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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4 TUE
아주초대석
  • <아주초대석> 민주당 김영환 의원 “대기업 위주 성장정책 한계 직면”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이제는 우리나라의 대기업 위주의 성장정책이 한계에 부딪혔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9일 치과의사 출신으로 과학기술부장관을 거쳐 현재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을 맡고있는 민주당 김영환 의원을 만나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김 의원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청을 중소기업부로 승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대ㆍ중소기업 간의 양극화가 심해지고 대기업 위주의 성장정책이 한계에 직면했으므로 기관의 승격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 [아주초대석] 한나라당 정태근 의원

    한나라당 정태근 의원 사진=홍정수 기자(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한 정당 내에서도 변화나 정책 방향이 같은 사람끼리 그룹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문제는 정치의 방향이 아니라 보수를 중심으로 모이는 ‘계보’죠. 그런 차원에서 현재의 친이(친 이명박)·친박(친박근혜)과 같은 모임이 계속돼선 안 됩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심 시절의 정무부시장, 2007년 대선 당시 캠프 수행실장 등을 맡은 한나라당 정태근 의원은 현 정부의 ‘핵심 개국공신’이었다.  그런 그가 최근 현안마다 청와대와 정부를 향해 각을 세우는 등 소

  • [아주초대석]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제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낸 것은 단지 하나의 의견에 불과할 뿐입니다. 의견을 내는 것 조차도 ‘내지 말라’며 요구하는 것은 비민주적인 생각이라고 봅니다.”  최근 국회의원의 당선무효형의 기준을 현행 ‘벌금 100만원 이상’에서 ‘벌금 300만원 이상’으로 완화하고, 후보자의 배우자와 직계존비속, 선거사무장의 당선무효의 벌금 기준도 현행 3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조정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 했다가 정치권과 여론의 비판을 동시에 받고 있는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을 10일 직접 만나 최

  • [아주초대석] 이용섭 민주당 의원 “MB, 경제안정에 올인하라”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이명박 정부는 지금 성장보다는 물가를 안정시키고 가계부채를 줄이는 경제안정 정책에 최우선을 둬야합니다.”  민주당 이용섭 의원이 말하는 향후 정부의 경제정책운용기조는 ‘안정’에 방점이 찍혀있다. 그는 국회 기획재정위 간사이자 민생대책특별위원, 당내 보편적복지기획단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제1야당의 ‘경제정책 브레인’이다. ‘경제안정’기조는 단순한 주의.주장이 아니다. 정확한 데이터와 향후 경제전망에 따른 판단이다.   전세대란, 물가

  • [아주초대석]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 사진=홍정수 기자(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현재 무상복지와 유상복지에 대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그러나 이보다는 포괄적인 ‘행복한 복지’로 가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4선의 당내 중진이면서 중립파로 분류되는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을 29일 의원회관에서 만났다.  그는 친이(친이명박) 계열인 안경률, 이병석 의원, 중립성향의 이주영 의원과 함께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황 의원은 현 복지논쟁이 국민소득 증대, 저탄소 녹색성장 등 성장모델에 대한 피로도가 각 분야에서 분출됐기 때문

  • [아주초대석] 민동석 외교부 2차관 "비판 겸허히 수용…쇄신통해 새로 태어날 것"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지난해 11월 취임한 민동석 외교통상부 제2차관은 최근 한 달 사이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리비아 민주화 시위가 내전으로 격화된 상황에서 일본 대지진과 원전피해 여파로 현지 교민들의 안전 문제가 시급한 현안으로 부상한 가운데 민 차관은 교민안전 비상대책본부장을 맡아 고군분투했다.잘해봐야 본전이고 조금이라도 실수가 있으면 모든 비난을 한 몸에 받아야 하는 역할인 만큼 교민안전 문제의 책임자가 된다는 것은 생각 이상으로 훨씬 더 힘들고 고된 일이었다.지난 23일 그의 집무실에서 만난 민 차관

  • [아주 초대석] 민주당 김진표 의원

    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국민들에게 ‘민주당에게 정권을 맡겨도 되겠다’는 믿음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홍정수 기자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차기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국민의 신뢰를 받는 수권정당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막중한 역할을 해야 합니다. 수권정당이 되기 위해선 보편적 복지 등 각종 개혁정책들을 지속가능하도록 갈고 다듬어 국민 앞에 내놓을 수 있는 ‘정책역량’이 중요합니다.”  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내년에 총선과 대선이 있기 때문

  • [아주초대석] 한나라당 이병석 의원

    한나라당 이병석 의원 사진=홍정수 기자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우리 정치와 국회의 중심을 잡아야 합니다. 눈 앞의 재보선과 총선에 국회가 중심을 잃고 ‘정치 지진, 선거 쓰나미’에 흽쓸리면 안 될 것입니다.”  한나라당 이병석 의원은 차기 원내대표가 가져야 할 중요한 자질로 우리 정치와 국회의 중심을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원내대표를 준비하던 지난해, 김무성 원내대표에게 ‘대승적 결단’으로 자리를 양보했던 그는 이명박 정부의 임기가 후반기로 접어든 만큼 당의

  • [아주 초대석] 한나라당 이주영 국회 예결위원장

    한나라당 이주영 국회 예결위원장 사진=홍정수 기자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다음 원내대표는 내년 총선과 대선을 준비해야 하는 만큼 무엇보다 계파갈등이 나타나지 않도록 ‘화합’에 우선가치를 두고 당을 운영해야 합니다.”  한나라당의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 가운데 ‘중립’ 성향으로 분류되는 이주영 의원은 원내대표에게 필요한 자질로 친이(친 이명박)·친박(친 박근혜) 등 당내 계파갈등을 아우를 수 있는 능력을 꼽았다.  3선 중진으로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 [아주초대석] 민주당 강봉균 의원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10년 집권하다 정권 뺏긴 이유가 뭐겠습니까. 민주당으로부터 신뢰를 잃은 500~600만의 중도인사들이 CEO 출신 ‘경제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에 돌아섰기 때문이죠.” 정권교체의 가장 큰 이유에 대해 민주당 강봉균 의원은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명박 정권의 3년을 경험한 500~600만 그들이 옳지 못한 선택에 후회하고 있는 지금이 바로 ‘경제 잘하는 민주당임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말한다. 그를 지난 13일 국회 의원회관 강 의원의 사무실에서 만났다. “제가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