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인사이트

2024.09.20 FRI
아주초대석
  • [아주초대석] 톰 화이트 우버 한국 총괄 "우버 택시 3개월만에 1000대 돌파"

    글로벌 차량 호출 서비스 기업 우버가 지난 1월 한국에 ‘우버 택시’를 선보인 지 약 3개월 만에 가맹 택시 수가 1000대를 돌파했다. 경쟁사 카카오의 ‘카카오T블루’가 100대에서 900대로 늘어나기까지 약 6개월이 소요된 점을 고려하면 빠른 확장세다. 톰 화이트 우버 한국 총괄은 24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우버 택시’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에서 서비스한 경험 △이용자들을 만족시킨 기술력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받은 안전 기능을 꼽았다. 그는 내달 SK텔레콤의 티맵모빌리티와

  • [아주초대석]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방치된 퇴직연금 수익률 저조한 디폴트옵션 도입…극대화 해야"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임기 내 거래세 완전 폐지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도입이 숙원사업입니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센터에서 아주경제와 만나 "금융투자업계의 숙원사업이자, 올해 가장 노력하고 있는 것이 이 두가지"라며 "거래세 완전폐지를 통해 세제 선진화를 이끌고 디폴트옵션 도입으로 성공적으로 임기를 마치고 싶다"고 강조했다. 나재철 협회장은 '세제 선진화'를 위해 증권거래세 완전 폐지와 장기투자 세제 혜택 등이 필요하다

  • [아주초대석] 서남종 KB부동산신탁 대표 "확실한 리스크 관리 있어야 코로나 위기 극복 가능"

    "지난해 전대미문의 전염병은 유례없는 유동성 공급으로 이어져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확실한 리스크 관리가 있어야만 신탁업계와 KB부동산신탁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연착륙할 수 있습니다." 서남종 KB부동산신탁 대표는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본사에서 진행된 아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이후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의 디커플링(decoupling)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분양시장과 건설사의 재무상태 악화로 인한

  • [아주초대석] 김만기 프리드라이프 대표 “상조산업 성장 가능성, 보험업보다 크다”

    지난해 4월, 프리드라이프가 VIG파트너스에 매각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업계 최상위권 업체의 인수합병(M&A) 소식에 모두가 술렁였다. 많은 관계자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계약”이라고 입을 모았다. 일각에선 “사모펀드에 회사가 팔렸다”는 자조 섞인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M&A가 진행되고 1년여가 흘렀다. 그동안 프리드라이프는 좋은라이프, 금강문화허브와 합병해 ‘뉴프리드’를 선언했다. 부동산이나 예금에 활용되던 선수금은 글로벌 블라인드 펀드에 투자하며 자산운용 전문성을

  • [아주초대석] 호사카 유지 "도쿄올림픽, 北 최고위급 초청···남북미일 4자 정상회담 가능"

    "북한의 평화적 체제 안정은 대한민국과 미국·일본·중국 등 한반도 주변 4강의 공통된 이익이라고 할 수 있다." 호사카 유지 세종대 대양휴머니티칼리지 교수가 올해 7월 개막을 앞둔 일본 도쿄(東京)올림픽 계기로 남·북·미·일 4자 정상회담이 개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호사카 교수는 지난 2일 아주경제 본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이 지난해 10월 방한하고 그 답례로 같은 해 11월

  • [아주초대석] 민병두 “고객 ‘인생 재무설계’ 책임질 보험설계사 윤리교육 의무화 필요”

    국내 보험업계가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초저금리 지속으로 보험사들이 자산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다, 출산율 저하로 미래 가입고객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보험사의 자산운용 수익률은 10년 만에 절반가량 떨어졌다. 지난해 말 기준 생명·손해보험사의 자산운용 수익률은 2~3% 수준으로 5%대를 유지하던 2010년 초반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자산운용 수익률 하락은 곧바로 보험사 실적으로 연결되고 있다. 보험연수원은 올해 생명보험업이 지난해보다 -0.4%로 역성장할 것으로 관측했다. 손해보험업은

  • [아주초대석] 민병두 보험연수원 원장은 누구?

    민병두 보험연수원장 민병두 보험연수원 원장은 경기고와 성균관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시절에는 민주화운동으로 복역하기도 했다. 1991년 문화일보에 입사해 워싱턴특파원과 정치부장을 지냈다. 이후 2004년 열린우리당에 입당해 총선기획단 부단장을 역임한 후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했다. 18대 총선에서는 낙선했지만 19대 총선에서는 서울 동대문을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맞대결을 벌여 승리했고, 20대 총선에서 3선에 성공했다. 2018년에는 국회 정무위원장을 맡아

  • [아주초대석] 오승록 노원구청장 "바이오단지 조성해 노원을 제2의 판교로"

    오승록 노원구청장 인터뷰 "노원구를 한국판 '美 보스턴 바이오단지'로 만들겠다."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은 "바이오단지가 성공하려면 기업과 연구기관, 병원이 융합연구를 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융합연구가 가능한 바이오 의료특화단지를 조성해 판교나 마곡처럼 일자리와 도시의 활력이 넘치는 노원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 구청장은 노원구 숙원 사업인 서울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S-BMC) 조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지난해 말 창

  • [아주초대석] ​윤호중 "文 패싱 있을 수 없는 일...수사청 속도조절 언급 안 했다"

    당·정의 숙원인 검찰개혁을 두고 최근 누구보다도 바쁘게 움직이는 인물이 있다. 검찰개혁의 중단 없는 추진과 함께 적절한 중재를 끌어내는 윤호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그 주인공. 윤 위원장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이른바 '검찰개혁 시즌 1'에 이어 검찰의 수사권을 완전히 없애는 '시즌 2'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중대범죄수사청(이하 수사청) 설치를 위한 입법을 이달 내에 마무리하고, 6월 국회에서 통과시킨 뒤 1년 후 시행하는 플랜을 위해

  • [아주초대석] 박재민 토스증권 대표 "현재의 토스증권은 버전1… 주린이들과 버전2·3 만들어갈 것"

    지난 19일 박재민 대표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 토스증권에서 토스 MTS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꼭 필요한 기능 하나만 남긴다.' 토스증권 사내엔 비슷한 'Product principle(제품 원칙)'이 곳곳에 걸려있었다. 토스증권의 '어려운 건 쉽게 전달하고, 최대한 본연의 기능만 남긴다'는 출범 목표와 잘 어울리는 문구였다. 신규 증권사가 없었던 증권업계에 12년 만에 등장한 토스증권. 사전신청에만 50만 가까운 인원이 몰리며 유례없는 인기로 업계 '메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