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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THR
아주초대석
  • [아주초대석] 신현영 "10‧29 참사에 尹정부 안보여...재난 시스템 재정비 시급"

    수도 서울 한복판이자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약 1㎞ 떨어진 이태원에서 발생한 10‧29 참사(이태원 참사)는 대한민국이 아직도 각종 재난에서 안전한 나라가 아니라는 점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의사 출신인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참사 당일 소식을 듣자마자 구호를 위해 현장으로 달려갔다. 156명이 사망하고 그에 육박하는 부상자가 발생한 참혹한 현장의 한가운데에 있었던 것이다. 신 의원은 지난 8일 아주경제와 국회 의원회관에서 단독 인터뷰를 하며 "이번 참사가 단순한 희생이나 피해자 보상으로 끝나면 안된다&qu

  • [아주초대석] 이한영 증권플러스비상장 총괄실장 "창업문화 빠른 발전에 기여할 것"

    “두나무가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서비스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스타트업 생태계의 아픈 곳(Pain Point)을 해결함으로써 창업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다.” 이한영 증권플러스 비상장 총괄실장은 최근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증권플러스가 추구하는 방향에 대해 이같이 설명한 뒤 “중간 유통시장 활성화로 창업자, 초기 임직원에게는 스타트업에 보다 쉽게 뛰어들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라며 “벤처캐피털 등 투자자에게는 자금 순환 사이클을 단축시켜 초기 투자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rdquo

  • [아주초대석] 김용문 창진원장 "벤처투자 혹한기, 위기를 기회로"

    최근 벤처투자 시장이 급격하게 얼어붙으면서 스타트업들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지원 전담기관인 창업진흥원을 이끄는 김용문 원장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진 이유다. 김 원장은 최근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스타트업들을 만날 때면 행복하면서도 가슴이 아프다”고 창업 현장을 누비며 느낀 소회를 밝혔다. 지난해 5월 취임한 김 원장은 이달로 임기 3년 중 절반을 지나 반환점을 맞았다. 취임 초기만 해도 ‘제2 벤처붐’이라는 말이 돌며 벤처투자 시장이 활황을 이어갔으나 올해

  • [아주초대석] 신현철 원장 "의료 데이터와 ICT의 결합, '스마트 병원'으로 도약"

    “직원들에게 최고의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는 자부심을 심어주는 데 주력했습니다. 구성원의 사기를 올리고 서로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계속해서 인식할 수 있도록 말이죠.” 경추질환 권위자인 신현철 병원장이 지난해 8월 1일부로 강북삼성병원장에 취임한 지 1년여가 지났다. 신 원장은 취임 이후 이처럼 직원들 자부심과 사기를 올리는 데 신경을 썼다고 한다. 불과 1년여 사이 병원 분위기는 달라졌다. 지나가는 병원장에게 먼저 큰 목소리로 인사를 건네는 직원들, 늦은 시간 라면을 함께 끓여 먹으

  • [아주초대석] 신규식 레노버ISG코리아 대표 "3년내 서버 1위 도전…재해·위기 대응 IT투자 기회"

    레노버가 자체 컴퓨팅 시스템 브랜드 '씽크시스템' 3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를 기점으로 전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는 글로벌 IT 기업으로서 역할을 확대한다. 한국 서버 시장에서 90% 비중을 차지하는 약 3조원 규모인 x86 서버 영역에서 3년 내 점유율 1위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신규식 레노버인프라스트럭처솔루션그룹(ISG)코리아 대표는 본지와 인터뷰하면서 국내 인공지능(AI)·고성능컴퓨팅(HPC)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세계적인 재해·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늘고 있는 IT 솔루션 투자를 성장 지

  • [아주초대석] 김흥종 KIEP 원장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재현 없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강력한 통화 긴축으로 유동성을 빨아들이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는 커지고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데다 달러 강세 기조가 뚜렷해지면서 주요국의 통화 가치는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국가에서는 금융위기 조짐마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대외경제정책과 세계경제를 연구·분석하는 국책연구기관 수장은 한국이 과거와 같은 경제위기 가능성은 없다고 단언했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힘든 상황이 이어지겠지만 견조한 펀더멘털을 갖추고 있는

  • [아주초대석] 김흥종 KIEP 원장 "IRA, 위기이자 기회…보호무역 적극 대응 필요"

    환율이 달러당 1440원을 웃도는 등 달러화 수급이 흔들리는 모습은 우리에게 잠재해 있던 '외환위기 트라우마'를 자극한다.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위기 상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은 최근 아주경제신문과 인터뷰하면서 "우리는 25년 전 '외환위기 트라우마'를 굉장히 크게 겪었기 때문에 다가올 위기에 대해 불안하게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순대외자산과 외환보유액, 대외신인도 등을 감안

  • [아주초대석] 이상무 SLP 대표는 누구?

    서울대 경제학부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이상무 SLP 대표는 1996년 행정고시 제40회에 합격해 정보통신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05년에는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초대 자금운용팀장을 맡아 우정사업본부의 부동산, PEF(사모펀드) 등 대체투자 비율을 20% 이상 높이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후에는 스코틀랜드 왕립은행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대표가 주거 서비스 분야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국내 최초 주거 서비스 플랫폼 기업인 쏘시오리빙 대표이사를 맡으면서다. 2017년 설립된 쏘시오리빙은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 [아주초대석] 이상무 SLP 대표 "취미생활부터 보육, 취업 지원까지...아파트로 사회문제도 해결"

    "대한민국 국민 70% 이상이 아파트라는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아파트라는 거대한 플랫폼에 다양한 콘텐츠를 유통시키면 공간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각종 사회문제도 해결할 수 있지요. 수영, 골프, 사우나 등 단순 취미부터 보육, 사회초년생 취업, 은퇴 후 재교육에 이르기까지 커뮤니티에서 안 되는 게 없게 하겠습니다." 이상무 에스엘플랫폼(SLP) 대표는 최근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아파트가 '그들만의 성'으로 전락하면 사회적·문화적으로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없고, 이

  • [아주초대석] 조주익 포스코홀딩스 수소사업추진단장 "2030년까지 50만t 생산체제 구축할 것"

    탄소 순배출량 ‘0’을 의미하는 ‘탄소중립’이 시대적 과제로 떠오르면서 산업계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수소가 주목을 받으면서 업계별로 수소를 활용한 탄소 감축 방안 모색에 한창이다. 탄소 배출과 전력 소모가 많은 철강업계도 향후 수소환원제철 기술 등을 통해 친환경 철강 제품을 생산하겠다는 복안이다. 철강업을 주력으로 하는 포스코그룹은 여기서 더 나아가 친환경 수소 공급망 확보에 나선다. 2030년까지 50만t 규모 생산능력 확보를 목표로 하는 포스코그룹의 수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