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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4 TUE
아주초대석
  • [아주초대석] 민주당 김부겸 의원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민주당은 오는 총선과 대선에 앞서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게 시급합니다. 먼저 야권 연대 또는 통합 비전을 제시해 이를 이룩해야 하고 두 번째론 국민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분야에 대한 정책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는 거죠.” 민주당 김부겸 의원. 그를 만난 건 지난 15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703호 그의 방에서였다. 한 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정치인으로서 예민한 현안에 대해서도 거침없는 모습을 솔직히 내보였다. 5월 있을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경선을 두고 진지한 고

  • [아주초대석] 안경률 행안위원장 "정자법 개정안 비판, 기본 취지 마저 흔들릴 수도"

    한나라당 안경률 행정안전위원장 사진=홍정수 기자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현재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너무나 심각합니다. 이를 돌파할 수 있는 길은 정치인 개개인이 사리사욕을 완전히 버리고 국민을 위해 뛰겠다는 진정성을 보이는 것입니다.”  스스로를 버리고 진성성을 보이는 것,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안경률 위원장이 말하는 정치권을 향한 불신을 없애는 길이다.  정치자금법 개정안 통과에 따른 비판여론의 한 가운데 있는 안 위원장을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실에서 만났다.  정치인의 진정성을 강조한 만

  • <아주 초대석>박양호 국토연구원장 "백년대계 국토·지역개발 전략 필요하다"

    박양호 국토연구원장(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국토 전반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과개발 문제를 진단하고 처방적 권고를 한 것은 시의 적절했다. 아울러 이를 계기로 백년대계 차원의 국토개발정책과 지역개발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박양호 국토연구원장은 아주경제가 진행한 '국토 대해부…과개발에 신음하는 한반도' 기획보도와 관련해 이 같이 평하고, 글로벌 시대를 맞아 세계적 메가트렌드를 고려한 국토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원장과의 일문일답.△우선 우리 국토가 개발 늪에 빠지게 된 근본적인

  • [아주초대석] 허경 기술표준원 원장 "한국표준이 곧 세계표준될 것"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이른바 '코리아 이니셔티브'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12일 막을 내린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차치하더라도 한국은 이미 녹색성장·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여론을 주도하고 있다. 기술 표준화 분야에서도 '코리아 이니셔티브'는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그 정점에는 바로 기술표준원(이하 기표원)이 있다. 휴대폰과 TV, 자동차가 한국을 대표하는 공산품이라면 기표원은 제조 노하우를 표준규격으로 수호하는 조용한 '파수꾼'이다. 최근 이슈가 된 전국 교통카드 일원화, 고추장 매

  • [아주초대석] "생태와 체험, 문화가 복합된 해양관광단지 건설이 궁극적 목표"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길고 지루한 시간이었다. ‘환경과 개발’이라는 극단의 기로에서 갈피를 못잡던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이하 새만금)이 지난해 4월, 무려 18년 만에 ‘첫 삽’을 떴다.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개통한 새만금방조제도 관광객을 끌며 인기몰이를 했다. 그로부터 1년반, 2008년 5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때를 기준으로 하면 2년이라는 세월이 훌쩍 지났다. 6개 경제자유구역 가운데 가장 늦게 출발했지만 새만금은 눈에띄게 달라졌다. 특히 지난 8월 주요 태양광기업인 OCI와 10조원 규모의

  • [아주 초대석] 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

    (아주경제 김영욱 기자) "현재 진행중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가협의는 우리 국민이나 국가의 자존심에 큰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국가적인 자존심을 손상해가면서까지 미국에 끌려 다니는 통상외교는 참으로 잘못된 것입니다."초겨울 혹한이 찾아왔던 지난 2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1시간여 마주한 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진안·무주·장수·임실군)은 한미 FTA 추가협의에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참여정부 당시 산업자원부 장관으로 재임하며 한미 FTA 협상을 사실상 주도한 정 최고위원

  • [아주 초대석] 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

    (아주경제 김영욱 기자) "현재 진행중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가협의는 우리 국민이나 국가의 자존심에 큰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국가적인 자존심을 손상해가면서까지 미국에 끌려 다니는 통상외교는 참으로 잘못된 것입니다."초겨울 혹한이 찾아왔던 지난 2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1시간여 마주한 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진안·무주·장수·임실군)은 한미 FTA 추가협의에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참여정부 당시 산업자원부 장관으로 재임하며 한미 FTA 협상을 사실상 주도한 정 최고위원

  • [아주 초대석] 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

    (아주경제 김영욱 기자) "현재 진행중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가협의는 우리 국민이나 국가의 자존심에 큰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국가적인 자존심을 손상해가면서까지 미국에 끌려 다니는 통상외교는 참으로 잘못된 것입니다." 초겨울 혹한이 찾아왔던 지난 2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1시간여 마주한 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진안·무주·장수·임실군)은 한미 FTA 추가협의에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참여정부 당시 산업자원부 장관으로 재임하며 한미 FTA 협상을 사실상 주도한 정 최고위원

  • [아주 초대석] "대기업, 中企와 成果공유·거래질서 개선해야"

    윤진식 한나라당 의원. 사진=홍정수 기자 (아주경제 김영욱 기자) 지난 7.28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운동기간때 충주 시내의 한 경로당에서 취재차 만난 인연 탓일까? 윤진식(64) 한나라당(충북 충주) 의원과의 공식적인 인터뷰 자리는 매우 편했다. 인터뷰 내내 ‘햇병아리 의원’을 강조한 윤 의원. 그러나 재정경제부 차관, 산업자원부 장관을 거쳐 현 정부 들어 청와대 경제수석과 정책실장으로 이명박 대통령을 최측근에서 보좌하며 정책 브레인 역할을 했던 그의 전력은 단순한 ‘초선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