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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TUE
아주초대석
  • [아주초대석]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 "중흥기 넘어선 네이버·카카오, 소비자 배려 안하면 강한 규제 필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를 역임한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은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과 플랫폼 기업 등은 이제 중흥기를 넘어선 만큼 규제 대상이 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의원은 "모든 기업은 시장 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 만큼 플랫폼 기업 또한 시장 참여자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고 했다. 국민들에게 지지와 응원을 받고 자란 기업이 성장의 단맛을 봤음에도 국민 불편을 초래하는 상황에 대해 무책임하다면 성장 지원책보다는 제재가 불가피하다는 뜻이다. 그는 특히 카카오를 겨냥해

  • [아주초대석] 배홍기 서현회계법인 대표 "회계는 모든 사업의 기초… 고품질 회계 서비스 선보일 것"

    “회계는 모든 사업의 기초라고 생각한다. 회계법인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기업의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탐색하고, 의미 있는 의사 결정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배홍기 서현회계법인 대표이사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자본시장 내 회계법인 역할을 이같이 정의했다. 특히 국내에서 굳건한 빅4 회계법인(삼일·삼정·한영·안진) 체제 속에서 서현회계법인이 중견사로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빅4 못지않은 전문성과 차별화된 서비스 자본시장에서 회계법인의 고도화

  • [아주초대석] ​윤미옥 여벤협 신임 회장 "여성벤처 투자 마중물 역할 톡톡히 해낼 것"

    경제 한파 속에서도 여성 벤처기업 성장세가 뜨겁다. 2007년만 해도 전체 벤처기업의 3.6%에 불과했던 여성벤처는 지난해 기준 4023개사로 전체 기업의 11.5%까지 성장했다. 투자 혹한기로 벤처기업 성장세가 꺾였던 지난해 유일한 성장을 이끈 것도 여성 벤처기업이다.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 신임 회장은 “지금이야말로 여성 벤처기업의 스케일업을 이끌 수 있는 적기”라고 강조했다. 올해 2월 13대 여성벤처협회장에 새로 취임한 윤 회장은 19일 본지와 만나 “여성 벤처기업은 이제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인 성

  • [아주초대석] 문애리 WISET 이사장 "과학기술 인력 부족, 여성 전문인재로 해소해야"

    문애리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이사장 디지털 신기술과 반도체·우주·인공지능(AI)·바이오 같은 과학·공학 분야 기술인재 부족이 국가 차원 문제로 대두됐다. 기술인재 육성과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정책적인 비(非)전공자 양성 사업, 해외 인재 영입을 위한 법제 정비가 추진됐지만 그 효과는 미미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위셋)은 즉각적이면서 유효한 해법으로 남성과 함께 인구 구성 절반을 이루는 내

  • [아주초대석] 김태규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경찰 옴부즈맨, 경찰 옥죄려는 정책 아냐...연내 기능 강화"

    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경찰 권한 남용 방지 방안과 관련해 “올해 안에 '경찰 옴부즈맨'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 23일 본지와 인터뷰하면서 "경찰 수사에 대해 강압적이거나 느리다는 민원이 많다. 경찰 권한을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 정보를 모으는 단계여서 정확한 시행 시기는 확답하기 어렵지만 올해 안에 조율해 제도적 보완을 이룰 것"이라며 "대통령실과 경찰 스스로도 필요성에

  • [아주초대석] 고영선 KDI 부원장 "교육개혁 성공해야 국가 성장률 높아진다"

    20여년 뒤 학령인구가 반토막 나면서 비수도권 대학 대부분이 소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쟁력이 떨어지는 대학을 중심으로 속도감 있는 구조개혁을 시행해야 한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진단이 나왔다. 고영선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부원장은 최근 아주경제신문과 만나 "교육부 주도로 대학을 평가·진단하고 재정 지원과 연계해 정원 감축 등 구조 개혁을 요구해온 역대 정부의 방식은 한계를 노출해 왔다"며 "취업률과 신입생 충원율 등 학생들의 수요에 따라 대학 구조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

  • [아주초대석] ​고영선 KDI 연구부원장은…공직 경험도 풍부한 경제·고용 전문가

    고영선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부원장 겸 미래전략연구센터장은 재정·거시경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관록 있는 전문가다. KDI에서만 20여년을 지낸 정통파로 통한다. 1962년 서울 출생으로 대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6년부터 한국산업경제연구원에서 연구원 활동을 시작했다. 1993년 국책연구기관인 KDI로 옮겨 2003년 KDI 재정·사회개발연구부 선임연구위원, 2007년 재정·사회정책연구부 부장 등 주요 연구직을 거쳤다. 박근혜

  • [아주초대석] 오건영 신한은행 팀장 "경기 둔화-시장 '피벗' 기대감 속 괴리…'피벗 만능주의' 경계해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에서 10일 아주경제와 만난 오건영 신한은행 WM사업부 팀장은 "2003년 은행에 처음 입행할 때만 해도 기준금리 쪽은 쳐다보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20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 '일타 거시경제 강사'에게 쏟아지는 강연과 인터뷰 일정을 소화하느라 눈코 뜰 새 없는 모습이었다. 어렵고 막연하게 느껴지는 거시경제 이슈에 시장은 물론 일반인들까지 호응할 수 있게 만든 것은 근래 불안정한 경제 상황도 한몫했겠지만 상황을 쉽게 설명해주는 '눈높이식 거시경제

  • [아주초대석] 박승기 원장 "자동차에서 모빌리티로...하이퍼튜브, 스마트시티 등 'K-기술' 수출 총력 지원"

    "국토, 교통 분야 첨단기술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앞으로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산업이 될 것입니다. 세계가 스마트 시티, 차세대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는 이유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오는 2027년까지 5500개의 강소기업을 육성해 'K-건설'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습니다." 박승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은 최근 아주경제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국토교통분야 첨단 기술개발을 위해서는 기업, 정부, 학계가 '2인3각 달리기'처럼 유기적

  • [아주초대석] 성우석 콥틱 공동대표 "안경은 물건 아닌 서비스···브리즘, 3D 프린팅으로 고객 얼굴형에 최적화"

    안경은 사용자에게 또 다른 눈이나 다름없다. 상당수 사용자가 눈을 뜨면서 안경부터 찾고 자기 직전에야 안경을 완전히 벗는다. 깨어 있는 시간 전부를 함께하는, 그야말로 가장 생활에 밀접한 도구다. 하지만 종전까지는 내게 딱 맞는 안경을 찾기가 매우 어려웠다. 렌즈는 사용자 눈에 맞춤으로 제작하더라도 안경테는 기성품 중에 고르는 것이 일반적이었기 때문이다. 수십 년 동안 안경을 쓴 사용자라 하더라도 수많은 안경테 중에서 무엇이 내게 적합한지, 어떤 제품이 저렴한지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철저히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