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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0 FRI
아주초대석
  • [아주초대석]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 대표 "GLOBAL X로 날개 단 TIGER…개인투자자 공략이 고성장 비결"

    “모든 자산운용사가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진출에 사활을 건다고 하지만 우리는 다르다. 미래에셋은 투자에 올인(ALL IN) 하는 투자전문그룹이다. 그만큼 고객 수익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절박함이 있다. 그게 바로 우리만의 강점이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대표(전무)는 지난달 29일 아주경제와 만난 자리에서 최근 ETF시장에서의 가파른 성장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급성장은 글로벌과 개인 공략의 완성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약진이 눈에 띈다. 4월 7일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

  • [아주초대석] ESG전도사로 변신한 강금실 "곧 지구의 한계 부닥칠 것"

    "현재를 사는 우리는 지구와 인류의 운명을 책임질 세대입니다." 2003년 남성 위주의 단일화된 검찰 조직을 지휘하는 법무부 장관에 처음으로 여성이 발탁됐다.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65·사법연수원 13기), 현 법무법인 원 대표변호사다. 여성 첫 형사 단독판사부터 여성 첫 법무법인 대표, 여성 첫 법무장관까지. 강 대표는 대한민국 여성들 앞에 놓인 여러 유리천장을 격파한 상징성 있는 인물이다. 여성계 숙원이었던 호주제 폐지도 그가 장관이었을 때 이뤄졌다. 그로

  • [아주초대석] 박정진 카브루 대표 "지난해 수출 6배 증가...韓 수제맥주, 이제 전 세계인이 즐기죠"

    해외 수제캔맥주 공습에 방어하기 급급했던 한국 맥주 시장이 반격에 나서고 있다. 다양성이라는 수제맥주의 정체성을 내세워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독특한 맛의 맥주를 만들어냈고, 이제는 한국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이 즐기는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K-팝', 'K-푸드' 열풍에 힘입어 'K-비어' 또한 한국의 주요 수출품목으로 자리 잡을 날이 머지않았다는 기대감이 나오는 이유다. 1세대 수제맥주 기업 '카브루'의 박정진 대표는 최근 송파구 카브루 본사에서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음식&m

  • [아주초대석]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대표 "2025년까지 매출 1조5000억 회사로 만들 것"

    “KT스카이라이프는 ‘종합 미디어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공적 변신을 노린다. 사업 다각화로 2025년까지 매출 1조5000억원 규모 회사로 키워갈 계획이다.”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최근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스카이라이프TV에 지난해 HCN이 합류해 양적 성장을 이뤘다면 올해부터는 내실을 다지는 질적 성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내 유일한 위성방송 사업자로 개국 20주년을 맞은 KT스카이라이프는 ‘해피라이프 위드 스카이라이프(Happy Life With SkyL

  • [아주초대석] 박병홍 농진청장 "AI로 농사짓고 메타버스로 농촌체험…'디지털농업' 경쟁력 높일 것"

    "농업은 경쟁력 있는 산업입니다." 박병홍 농업진흥청장(55) 목소리엔 자신감이 가득했다. 흔히 농업을 사양산업이라 말하지만 박 청장은 "그렇지 않다"고 고개를 가로저으며 "디지털농업으로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농업·농촌을 만들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박 청장은 지난 23일 아주경제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나라 농업 경쟁력이 다른 산업에 뒤처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100여 일간 여러 차례 농업 현장을 둘러본 뒤 내린 결론이다. 특히 농진청이 개청 60

  • [아주초대석] 김병석 KICT 원장 "집단지성으로 K 건축물 경쟁력 높이겠다"

    "기술력도 중요하지만 유니크한 개성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건축물의 존재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만드는 원동력입니다." 슈퍼콘크리트의 대가인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KICT)은 지난 16일 슈퍼콘크리트에 대해 기술적 설명을 부탁하는 기자에게 손사래를 치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슈퍼콘크리트의 기술적 성과로 꾸준히 조명을 받았지만 한 기관의 장으로 올라서면서 더 거시적 차원의 계획이 필요하다는 의미였다. 단순히 기술 자체보다 슈퍼콘크리트와 같은 꾸준한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KICT 조직의 운영

  • [아주초대석] 최진준 대표 "디지털 앞세워 지방 저축은행 한계 극복할 것"

    최진준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신임 대표가 지방 저축은행의 한계를 극복하고, 향후 성장을 더욱 가속화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금리 인상, 고객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해 전반적인 경영환경은 좋지 못하지만, ‘디지털’을 전면에 내세워 사업 돌파구를 마련하겠단 계산이다. 이 과정에서 작년 10월에 출시한 디지털 금융 플랫폼 ‘크크크’는 가장 강력한 무기다. 출시 불과 2달 만에 다운로드 수 1만 건을 돌파했고, 향후 경쟁업체들과 차별화를 이뤄낼 최대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거라 판단했다. 올해

  • [아주초대석] 임준호 펫나우 대표, 반려동물 신원확인 AI로 '척척'…美시장 활짝

    “반려동물의 유기·유실 없는 세상, 그리고 반려동물 펫(Pet)보험 대중화가 목표입니다. 보험을 통해 치료비 부담을 덜 수 있고 동물 유기 문제도 개선될 수 있죠.” 임준호 펫나우 대표는 인터뷰 서두에서부터 이 같은 회사의 비전을 강조했다. 펫나우는 스마트폰을 통해 반려동물의 생체정보를 간편하게 등록하고 신원을 확인하는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현재는 개 신원확인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지만 향후 고양이를 비롯한 다수의 반려동물 종으로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펫나우

  • [아주 초대석] 황보연 실장, "해외자본 33조원 유치...서울, 세계 톱 5도시 견인"

    오세훈 시장은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세계 톱5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며 벼르고 있다. 서울을 세계인 누구나 살고 싶고, 찾아오고 싶고, 일하고 싶고, 투자하고 싶은 도시, 그래서 사람이 몰리고, 기업이 몰리고, 돈이 몰리고, 기술과 정보가 몰려오는 도시로 만들면 도시경쟁력이 높아지고 일자리도 그만큼 창출된다는 것이다. 서울을 이렇게 만들려면 금융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대전제가 돼야 한다. 금융은 도시의 기초체력이자 투자를 유인하는 중요한 경제성장 요소이기 때문이다. 최첨단 과학기술과 경제가 함께 가려면 항상 금

  • [아주초대석] 황보연 경제정책실장 "해외자본 33조원 유치...서울, 세계 톱 5도시 견인"

    오세훈 시장은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세계 톱5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며 벼르고 있다. 서울을 세계인 누구나 살고 싶고, 찾아오고 싶고, 일하고 싶고, 투자하고 싶은 도시, 그래서 사람이 몰리고, 기업이 몰리고, 돈이 몰리고, 기술과 정보가 몰려오는 도시로 만들면 도시경쟁력이 높아지고 일자리도 그만큼 창출된다는 것이다. 서울을 이렇게 만들려면 금융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대전제가 돼야 한다. 금융은 도시의 기초체력이자 투자를 유인하는 중요한 경제성장 요소이기 때문이다. 최첨단 과학기술과 경제가 함께 가려면 항상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