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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3 MON
아주초대석
  • [아주초대석] 조성우 덤앤더머스 대표 “싱글족, 맞벌이족 필요로하는 모든 배달서비스 제공”

    조성우 덤앤더머스 대표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사업을 시작한 뒤 3년차가 되면 ‘죽음의 골짜기를 지난다’고들 합니다. 열심히 일해도 성과가 부진해 창업자 스스로 자포자기하는 심정이 깊어지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합니다. 지난해 덤앤더머스가 바로 창립 3년차였습니다. 다행히 저희는 2014년을 무사히 넘기고 2015년 새로운 도약을 시작합니다.” 조성우 덤앤더머스 대표는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그의 얼굴에서 자연스러운 미소를 본 것은 정말 오랜만이다. 그만큼 창업가가 한국시장에서 한

  • [아주초대석] 공동주택 관리업계 1위 우리관리, 전문화·차별화·브랜드화 진행 중

    노병용 우리관리 대표이사 회장.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공동주택관리 업계에서 독보적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우리관리는 노병용 대표이사 회장이 2001년 영세한 기존 관리업체를 인수하면서 출범됐다. 삼성물산에서 십수년간 일하고 주택 임대관리 선진국인 일본에서 대학원을 다닌 안목을 바탕으로 기업형 주택관리업체 1호를 만든 것이다. 이후 우리관리를 벤치마킹한 기업형 관리업체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후발 주자의 약진 속에서도 우리관리의 사업장은 2014년 12월 현재 770개, 관리가구수는 46만50

  • [아주초대석] 노병용 우리관리 대표 “아파트 관리 부가세 과세, 잘못된 관행 개선이 먼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공동주택 관리에 대한 부가세 과세 방침은 이미 예고된 것이다. 하지만 용역비에 대한 실질 거래가 없는 상황에서 관리용역에 대한 부가세 과세는 불합리하다. 35년여간 잘못된 공동주택 위탁관리의 관행과 업계의 경쟁력이 시험대에 오른 것이다.” 노병용 우리관리 대표이사 회장은 요즘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할 지경이다. 우리관리의 실질 업무를 총괄하면서도 정부의 공동주택 관리용역 부가가치세(이하 부가세) 과세 문제점 해결을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고 있어서다. 아파트 관리업계를 대표해

  • [아주초대석] 국내 첫 복합점포 농협금융플러스센터 이끄는 김선희·장현범 센터장

    장현범 농협금융플러스센터 은행센터장(왼쪽)과 김선희 증권센터장이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NH농협금융PLUS+센터에서 아주경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금융산업간 경계가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 과거 은행·증권 등 업종별로 각각의 영역에서 경쟁을 펼쳤다면 이제는 모든 업종이 하나로 뭉쳐 금융그룹간 대결로 확장되고 있는 것이다. 은행과 증권 점포간 칸막이를 없앤 복합점포 설립이 가능해지면서 이같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0월 복합

  • [아주초대석] 국내 1호 복합점포 'NH농협금융플러스센터'란?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광화문 NH농협금융플러스센터는 NH농협금융이 지난 5일 문을 연 국내 1호 복합점포다. 이 점포는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광화문빌딩 10층에 위치해 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의 간판이 나란히 서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광화문 NH농협금융플러스센터는 금융 규제개혁 시행 이후 개설되는 제1호 복합점포다. 직원은 NH투자증권 55명, NH농협은행 8명으로 이뤄진 증권형 복합점포다. 기존 점포와 달리 은행과 증권 영업점간 칸막이를 없앤 개방형 구

  • [아주초대석] 박지원 “문재인, 힐러리 길 가라…이미 운명은 결정, 내겐 승리의 DNA 흐른다”

    새정치민주연합 당권주자인 박지원 후보는 9일 서울 영등포 한 호텔에서 아주경제와 인터뷰를 가졌다.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민주당(현 새정치민주연합)이 사느냐, 죽느냐가 결정된다. 위기에 처한 당을 구할 사람은 박지원이다. 과거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 출범에 기여한 나에게는 승리의 DNA가 흐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선출을 위한 2·8 전국대의원대회(전대)에 나선 박지원 후보의 태도는 결연했다. 얼굴에는 비장미마저 감돌았다. 박 후보는 9

  • 송호 골프코스설계가는 누구인가

    경기 성남 대왕판교로 동산마을에 있는 '송호 골프디자인' 사무실에서 만난 송호씨. ◆송호 코스설계가는 누구인가? 골프코스 설계가 송호씨(58)는 애시당초 코스 설계가를 꿈꾼 것은 아니었다. 집안 내력(부친은 선생, 조부는 훈장)을 따라 학자가 되는게 꿈이었다. 대학때 토목공학을 전공하고 공군장교로 복무한 후 대림산업을 거쳐 유신설계에 들어갔다. 3년동안 토목·도로 설계에 주력하던 그에게 군 상관이었던 김명길씨가 골프코스설계사무소(필드컨설턴트)를

  • [아주초대석] “골프장에서는 겸손해야 스코어를 잘 낼 수 있지요”

    “세인트포·더스타휴·웰링턴·남촌CC등 국내외 70개 코스 명품으로 만들어 '머리쓰고 생각해야 하는 코스'가 컨셉 벙커 피하고 ‘3온 2퍼트’ 공략 권장 ‘골프는 자신과의 게임’…룰 지켜야” 송호 설계가는 "골프는 인생과 마찬가지로 겸손하게 대하고 기본과 규칙을 지켜야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골프코스 설계는 종합예술

  • [아주초대석] “기회는 아무나 오는게 아니다” 한국 조선업계 미다스의 손 권오익 대우조선해양 상무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와 이후 불어닥친 유럽발 재정위기 여파로 글로벌 조선업황이 깊은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정부와 민간 경제연구소들은 유가하락으로 인한 해양플랜트 발주감소, 상선부문의 더딘 업황회복 등으로 국내 조선업계는 만만찮은 한 해를 보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시장상황을 대변하듯 글로벌 톱(TOP)을 차지중인 국내 조선소들은 지난해 대규모 적자와 수주량 감소 등으로 2014년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대우조선해양은

  • [아주초대석] 권오익 대우조선해양 상무는 누구?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권오익(Odin Kwon) 대우조선해양 상무는 국내 조선업계에 있어 최고 권위자 중 하나다. 1982년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를 졸업한 직후 같은 해 대우조선해양에 입사한 그는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과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선종의 기본설계 업무 수행을 통해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베테랑 중 베테랑이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건조되는 러시아 야말(Yamal) 프로젝트용 쇄빙LNG운반선을 포함해 37척의 LNG 운반선을 수주하는데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그의 영업 노하우는 남다른 이름에서부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