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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황보연 경제정책실장 "해외자본 33조원 유치...서울, 세계 톱 5도시 견인"
오세훈 시장은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세계 톱5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며 벼르고 있다. 서울을 세계인 누구나 살고 싶고, 찾아오고 싶고, 일하고 싶고, 투자하고 싶은 도시, 그래서 사람이 몰리고, 기업이 몰리고, 돈이 몰리고, 기술과 정보가 몰려오는 도시로 만들면 도시경쟁력이 높아지고 일자리도 그만큼 창출된다는 것이다. 서울을 이렇게 만들려면 금융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대전제가 돼야 한다. 금융은 도시의 기초체력이자 투자를 유인하는 중요한 경제성장 요소이기 때문이다. 최첨단 과학기술과 경제가 함께 가려면 항상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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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한국 자본시장, 이제 어른취급 받을 때 됐다"
"한국 자본시장이 선진 시장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우리의 제도도 선진적이어야 합니다. 한국적 상황을 지나치게 고집하면 영원히 선진국이 될 수 없습니다." 한국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시도와 맞물려 공매도 전면 재개 여부 등이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최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재시도·공매도 전면 재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일환" 정부는 지난 1월 '2022년 대외경제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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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 "우체국 공적역할 살려 국민신뢰 굳힐 것"
전국 3400개 우체국을 통해 연간 우편물 30억통을 배달하는 우정사업본부가 국민들의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돕기 위한 디지털 혁신 역량과 공적 기능을 강화한다. 공통요금 우편, 소외 지역·계층을 위한 금융 서비스에 더해 공공 배달, 서민생활 안정 지원, 소외 계층 의료·복지 사업을 확대한다. 작년 말 취임한 손승현 제11대 우정사업본부 본부장에게 올해 경영 목표와 전략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우정사업본부를 간단히 소개하면. "우정사업본부는 도서 지역을 포함한 전국에 매일 집배원이 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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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 "선제적 대응만이 안전사고 방지"
지난달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공사장 등 사업 현장에서 붕괴·추락 등 각종 사고가 발생했을 때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경영책임자는 1년 이상 징역, 10억원 이하 벌금 등 중형에 처해진다. 최근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 등이 발생하면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종전에도 산업안전보건법을 근거로 업이나 경영자에게 안전관리 의무를 부여한 뒤 소홀히 하면 처벌이 가능했다. 그러나 이건 단지 행정법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번 제정된 중대재해법은 각급 산업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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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허백영 빗썸 대표 "거래소 본질은 좋은 코인 상장, 1위보다 진정성이 중요"
지난해 가상자산 시장은 뜨거웠다. 회원 650만명을 거느린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은 지난해 말 결산 기준으로 매출 1조원을 넘기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가상자산 업계 제도권 진입이라는 결실도 맺었다. 그 덕분에 올 상반기 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을 인정받으며 유니콘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우여곡절도 많았다. 지난해 하반기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맞춰 사업자 지위를 획득했는데, 거래 은행인 농협과 신고 막바지까지 협상을 이어갔다. 1위를 두나무(업비트)에 내어준 뼈아픈 해이기도 하다. 허백영 빗썸코리아 대표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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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 "건축은 공공재, 건축사는 공인...사회적 소명감 가져야"
"좋은 건물은 세상을 풍요롭게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는 사회에 해악을 끼친다. 건축사가 공인으로서 스스로 더 엄격해져야 하는 이유이자 사회도 그에 걸맞은 존중과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의미다."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은 최근 아주경제신문과 인터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건축물은 과거와 현재, 미래가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면서 "건축사는 우리의 건축문화 유산을 후대에 물려줄 공인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사회적 책임감과 문화적 사명감을 갖고 일해야 한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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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이정한 여경협 신임 회장 "277만 여성기업인 애로 현장에 답 있다… 발로 뛰며 대변할 것"
“우리나라에 277만개의 여성기업이 존재하지만 아직 우리 협회를 알지 못하거나 어렵게 느끼는 기업인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협회의 문턱을 낮춰 여성경제인이라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친근한 협회를 만들고 싶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의 새로운 수장으로 올라선 이정한 신임 회장의 각오는 남달랐다. 지난 수십년간 여성기업인으로서 경영 활동에만 집중했다면 이제는 협회장으로서 더 많은 것을 고민하고 실현해내야 한다는 책임감이 인터뷰 내내 드러났다. 그는 “현장 출신 경영인이다 보니 논리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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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뿐인 여성기업 지원책 실효성 있게 바로잡을 것"
“여성기업에 대한 지원사업이나 정책이 많이 개선됐다고 하지만 현장에선 여전히 말뿐인 정책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기업인들이 많다.”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이 아주경제와 가진 취임 인터뷰를 통해 작심발언을 쏟아냈다. 국내 여성기업인이 처한 냉혹한 현실에 대한 진단이자 고발이다. 이 회장은 “여성기업을 위한 좋은 취지의 지원제도들은 많지만 이를 활용하기 어려운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실효성이 떨어지는 가장 대표적인 지원책으로 ‘여성기업 수의계약 제도’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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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특수부 출신' 김영종 "공수처법, 설계부터 잘못됐다"
"실력파 셰프가 없는데 어떻게 맛집으로 소문나요? 공수처 논란의 원인은 여기에 있습니다." 기업 범죄, 기술 유출 등 첨단 범죄수사 분야에서 '특수통'으로 두각을 나타내던 김영종 전 수원지검 안양지청장이 지난달 26일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한 말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인사위원으로 공수처 검사 선발에 관여한 그로서는 공수처의 수사력 논란이 달가울 리 없다. 그는 지난 2003년 '검사와의 대화'에 평검사로 참석해 노무현 당시 대통령에게 '전화 청탁' 의혹을 제기하며 "그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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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장경태 "여권發 혁신안, 86그룹도 경쟁하라는 것...이준석 세대포위론은 이간질 정치"
"'여권발(發) 혁신안'은 586세대(50대·1980년대 학번·1960년대 출생)에게 집에 가라는 것이 아니라 그들도 경쟁하라는 것이다." 최근 여당 혁신을 주도 중인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7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본지와 인터뷰하면서 당 정당혁신추진위원장으로서 '동일 지역구 3선 초과 금지' 등을 주장한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장 의원은 "50대가 다 필요 없다는 뜻이 아니다. 586세대가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