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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4 TUE
아주초대석
  • [아주초대석] 김재수 aT 사장"이젠 생산 위주의 농업 탈피할 때 "

    김재수 aT 사장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농업인의 동반자, 유통수출의 개척자, 미래농업의 선도자."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의 집무실에 들어서면 벽에 걸려있는 이러한 사훈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세가지의 사훈만 보더라도 aT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미뤄 짐작이 가능하다. 김 사장은 6일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그간 공사는 국민경제의 균형있는 발전과 농어민의 소득향상을 위해 농수산물의 수출과 유통개선, 수급 및 가격안정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해 왔다"고 운을

  • [아주초대석] 윤홍근 회장의 유별난 ‘닭’ 사랑

    아주경제 전운 기자 = 윤홍근 회장은 현재 경기도 이천에 닭을 테마로 한 ‘꼬꼬랜드’를 건립 중이다. 희귀 관상닭을 비롯해 공장, 비둘기 등의 조류를 체계적으로 사육해 선보이며, 세계 최대 규모의 희귀 관상닭 모형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그는 “닭을 통해 새로운 음식과 결합한 문화 공간을 보여주고 싶어 꼬꼬랜드를 건립하게 됐다”며 “닭을 단순히 먹거리로 즐기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관상닭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전세계를 통틀어 명실공히 &lsquo

  • [아주초대석] ​한국 프랜차이즈산업의 산증인,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

    아주경제 전운 기자 = 한국 프랜차이즈산업의 거목, 산증인 등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을 따라다니는 수식어는 많다. 실제로 윤 회장은 지난 1998년 (사)한국프랜차이즈협회를 만들어 프랜차이즈산업이 국내에 뿌리 내리는 기틀을 마련했다. 당시 변변치 않은 가맹시스템으로 우후죽순 증가하던 프랜차이즈 기업들을 한데 모아 제도권에 진입시키고, 가맹본부들이 건실한 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그는 부실 가맹본부들을 시장에서 퇴출시키고, 건실한 기업을 양성하는데 일조해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의 꽃을

  • [아주 초대석] KIST, 창립 50년 맞아 새로운 미래 설계

    KIST 전북 분원 연구동 전경.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2016년 설립 50주년을 맞아 첨단 신소재 개발을 통한 새로운 인류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KIST는 1966년 국내 최초의 과학기술 연구소로 출범해 국가 과학연구를 견인해왔다. 연구 분야는 △신경과학, 뇌의학 등 뇌과학과 △바이오닉스 생체재료 등 의공학 △물질구조제어, 광전융합시스템 등 다원물질융합 △ 물자원순환, 환경복지 등 녹색도시기술 △스핀융합, 고온에너지재료, 전자재료 등 미래융합기술 △연료전지, 청정에너지 등 국가기반기술 등

  • [아주 초대석] 세계 첫 플렉시블 반도체, 김태욱 KIST 박사 "소금처럼"

    세계 최초 플렉시블 반도체를 개발한 KIST 김태욱 박사.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삼성, LG, 애플, 구글 등 국내외 내로라하는 IT‧전자 기업들이 모두 차세대 시장으로 웨어러블 선점에 열을 올리고 있다. 패션 아이템처럼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착용하고 다니면서 통신은 물론 검색, 데이터 전송 및 관리, 헬스케어 등 여러 가지 일을 하는 것은 과거 공상과학 영화에 많이 나오던 장면들이다. 지금은 바야흐로 그러한 공상과학을 현실화하기 위한 IT‧전자산업의 격변기가 도래했다고 볼 수 있다. 기업들은 당장에 쓸 수 있는 상업용

  • [아주초대석] ​“개혁 통한 민영경제 활성화…제2의 알리바바 제2의 텐센트 ‘봇물’ 기대”

    리하이타오 중국 장강상학원 부총장.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지방정부 부채와 그림자금융 위기에서부터 부동산 거품 붕괴 조짐, 그리고 최근 중국 첫 기업 디폴트 사례까지. 곳곳서 위기 신호가 포착되며 중국 경제 경착륙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글로벌 금융기관들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속속 하향 조정하고 있다. 중국 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팽배한 가운데서도 낙관론자들은 중국 지도부가 경제경착륙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 정부가 경기둔화 방지 정책 수단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주

  • [아주초대석] 日 스팍스 후지무라 타다히로 이사 "일본경제 부활 정해진 수순"

    타다히로 후지무라 스팍스에셋매니지먼트 이사가 30일 아주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아베노믹스 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일본 경제 부활이 '아베노믹스' 효과로 요약되고 있다. 물론 논란도 많다.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일본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한 초강수로 무제한 양적완화에 나섰지만 효과가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 인위적인 경기부양이 갖는 본질적인 한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지적에 일본 최대 자산운용사는 반론을 제기한다. 일본 경제

  • [아주초대석] 후지무라 타다히로 스팍스애셋매니지먼트 이사는 누구?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후지무라 타다히로 이사는 일본 최대 자산운용사인 스팍스애셋매니지먼트 리서치본부를 이끌고 있다. 후지무라 이사는 일본 츠쿠바대에서 경제학 학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펜실베니아대 경영학 석사과정인 와튼스쿨을 졸업했다. 그는 1999년 펀드매니저로 입사해 스팍스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현재 스팍스에서 운용 및 리서치본부장으로 일하면서 전략 분석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후지무라 이사는 스팍스에 합류하기 전까지 닛코투자신탁(현 닛코자산운용)에서 중소형투자팀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로 일

  • [아주 초대석] '인맥 황제' 이종덕 충무아트홀 사장 "남을 배려하는 자세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

    77세에 충무아트홀 사장을 맡은 이종덕 사장은 팔순이 된 올해 다시 임기가 연장됐다. 그가 부임하자마자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을 기획하고, 예그린워드를 제정하는등 충무아트홀을 뮤지컬특화극장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사진=박현주기자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중구청장이 90도 각도로 절을 했다. "그런건 아무 문제 없습니다. 아버님 처럼 모시겠습니다. 단 1년만이라도 맡아주십시오. 부탁입니다." 2010년, 그가 임기 2년인 성남아트센터 사장을 2회 연임하며 6년간 재직했던 성남아트센터를 여

  • [아주초대석] ​이종갑 벤처캐피탈협회 회장, 그는 누구인가?

    사진= 이종갑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2013년 겨울 최수현 금융감독원 원장과 국장들이 한국벤처캐피탈협회를 방문했다. 벤처캐피탈의 돌아가는 상황을 듣기 위해서였다. 금감원 직원들이 벤처캐피탈협회를 방문한 것은 협회가 1989년 문을 연 이후 처음이었다. 박근혜 정부가 '창조경제'를 필두로 내걸고 벤처 및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서자 금융위원회 및 금감원 등 금융당국도 벤처캐피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종갑 회장은 벤처캐피탈협회 회장으로서 금융당국과 벤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