물 중 한명이다. 곽노성 원장은 1996년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본부, 2001년 5월부터 2013년 8월까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을 지냈다. 이후 2003년 8월부터 2006년 11월까지 국무조정실 전문위원, 2013년 9월부터 2014년까지 서원대학교 바이오융합학부 교수를 역임했다. 2014년 2월 제1기 국가과학

  • [아주초대석] 이해열 SK텔레콤 T맵 사업본부장 "15년 노하우 담긴 T맵 활용, '카 라이프 플랫폼'으로 고도화"

    이해열 SK텔레콤 T맵 사업본부장.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T맵을 단순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아닌, 스마트폰과 차량이 연결되는 '커넥티드 카'의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할 것입니다." 이해열 SK텔레콤 T맵 사업본부장은 21일 아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사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에 대한 비전을 이같이 밝혔다. 차 안에서 내비게이션을 통한 교통 정보는 물론, 뉴스·음악·전화·문자 등 다양한 정보를 상호 공유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 즉, 운전자들이 차 안에서 여

  • [아주초대석] 이해열 SK텔레콤 T맵 사업본부장은 누구?

    이해열 SK텔레콤 T맵 사업본부장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이해열 T맵 사업본부장은 본질을 중시하는 전형적인 '원칙주의자'다. 국내 1위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에 4년째 매달리고 있는 그의 철학은 한결같이 '고객의 안전과 편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본부장은 1988년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2005년 미국 덴버(Denver)대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SK텔레콤에는 2002년 인터넷전략본부 인터넷전략팀장으로 첫발을 들였으며 이후 △2007년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 싸이월드 사업본부장 △2010년 S

  • [아주초대석] ​증권사 변화의 시작은 리서치센터로부터

    아주경제 김정호 기자 = 증권사 리서치센터의 위상이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증시가 수년간 박스피에 머물며 투자자들의 피로를 가중시킨 결과 거래대금이 줄었고, 이는 증권사 운영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채권금리 상승으로 채권평가손실마저 누적되면서 증권사 인력규모는 자연스레 감소했다. 리서치센터도 이 같은 감축기류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애널리스트 숫자는 1300여명이었으나 작년 말 1000여명 수준으로 떨어졌다. 존립을 위태롭게 할 만한 변화는 아니지만, 양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