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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한국감정평가협회 서동기 회장 “담보 필수평가제 및 제3감독기관 설립” 제안
한국감정평가협회 서동기 회장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감정평가에 한 가지 답이 있다면 감정평가사는 무의미한 직업이다. 감정평가사가 공정성이 수반돼야 하는 특수한 자격인 이유다." 지난 3월7일 한국감정평가협회장으로 취임한 서동기 회장을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협회 사옥에서 만났다. 그는 인터뷰 첫머리에서 감정평가사의 덕목을 언급하며 공정성을 강조했다. 1987년 감정평가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분당·평촌 등 1기 신도시 감정평가 업무 전반에 참여하면서 공정한 보상의 중요성을 몸소 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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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은?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은 최고경영자(CEO) 물이 덜 든, 영업을 하나하나 챙기는 실무형 CEO다. 윤 사장이 처음 증권사 CEO를 맡은 곳은 솔로몬투자증권(현 아이엠투자증권)으로 2011년 12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7개월을 일했다. 현대증권 수장에 오른 것은 2012년 10월부터로 CEO로 일한 기간은 모두 합쳐 2년 남짓이다. 물론 윤 사장은 솔로몬투자증권 이전에도 신한금융투자를 비롯한 금융투자업계에서 줄곧 일해 온 증권맨이다. CEO로 일한 기간이 짧아 보일 수 있지만, 지금 현대증권에서 가장 적임자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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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현대증권 CEO "힘든 곡선서 순위 정해지죠"
사진=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현대증권 본사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 "쇼트트랙 순위도 뛰기 힘든 곡선에서 정해지잖아요."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53)은 젊다. 증권업계가 모두 어려운 이때 도전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고 말한다. 윤 사장은 실제보다 10년 이상 어려 보일 만한 동안인데다, 대화 내내 새 아이디어가 넘쳤다. 현대그룹은 2013년 말 현대증권에 대해 매각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윤 사장은 얼굴에 조급함이 없다. 지치거나 피곤해 하기는커녕 여유가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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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초대석] '토지 전문' 박철민 대정하우징 대표가 꼽은 유망 투자처는?
토지 투자시 유의할 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박철민 대정하우징 대표. 사진=이형석 기자 leehs85@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30여년 전부터 토지 사업을 해온 박철민 대정하우징 대표는 유망 투자처로 정부 개발사업과 규제완화 등 2박자가 어우러진 곳을 꼽았다. 그러면서 단순 시세 차익보다 이용·운영 가치에 무게를 두고 선별적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권역별로는 평창올림픽 수혜지역인 강원권, 해양관광사업의 중심지 호남권, 개발호재가 풍부한 제주시 등이 있다"며 "강원권의 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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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초대석] 수익형 전원주택 전문 업체 대정하우징 박철민 대표
전원주택 시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박철민 대정하우징 대표. 사진=이형석 기자 leehs85@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은퇴 후 새롭게 인생 2막을 시작하는 분들은 실패하면 돌이킬 수 없습니다. 실패하면 다시 투자할 수 있는 여유가 없기 때문이죠. 전원생활을 원하시는 분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철민 대정하우징 대표는 30년전부터 토지 한우물만 판 자타공인 '토지' 전문가다. 그가 전원주택·마을 개발 사업에 본격적으로 발을 디딘 것은 1995년께다.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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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김유림 넥스나인 대표, “카타르에 ‘로봇 한류’ 알려요”
김유림 넥스나인 대표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카타르는 이미 ‘로봇 한류’ 바람이 대대적으로 불고 있습니다.”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카타르 과학관에서 열린 ‘2014 카타르 로봇 축구 토너먼트’(2014 QATAR ROBOT SOCCER TOURNAMENT)에 다녀온 김유림 넥스나인(구 넥스페어) 대표는 현지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전했다. 이 대회는 우리 정부가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 성과확산을 위한 수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한 것인데,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관심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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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김유림 넥스나인 대표, “‘신뢰’는 최고의 무기”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김유림 넥스나인 대표는 스스로를 ‘자유인’이라고 칭한다. 낯선 사람들에게도 쉽게 다가가 친구로 만들어버리는 적극적인 성격에 어릴 적부터 여행을 많이 다니며, 다양한 경험을 쌓은 그는 자연스레 ‘글로벌’이라는 단어를 몸으로 익혔다. “여행 다니면서 엉뚱한 일들을 많이 했다”는 김 대표는 “인도 배낭여행 때에는 돈 아끼려고 거지행세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다녔는데, 이렇게 남긴 돈으로 현지에서 수산품을 사서 경유지였던 일본에 있는 공원에서 팔아 시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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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엑스골프 조성준 대표는?
1970년생인 조성준 대표(사진)는 미국 새크라맨토에서 대학(SAC, 마케팅 전공)을 나온후 국내로 들어와 2003년 골프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박세리·김미현·최경주 등이 미국 프로골프투어에서 맹활약하던 터라 국내 골프 인기가 높았다. 골프를 하려는 골퍼들에 비해 골프장수가 적었기 때문에 부킹도 힘들었다. 때마침 일본에서는 골프장의 거품이 꺼지면서 도산하거나 싸게 매물로 나오는 골프장도 많았다. 그는 “골프를 하면 돈이 될 것같다”는 생각에 미쳤고, 마침내 당시 국내에서는 생소한 부킹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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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초대석] “스피드·감성 마케팅·고객 만족이 업계 1위 비결이죠”
12년전 직원 두 명으로 엑스골프를 창업해 지금은 70명의 강소기업으로 키운 조성준 대표는 "고객들이 만족하는 데서 비즈니스의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골프 부킹업체라는 곳이 있었다. 10여년 전 골프가 널리 퍼지고 골프장수 부족으로 골프부킹하기가 힘들었을 때 골프장과 골퍼들을 연결해주는 업체들이었다. 그런데 골프인구 증가세 둔화, 골프장수 증가 등 골프장을 둘러싼 시장환경이 변화한 탓인지 많은 부킹업체들이 사업을 접었다. 몇몇 군데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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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김학현 NH농협손해보험 대표는 누구?
김학현 NH농협손해보험 대표.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김학현 NH농협손해보험 대표는 지난 1978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중앙회 공제교육원장, 공제보험기획부 부부장, 의정부양주시지부장, 생명보험부장, 상호금융자금운용본부장, 인천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한 정통 '농협맨'이다. 김 대표는 자신의 인생관에 대해 "옳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나 자신도 그렇고 자녀들에게도 항상 '남에게 폐 끼치지 말라'고 강조한다"며 "보험도 그렇지만 인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