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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3 MON
아주초대석
  • [아주초대석] 권오진 아빠학교 교장 "'아들, 출발'하면 끝"

    권오진 아빠학교 교장이 익살스런 표정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좋은 아빠는 친구 같은 아빠다.” 최근 아빠의 자녀 양육을 소재로 한 TV 예능프로그램이 봇물처럼 쏟아진다. 아빠 양육이 왜 이토록 관심을 끌까? 이 분야의 전문가로 정평이 난 권오진 아빠학교(cafe.naver.com/swdad) 교장은 역설적이게도 “요즘 최악이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예전엔 아빠가 놀아주지 않아도 형이나 누나, 동생이 많았다. 하지만 요즘엔 한자녀 가정이 많아 고립된 아이들이

  • [아주초대석] 서종대 한국감정원장은 누구?

    서종대 한국감정원장이 지난 17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감정평가시장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지난 3월 5일 공식 취임한 서종대 한국감정원장은 1960년생으로 행정고시 25회(1981년) 출신이다. 순천고등학교와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버밍엄대학원 경제정책학 석사와 한양대 도시대학원 도시개발경영학 박사 등 경제학과 도시학을 공부했다. 공직 입문 이후에는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 신도시기획단장, 주택국장, 주거복지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2008년에는 행정중심복

  • [아주초대석] '취임 5개월' 서종대 한국감정원장 "세계 최고의 부동산 전문기관 만들 것"

    서종대 한국감정원장이 지난달 17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경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세계 최고의 부동산 조사·분석·통계 전문기관을 지향하고 그 기틀을 닦겠다. 부동산 가격, 감정평가, 아파트관리 등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부동산시장 관련 정보를 가장 잘 알려주는 기관이 돼야 한다." 지난 3월 취임한 서종대 한국감정원장은 불과 5개월 만에 감정원의 성격을 완전히 바꿔놨다. 서 원장 취임 이후부터 감정원의 공적기능 확대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

  • [아주초대석] 곽태선 베어링운용 대표 "차이나펀드 다시 봐야"

    곽태선 베어링자산운용 대표.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차이나펀드 시대가 새로 도래할 것이다. 과거 차이나펀드와 달리 중국 도시화 수혜로 무장한 뉴 차이나펀드가 부활한다는 얘기다." 국내 증시는 2000년 이후 펀드붐이 강하게 불었다. 한때 차이나펀드가 시중자금 블랙홀로 떠오르기도 했다. 묻지마 투자자까지 나타났다. 자고 나면 오르니 내일도, 모레도 오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펀드 신화가 몰락했다. 중국펀드는 반토막이 났다. 아직도 차이나펀드에 대한 불신은

  • [아주초대석] 곽태선 베어링자산운용 대표는?

    곽태선 베어링자산운용 대표는 최근 서울 을지로 베어링자산운용 사옥에서 아주경제와 인터뷰를 가졌다.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곽태선 베어링자산운용 한국법인 대표(55)는 요즘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고배당펀드를 국내에 처음 들여온 장본인이다. 한국에서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치솟았던 채권금리가 추락하자 일찌감치 배당으로 눈을 돌렸다. 이 덕에 갈피를 못 잡던 시장에 새 비전을 제시할 수 있었던 것이다. 곽태선 대표는 사회생활을 변호사로 시작했다. 변호사를 그만둔 뒤 증권

  • <아주 초대석>이양호 농촌진흥청장, "농촌체험마을에서 휴가를" "쌀 시장 개방은 불가피"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은 쌀 관세화와 관련해 “지난 7월 18일 쌀 관세화와 관련해 정부 입장을 발표했다. 현재 의무수입물량이 40만 톤인데, 이를 더 이상 늘려서는 국내 쌀 시장에 큰 부담이 된다”며 쌀 시장 개방의 불가피성을 지적했다. 이양호 청장은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관세화 이후 우리 쌀을 지키기 위한 경쟁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고, 다양한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맛과 영양을 담은 쌀을 개발해 그저 밥 한그릇이 아닌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포

  • <아주초대석> 박정근 한전 해외부사장 “한전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유틸리티 기업”

    박정근 한전 해외부사장 “국제 무대에서 한전은 세계 6위의 글로벌 개발기업(Developer)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박정근 한국전력공사 해외 부사장은 지난 25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한전은 지난 1995년 필리핀 말라야 사업을 포함해 총 21건의 글로벌 입찰에 참여, 9건을 수주함으로써 입찰 수주율 약 43%(세계 평균입찰수주율은 약 20%)에 달하고 있다”며 해외에서 한전의 브랜드 가치가 매우 높이 평가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박정근 해외 부사장은 이처럼 해외 시장에서 한전의 브

  • [AJU TV] 아주초대석 김병종 서울대 미대 교수·화백 편

    아주경제 방송부 = 아주초대석 김병종 서울대 미대 교수·화백 편 Q. 책 <중국회화사>와 전시회 개최 의의 Q.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 선물 증정한 계기와 의미 Q. ‘중국 굴기(崛起)’에 대한 생각 Q. 좌우명으로 삼는 고사성어? Q. 미술관, 어떤 콘셉트로 운영되길 바라는지? 아주초대석 김병종 서울대 미대 교수·화백 편

  • [아주초대석] 김병종 서울대 미대 교수·화백

    김병종 교수가 영인문학관에 전시된 '생명의 노래' 작품앞에서 설명하고 있다. "그림·문학 두루 섭렵한 한국적 작가 화첩기행 5권…고전·인문학도 ‘조예’ 지리산·섬진강 곁 고향에서 영감얻어 그림의 주제는 ‘생명’으로 일이관지 중국 용틀임은 한국에도 천우의 기회 시진핑 방한 후 중국에서도 작품에 관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국을 다녀간지 한 달이 다 돼간다. 중국 국가주석으로서 방한한

  • [아주초대석] 김병종 서울대 미대 교수는…‘춘향골 소년’이 가장 한국적인 화가로

    1953년 춘향골 남원에서 태어난 김병종 교수는 어렸을 때부터 책읽기와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다. 열 두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자 어머니와 집안 어른들은 소년이 그림 그리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았다. 그는 중학교를 졸업하던 해에 완행열차를 타고 영등포역에 내렸고 그 때부터 시련의 연속이었다. 서울대 미술대(동양화)에 들어간 후 그의 재능은 빛을 발했다. 전국대학미전에서 대통령상을 받고 시와 소설로 서울대문학상을 휩쓸었다. 동아일보와 중앙일보의 신춘문예로 등단한 그는 대한민국문학상과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