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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3 MON
아주초대석
  • [아주초대석] "나도 낙하산, 그 한계를 뛰어넘어야"

    박경서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박 원장은 기업지배구조원 내부의 지배구조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박경서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원장의 약력을 처음 받아본 순간 든 생각은 하나였다. '이걸 한 사람이 다 할 수 있어?' 박경서 원장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원장이면서 본업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교수다. 여기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회 위원장이란 직함까지 걸고 있다. 과거

  • [아주초대석] 판다코리아닷컴 이종식 대표…중국 역직구 시장 공략은 '현지화 경영'부터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국내 유통연구소와 전문가들은 올해 초 '2015년도 소비 키워드'로 옴니 채널, M-커머스, 해외 직구 등을 꼽았다. 이 가운데 해외 직구(직접 구매)는 이미 많은 소비자들에게 익숙해진 소비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 온라인 쇼핑 사업의 국경이 사라지면서 해외 직구와 함께 국내 업체들의 역직구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역직구의 중심축은 중국의 '하이타오족'이다. '해외'를 지칭하는 '하이'와 '사다'는 뜻의 '

  • [아주초대석]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장은?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장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중소기업 적합업종 가이드라인 제정 등 공정거래 제도 발전 및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 또 김 원장은 전북 김제 출신으로 금오공고에서 금속공학을 전공하고 육군 하사관으로 5년을 복무해 대학에 진학한 흔치 않은 이력의 소유자다. 그는 이후 전북대에 진학해 경제학 석사와 박사학위까지 취득했다. 이어 일본 총합연구개발기구(NIRA) 초빙연구원, 명지대 금융지식

  • [아주초대석] 김세종 중기연구원장 “조선족 기업 현황 파악해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매칭 시킬 것”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장이 아주경제와 인터뷰에서 “이제는 중국 내수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중국 진출 문제가 다시 한 번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에는 국내에서 중국을 가공무역 활용기지로 삼아 짭짤한 재미를 보기도 했지만, 2000년대 들어 연평균 중국 임금 상승률이 매년 약 15%에 달하면서 주춤해졌다. 또 저금리 기조 등 글로벌 경제 악화가 중소기업에게 큰 타격을

  • [아주초대석] 목익수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은

    목익수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은 30여년간 현장을 경험한 해양 전문가다.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목익수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은 특별한 이력의 소유자다. 대부분 공공기관 대표들의 이력이 정부 관계자인데 비해 목 이사장은 현장에서 단련된 해양 전문가다. 그의 첫 직장은 지난 1981년 현대상선이다. 직접 배를 움직이는 항해사 출신으로 시작했다. 이후 2002년 유코카캐리어스 운항본부장을 맡았다. 탁월한 현장 능력과 리더십이 이때부터 발휘됐다. 기업 마인드도 갖췄다. 공단 이사장 취임 전 스톰지

  • [아주초대석] ​“해양사고 90%가 인재…의식 개선만이 제2 세월호 예방"

    목익수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은 세월호와 같은 참사가 재발하지 않기 위해서는 스스로 안전 의식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선박종사자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해양안전 문화 조성 뿐 아니라 국민 개개인의 해양안전 의식 제고가 매우 중요하다.” 목익수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사진)은 세월호와 같은 참사를 다시 겪지 않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안전에 대한 의식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목 이사장은 지난해 10월 선박안전기술

  • [아주초대석] 정길호 아프로서비스그룹 부사장 "하룻강아지가 범을 물었다"

    정길호 아프로서비스그룹 부사장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아직도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상상은 했지만 정말 기대할 수 없었던 성과를 얻었습니다.(정길호 아프로서비스그룹 부사장)" 최근 2014~2015시즌 남자 프로배구 우승을 차지한 OK저축은행 베스피드 단장을 맡고 있는 정길호 아프로서비스그룹 부사장에게 우승 소감을 묻자 이같이 답변했다. OK저축은행 베스피드는 이번 시즌 챔프결정전에서 삼성화재 블루팡스를 꺾고 창단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대

  • [아주초대석] 쁘띠프랑스 한홍섭 회장은?

    한홍섭 회장은 어려서부터 한 번 고집을 부리기 시작하면 그를 당해낸 사람이 없다고 해 '떼섭이'로 불렸다. 그 떼섭이의 모습은 쁘띠프랑스를 짓겠다고 나섰을 때도 어김없이 드러났다. 한홍섭 회장은 본래 문화와는 전혀 무관한 일을 해 왔다. 목재용 페인트를 제조하는 중소기업 '신광페인트공업㈜'의 CEO였던 그는 국내 최초로 이탈리아와 기술제휴를 맺었고 우리나라 10대 가구회사 중 9개 회사와 거래를 하면서 연 매출도 100억원을 넘기는 등 사업을 나날이 발전시켜 나갔다. 이렇게 40여 년간 운영해 왔던 알토

  • [아주초대석] 쁘띠프랑스 한홍섭 회장 "쁘띠프랑스, 국제적 관광명소로 만들 것"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프랑스 매력에 흠뻑 빠져 40여 년간 운영해 오던 페인트 사업도 과감히 접을 만큼 강단 있다. 프랑스 미술관을 운영해야겠다는 계획을 갖고 사업 구상을 하던 중 미술관에 더해 프랑스 생활문화 전반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을 꾸미고 싶다는 더 큰 욕심이 생겼다. 무한한 애정을 담아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끝에 드디어 우리나라에 고즈넉하면서도 아기자기한 프랑스의 작은 마을을 고스란히 재현해 냈다. 바로 경기도 가평군 청평호반에 위치한 프랑스 문화마을 ‘쁘띠프랑스’의 설립자 한홍섭(69)

  • [아주초대석] 허필석 마이다스에셋운용 대표는?

    허필석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대표가 회사 로고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허필석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대표가 가장 강조하는 경영철학은 인화와 협동이다. 물론 운용사이니 성과가 무엇보다 중요하겠지만, 경쟁보다는 협력하는 과정에 무게를 둔다. 유독 장기 근속자 수가 많은 이유도 이런 기업문화 덕이 컸다. 허필석 대표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그만큼 중요하다"며 "개인보다는 여럿이 협동을 통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회사에서 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