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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0 FRI
아주초대석
  • [아주초대석] 성장현 용산구청장 "용산공원 내 드래곤힐호텔 이전해야"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14일 구청장실에서 진행된 아주경제 인터뷰에서 드래곤힐호텔 이전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하지 않나. 강산이 변할 만큼 일했다. 누구보다 사업도 많이 하고 일도 원 없이 했다. 이 모든 것은 네 번이나 구청장의 기회를 주고 모든 것을 믿고 행정을 맡겨준 용산구민 덕분이다.” 지난 14일 용산구청 집무실에서 만난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공원 조성, 국제업무지구(정비창 부지) 개발 사업 등 용산의 상전벽해는 아직도

  • [아주초대석] 원희목 회장 "제약·바이오산업 역량이 곧 국가의 경쟁력"

    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의 광풍이 여전히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코로나19를 비롯해 신·변종 감염병이 언제 출현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연일 35도 이상을 넘나드는 한여름 날씨만큼이나 뜨겁다. 아주경제는 최근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제약바이오협회에서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을 만나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현주소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아울러 코로나

  • [아주초대석] 이신화 "이데올로기에 빠진 文정부... '외교 대전략' 없다"

    "외교는 무엇보다 '대전략(Grand strategy)'이 필요하다." 이신화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한국유엔체제학회장)가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아주경제 본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번 정부는 외교·안보에 대한 지식이 없다"며 "이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외교가) 이데올로기화, 정치화되는 위험이 발생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누가, 어느 쪽이 정권을 가져도 바뀌면 안 되는 외교 대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

  • [아주초대석] "수익률까지 관리해주는 통합자산관리 '뱅크신호등', 9월 본격 선보일 것"

    "통합자산관리 플랫폼 '뱅크신호등'이 오는 9월 선보입니다. 2025년 코스닥 상장 전까지 500만명의 회원 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성민 스마트핀텍 기술이사는 12일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스마트핀텍은 통합자산관리 플랫폼 '뱅크신호등'을 서비스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2017년 설립 후, 창립 5년차를 맞았다. 토스, 뱅크샐러드 등 통합자산관리를 지원하는 핀테크 업체는 이미 많지만, 스마트핀텍은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지점이 분

  • [아주초대석] 산업계의 오뚝이 정진호 카텍에이치 대표 '운칠기삼' 비켜라

    운칠기삼(運七技三). 사람의 일은 재주나 노력보다 운에 달려 있음을 뜻하는 말로 정진호 카텍에이치 사장에게 딱 어울린다. 아쉽게도 노력이나 능력에 비해 운이 따르지 않아 실패한 경험이 많은 쪽이다. 정 사장의 사회생활 첫발은 교수였다. 1990년대 디자인을 배우고 싶어 영국 유학길에 올라 천신만고 끝에 런던의 유명 대학교 브루넬에서 2004년 교편을 잡았다. 하지만 평탄할 것 같던 그의 인생길은 이듬해 당시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대학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험난한 굽잇길로 변했다. 외국인 신분이었던 그는 구조조정의

  • [아주초대석] 정진호 카텍에이치 대표 “재생 탄소섬유로 세계 1위 할 것”

    현대자동차, 솔베이 등 국내외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주목하는 기업이 있다.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CFRP)을 재활용할 수 있는 독보적 기술을 보유한 전문기업 카텍에이치다. CFRP는 주요 기업의 미래 사업 전환 핵심 소재이며, 그 재활용 기술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실마리로 꼽힌다. 지난 9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기자와 만난 정진호 카텍에이치 사장은 “각국에서 기술 협력을 하자는 기업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유럽과 중국 등 주요 수출 시장에서 친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제품

  • [아주초대석] 유우종 한국다우 사장 "생수병 라벨 떼기! 탄소중립 출발은 이런 거죠"

    연매출 45조원의 세계 3위 화학기업인 다우(DOW)에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은 새로운 현안이 아니다. 다우는 그동안 해온 일을 앞으로 어떻게 더 잘할 수 있는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기후보호를 넘어 쓰레기 없는 세상, 재활용이 용이한 세상을 다우는 꿈꾼다. 다우의 한국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유우종 한국다우(DOW Korea) 사장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ESG위원회 의장을 겸하면서 한국과 글로벌 기업들의 ESG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세계적 화학기업 다우의 한국 지사 사장과 인터뷰 할 수 있게 돼 영

  • [아주초대석] 이원태 KISA 원장 "사이버위협 대응의 경제효과, 데이터로 입증하겠다"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여러 정부부처의 인터넷·정보보호 정책과 사업을 지원해야 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책임이 무거워졌다. 정보통신기술(ICT) 정책연구자 출신으로 올해 초 취임한 이원태 KISA 원장이 사이버위협 대응과 정보보호산업 진흥이 국가경제와 국민 후생에 끼칠 영향을 데이터로 입증해, '수요자 중심'의 정책개발과 실행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다음은 일문일답. -올해 5월 단행한 첫 조직개편의 의미는. "K

  • [아주초대석] ​김충배 신보 신용사업부문 이사 “스타트업, 신보 문 두드려라 혁신 성장 마중물 역할 할 것"

    김충배 신용보증기금 신용사업부문 담당이사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은 본격적으로 창업지원을 시작했던 그 순간부터 지속적으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기관’을 표방해왔습니다. 저희 신보는 이 생태계 내에서 모험적인 신규기업을 발굴하고, 성장과정 중 필요한 부족자금을 지원하며 ‘윤활유’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신보에서 스타트업 지원과 투자를 진두지휘하는 ‘김충배 신용보증기금 신용사업부문 담당이사’는 신보가 추구하는 혁신 생태계와

  • [아주초대석]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해운업은 국가안보산업, 결코 포기할 수 없었다"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이 집무실에 앉아있다. "한국은 무역의존도가 70%에 달하는 나라입니다. 교역 물량의 99%는 해운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해운업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데 어떻게 포기하겠습니까."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해운기업 지원에 나선 배경을 이같이 밝혔다. 과거 현대상선(현 HMM)의 적자 폭이 커지자 금융업계에서는 지원을 꺼렸다. 해운기업의 지원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황 사장은 유일한 원양 국적선사를 쉽게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