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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김태환 한국딜로이트그룹 자동차산업 리더 "車 성능에서 고객 경험 시대로…데이터 관리 차별화가 성패 가름"
내연기관 자동차는 1886년 메르세데스-벤츠 공동 창립자인 카를 벤츠가 제작한 가솔린 3륜차를 시작으로 약 130년 동안 전 세계의 이동을 책임져왔다. 쉽게 허물어지지 않을 만큼 변화가 쉽지 않은 영역이었지만 최근 급격한 전동화 흐름에 하나둘씩 균열이 일어나고 있다. 김태환 한국딜로이트그룹 자동차산업 리더(전무)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동력기관 교체라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즉 탄소중립과 같이 지구촌 공동 관심사가 방향키를 바꾼 것이 아니라 기술 발전에 따른 시장의 새로운 요구가 수면 위에 떠올랐다는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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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박지현 前 비대위원장 "민주당, 팬덤정치와 결별해야…청년들에 길 열어주는 결단 필요"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비대위원장)에겐 다양한 수식어가 따라 다닌다. ‘헌정 사상 첫 당대표급 20대 여성’ ‘구원투수’. 정치권에 파장을 몰고 등장했던 그가 82일간에 걸친 비대위원장 직무 소회를 책으로 엮었다. 제목은 루이스 캐럴의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빌린 <이상한 나라의 박지현>이다. 그는 책에서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 영입 인재로 들어왔을 때부터 비대위원장 시절의 감동과 소감을 여과 없이 담았다. 당대표에도 출마했지만 좌절하기까지 곡절과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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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이경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 ETF운용본부장 "올해는 채권ETF의 중흥기 될 것"
"2023년은 채권 상장지수펀드(ETF)의 중흥기가 시작될 것이다. 많은 분이 올해 하반기 주식시장 회복을 기대하고 있지만 생각보다 아닐 수도 있다. 한동안은 채권ETF가 오래갈 것으로 본다." 이경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최근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올해 ETF 시장에 대해 이같이 전망했다. 이 본부장은 ETF 한 우물만 팠다. 2007년 삼성자산운용 KODEX ETF 운용팀에서 첫 직장 생활을 시작한 그는 15년간 경력을 쌓아 지난해 8월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본부장이 꼽는 미래에셋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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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변성민 고투조이 대표 "베트남 1위 숙박 플랫폼, 비결은 '현지화'에 있죠"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베트남에서 제대로 판을 키워보고 싶었습니다. 고투조이(Go2joy)도 그렇게 시작됐죠.” 변성민 고투조이 대표가 잘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연고도 없는 베트남에서 창업의 길로 들어선 이유는 생각보다 단순했다. 베트남의 문화와 성장 가능성에 매료됐기 때문이다. 11일 아주경제와 만난 변 대표는 “베트남은 국민소득은 낮지만 인구가 1억명에 가깝고 인구 절반이 40세 미만인 젊은 국가로 성장 잠재력이 엄청난 국가”라며 “SK텔레콤의 베트남 주재원으로 근무하며 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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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김덕훈 인스턴트펑크 이사 "롯데·신세계百 정식 입점...중국 직진출 추진"
김덕훈 인스턴트펑크 이사가 서울 강남 본사에서 사업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는 패션업계를 긴 불황의 터널에 가뒀다. 대기업 계열 패션기업마저도 실적 부진에 시달렸다. 그러나 패션 브랜드 인스턴트펑크는 예외였다. 2020년 아이돌그룹 BTS(방탄소년단)의 정국이 입은 '민트색 맨투맨 티셔츠' 브랜드로 입소문을 타면서 인지도를 쌓아 올린 덕분이다. 지난해 문을 연 팝업스토어도 '오픈런 현상'을 빚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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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정보영 GS ITM 대표 "인사·IT가 기업 디지털 전환 관건…최고의 B2B 플랫폼 기업 목표"
중견 IT서비스 회사인 GS ITM이 고객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B2B 플랫폼 사업자로 변신하고 있다. 자체 연구개발(R&D)·디자인 전문가 역량을 녹인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제휴 파트너 기술을 중심으로 급성장 중인 기업 디지털 전환 시장을 공략한다. 기업 핵심 자산인 ‘사람’과 ‘IT시스템’을 다루는 인재관리(HR)와 IT서비스관리(ITSM) 솔루션에 유통·화학·제조·금융 등 업종 전문성과 이용자 편의성이라는 차별화 가치를 담아 제안해 시장 입지와 전사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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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전윤종 KEIT 원장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비해야…선제적 R&D 투자 필요"
"미래 공급망 재편과 신산업 선점에 대비해야 합니다." 전윤종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은 최근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작금의 공급망 위기 상황을 헤쳐가기 위한 선제적 연구개발(R&D)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9년 시작된 일본의 수출 규제 여파는 KEIT를 비롯한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많이 극복한 상태다. 전 원장은 "일본 수출 규제가 본격화한 이후 지원을 시작한 R&D 가운데 대부분이 현재도 진행 중인 만큼 향후 성과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수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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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전광우 "스태그플레이션 이미 진행 중…08년 금융위기와 다른 각자도생 국면 돌파해야"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은 초대 금융위원장, 국민연금 이사장, 우리금융그룹 부회장, 국제금융센터 원장 등 민과 관을 두루 거친 국내 대표 경제계 원로다. 특히 그는 금융위원장으로 재임한 2008년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에 큰 충격을 몰고 온 리먼브러더스 사태,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에 큰 힘을 보탰다. 위기 돌파 전문가로 활약했던 그는 복합적 이슈와 맞물려 있어 결코 해결하기 쉽지 않은 현 경제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28일 서울 무역센터에 위치한 세계경제연구원 사무실에서 기자와 만난 전 이사장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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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이성해 대광위원장 "이태원 참사 이후 교통혼잡 관리 중요성 고조…내년 3월까지 대책 마련"
“최근 이태원 참사로 인해 지하철 등 환승역에 인파들이 많이 몰리는 ‘교통 혼잡도 관리’가 매우 중요한 현안으로 떠올랐습니다. 서울역이나 신도림 등 대표적인 환승역에 환승 통로 증설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성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최근 세종시 광역교통위원회에서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도시철도 운영‧관리 주체인 서울시와 논의해 내년 3월까지 수도권 전철 혼잡도 완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환승 통로 증설과 안전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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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출범 5년차' 맞는 대광위···광역교통 전담기구로 지자체 간 갈등 조정 역할
이성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지난 20일 세종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본사에서 진행된 인터뷰 내내 교통정책은 철저히 ‘이용자 중심’이어야 한다고 수차례 강조했다. 같은 맥락에서 향후 교통정책의 중심은 환승센터가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지난 7월 대광위원장에 취임한 이 위원장은 위례선 착공, 북울산역 환승센터 개통 등 광역교통 시설을 확충하는 등 광역버스 확대, 교통비 부담 완화 등에 중점을 두고 노력해왔다. 그는 주말에 틈날 때마다 자택인 북수원 인근에서 직접 광역버스 예약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