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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0 FRI
아주초대석
  • [아주초대석] 김필성 서울부민병원 진료부원장 "로봇 무릎 인공관절수술, 시대적 전환될 것"

    김필성 서울부민병원 부원장. "산업 전반에서 인공지능(AI)·로봇 기술이 통용되듯 로봇 수술도 시대 변화에 따른 세대적 전환이 될 것." 고관절 수술 전문가인 김필성 서울부민병원 진료부원장은 26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마코 로봇'을 이용한 무릎 인공관절수술의 발전에 대한 기대감에 차 있었다. 마코 로봇은 미국에서 개발된 로봇으로 정형외과에서 무릎과 엉덩이 인공관절(임플란트) 수술시 사용되는 최첨단 의료기기다. 마코 로봇은 의사가 뼈

  • [아주초대석] 오원석 KAP 이사장 "미래차 전환 아닌 '사업 다각화'···신중한 접근 필요"

    지난해 한국 자동차 생산량은 중국, 미국, 일본, 독일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에 인도·멕시코 등이 생산 차질을 크게 겪었지만 국내는 관련 업체들의 협력과 정부의 신속한 방역 활동 등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줄였다는 평가다. 세계 5위의 '자동차강국'이라는 타이틀 뒤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자동차 부품업계가 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과 직접 거래하고 있는 1차 협력업체 수만 830여 곳에 달한다. 이를 포함해 전체로는 총 1만여 곳이 자동차 부품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업

  • [아주초대석] ​최진석 "DJ 이후 리더십 실종...시대정신 말하는 지도자 없다"

    “김대중(DJ) 전 대통령 이후 시대정신을 제대로 갖춘 리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과학적·철학적·인문학적 연구자인 철학자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가 한국 정치는 ‘신뢰의 부재’ 상황에 있다고 진단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약 9개월 앞으로 다가왔으나, 정치권에 거는 기대가 없다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최 교수는 지난 11일 서울 청담동 본인의 사무실에서 진행된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치는 말로 하는 통치다. 말이란 신뢰

  • [아주초대석] 디지코 혁신 KT 뒤엔 '번개장터' 키운 KT인베스트먼트

    김지현 KT인베스트먼트 대표. 직방에 인수된 부동산 중개거래 플랫폼 호갱노노, 프락시스캐피탈이 인수한 중고거래 서비스 번개장터,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장비검사 솔루션을 제공하는 수아랩에는 두 가지 공통점이 있다. 유망한 산업군 내에서도 잘나가는 스타트업으로 엑싯(투자금 회수)에 성공했다는 점, 그리고 KT인베스트먼트가 키운 스타트업이라는 점이다. KT인베스트먼트는 KT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자회사다. 2015년 설립 후 AI 등 ICT 기술 기반 스타트업에 전문 투자를 진행해왔다. KT인베스

  • 이정훈 강동구청장 "GTX-D 강동~하남 연결 재고해달라"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GTX-D(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의 강동구 경유를 재고해달라며 국토교통부를 항의 방문했다. 강동구는 12일 국토교통부 앞에서 강동구‧하남시 GTX-D노선 공동유치위원회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초안에 GTX-D(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이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구간에만 건설되는 것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항의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정훈 강동구청장, 김상호 하남

  • [아주초대석] 김춘진 aT 사장 "우리나라가 동북아 식품공급의 허브 돼야"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4월 30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운영 철학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식량은 이제 세계 각국에서 무기화를 하는 실정입니다. 국가 차원에서 식량 위기를 대비해 상시 비축·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식량콤비나트 구축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지난달 말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식량안보에 관해서 줄곧 강조했다. 이미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만나 새만금 지역의 식량콤비나트 건

  • [아주초대석] 이강섭 법제처장 "행정기본법 제정·행정심판 기능 회복으로 국민 권익 향상"

    이강섭 법제처장이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행정기본법의 의의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법제처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부의 모든 정책은 법에 근거를 둔다. 정부 입법으로 마련된 법안은 입법예고와 국회, 국무회의, 대통령을 거쳐 공포된다. 그리고 법안이 만들어지고 논의되며 공포되는 모든 과정은 법제처가 총괄한다. 법제처는 이 같은 법치주의를 확립하는 핵심 기관으로 정부의 입법을 총괄·조정하고 법률은 물론 대통령령, 부령, 조약 등의 법령안을 심사하고 불합리한 법령은 정비하는 역

  • [아주초대석] 서상원 스테이지파이브 대표 "구독모델로 알뜰폰 패러다임 바꿀 것"

    "이동통신 가입은 번거롭고 복잡하다는 인식이 강합니다. 통신사 대리점에 찾아가 아무리 설명을 들어도 요금제는 어렵기만 하죠. 스테이지파이브는 통신 서비스에 많은 이들이 가진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자 합니다. 카카오톡으로 간편하게 가입하고, 원하는 부가혜택도 골라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통신 패러다임을 바꾸려고 합니다." 3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스테이지파이브 사무실에서 서상원 공동대표를 만났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카카오의 통신사업 계열사로, 키즈폰과 MVNO(이동통신재판매) 망을 활

  • [아주초대석] 임동수 CBRE코리아 대표 "국가 위기에 강한 수익형부동산…호황 이어진다"

    임동수 CBRE코리아 대표 "우리나라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도 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도 상당히 안정적으로 흘러가고 있고 전망도 굉장히 좋다." 임동수 CBRE코리아 대표는 2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물론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호텔·리테일 등 일부 섹터는 타격을 받았지만, 그외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여러 가지 이유로 오히려 견실히 성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네바다

  • [아주초대석] 백인재 LS전선아시아 대표 "2023년 매출 10억달러·아세안 1위 목표"

    “2023년까지 10억 달러 매출을 기록해 아세안(ASEAN) 시장에서 ‘넘버 원’으로 발돋움하겠습니다.” 백인재 LS전선아시아 대표는 26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매출 목표 '10억 달러(약 1조1100억원)'와 더불어 주가도 '1만원'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의 집무실 한쪽에는 ‘수익 경영, 세계 경영, 디지털 경영’이라는 세 가지 경영방침이 적힌 액자가 걸려 있었다. LS전선아시아의 미래 경영이 어디에 중점을 두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LS-V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