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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2 SUN
아주초대석
  • [아주초대석] 김성준 렌딧 대표 "기술 혁신으로 금융 비효율 개선"

    김성준 렌딧 대표.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현재 진행 중인 개인 신용대출에 더 집중하고, 기존 금융시장의 비효율적인 구조를 개선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김성준 렌딧(LENDIT) 대표의 말이다. 지난달 서울 중구에 위치한 렌딧 본사에서 만난 김성준 대표는 자신의 경영 방침을 이같이 밝혔다. 렌딧은 현재 P2P(Peer to Peer·개인간) 대출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3월 설립 이후 1년 6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P2P 금융은 컴퓨터나 모바일을 통해 개인간 금융 거래가 이뤄지는

  • [아주초대석] 한광규 롯데문화재단 대표 “우리 공연장도 한류 콘텐츠 중 하나로 자리 잡아야죠”

    한광규 롯데문화재단 대표가 서울 송파 롯데월드몰 8층에 있는 롯데콘서트홀에서 기자와 만나 자신의 구상을 설명하고 있다.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주말을 앞둔 지난 9일 금요일 오후 3시. 평일이었지만 서울 송파 롯데월드몰 8층에 있는 롯데콘서트홀 공연장 로비는 클래식 공연을 관람하기 위한 관람객들로 북적거렸다. 관람객 대부분은 여성이었지만, 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보

  • [아주초대석] 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장 "노후설계는 기술 반 연금 반"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통계청이 1분기 말 밝힌 우리나라 총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비중은 13.1%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반적으로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7~14%면 고령화 사회로, 14%가 넘으면 고령사회로 분류한다. 통계청은 지금 추세대로라면 2018년에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14.3%로 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3년 기준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81.9세다. 하지만 최근 잡코리아가 조사한 직장인 체감 퇴직연령은 50.9세에 그쳐 무려 30년 넘도록 노후를 걱정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 28일 서울 을지로 미래에

  • [아주초대석] 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장은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장은 애초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채권 전문가로 일하다 2013년부터 연구소장을 맡았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2004년 금융권 최초로 설립된 '투자교육연구소'와 2005년 세운 '퇴직연금연구소'가 2013년 통합돼 만들어졌다. 성공적인 노후준비와 은퇴자산 축적을 위한 콘텐츠 개발과 연구, 그리고 교육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김 소장은 최근 두 가지 목표를 세웠다. 바로 독창적인 콘텐츠를 생산하고, 이를 다양한 채널로 전송하는 것이다. 그는 “최근 노후 설

  • [아주초대석] 꿈을 꾸는 자동차 명장, 장성택 BMW그룹코리아 드라이빙센터장

    장성택 상무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 먹을거리조차 풍족하지 않던 시절이었다. 시골마을의 한 소년은 거리에서 혹여라도 자동차를 보기라도하면 한없이 즐거워했다. 이 소년은 훗날 대한민국 자동차 정비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이로 첫 손에 꼽히게 됐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장성택 BMW그룹코리아 드라이빙센터장(상무)이다. 그는 기능장·기술사·기능한국인 그리고 수입차 업계 최초 대한민국 명장이라는 타이틀까지 자동차 기술 분야에서 얻을 수 있는 모든 영예를 거머쥐

  • [아주초대석] 정영택 원장, 경찰·소방관에 무료 수술…돈보다 눈이 먼저인 '기부천사'

    정영택 온누리스마일안과 원장이 아주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돈을 벌면 의미 있는 곳에 쓰라고 말하는 지인들이 많았어요. 자연스레 제가 가진 재능을 사회를 위해 써야 한다는 인식이 생겼죠." 정영택 온누리스마일안과 원장(55·사진)은 활발히 재능기부를 하는 의사로 꼽힌다. 소방관과 경찰관에겐 시력고정 수술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어린이에겐 시력검사를 무료로 해준다. 의료봉사도 빼놓을 수 없다. 개발도상국을 직접 찾아가 눈에 문제가 있

  • [아주초대석] 정영택 온누리스마일안과 원장은

    정영택 온누리스마일안과 원장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정영택 온누리스마일안과 원장은 전주 토박이다. 1960년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24일에 태어난 그는 전주에서 초·중·고를 나왔다. 신흥고를 졸업하고 전북대 의대에 들어갔다. 사실 고등학교에 갈 생각은 없었다. 산업화가 한창인 시기라 중학교만 나와도 목돈을 벌 직장이 많았다. 그를 설득한건 어머니였다. "시험 한 번만 보자." 어머니 제안에 치른 고등학교 입학시험에 '덜컥' 합격했다. 의대 진학엔 고민

  • [아주초대석] 김병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 "스마트시티 모델 개발에 박차"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김범수 원장이 지난 8일 경기 안양시 관양동 본사에서 진행된 아주경제 인터뷰에서 국토교통기술 개발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 있는 분야의 지속적 투자가 필요하다" 김병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원장은 세계무대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우리나라 국토교통기술 개발의 첨병에 서 있다. 그동안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과 기술격차를 줄이기 위한 연구개발(R&D)에 집중했다면 이

  • [아주초대석] 'W' 송재정 작가, 두 개의 세계 "이종석 고맙고, 한효주 미안해요"

    'W'의 송재정 작가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작가 송재정(43)에게는 두 가지 세계가 있다. 그가 발을 딛고 선 땅이 첫 번째고 상상으로 만들어 낸 허구의 세상이 두 번째다. 송재정은 이 사이에서 두 세계를 치밀하게 조화시킨다. 그가 집필한 작품에서 주인공은 의지에 따라 차원을 넘기도 하고 향을 피워 시간여행을 하기도 하지만 결코 비현실적이지만은 않다. 시한부, 가족을 죽인 진범 찾기 등 지독히 현실적인 고민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송 작가가 그리는 상상의 세계는 가끔 불친절하지만, 대개

  • [아주초대석] 시장친화적 공기업 변신 시도하는 예금보험공사

    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의 예금보험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예금보험 제도를 비롯해 공적자금 회수 등 예금보험공사의 핵심 업무는 곽범국 사장 취임 이후 '시장 친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난해 5월 취임한 곽 사장은 비교적 단기간에 각종 제도를 개편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의 행보를 보인 덕에 시장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 내고 있다. 곽 사장은 "취임 이후 공적자금 회수 방법을 바꾸려고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