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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문상영 콜러노비타 사장은 누구?…글로벌 기업 두루 거친 리더
"일렉트로룩스에서 콜러노비타에 오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는 또 다른 도전이었다.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확장과 문화를 바꿔보고 싶었다." 콜러노비타는 1984년 삼성전자의 자회사 '한일가전'에서 출발했다. 전기밥솥을 시작으로 소형가전 시장에 진출한 뒤, 1990년대부터 비데에 집중했다. 이후 2011년 미국의 글로벌 주방·욕실 브랜드인 콜러사에 합병되며 지금의 콜러노비타가 됐다. 문상영 콜러노비타 사장은 지난해 5월 콜러노비타 사장으로 선임됐다. 콜러노비타를 이끈 지 햇수로 2년 차다. 그는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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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문상영 콜러노비타 사장 "비데 넘어서 소형 가전 글로벌 리딩 브랜드 만들겠다"
"욕실을 벗어나서 주방이나 거실에서도 노비타 브랜드를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 문상영 콜러노비타(노비타) 사장은 지난 10일 서울 양재 서울사무소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노비타가 비데에 머물지 않고 소형가전 시장에서 글로벌 리딩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콜러노비타가 1990년대부터 비데 생산을 시작하며 국내 비데시장을 이끌어온 만큼 그동안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소형가전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뜻이다. 문 사장은 "한국 소비자들은 특히 위생에 관심이 많다"며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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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소병훈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 중복규제 풀어 균형발전 위한 것"
“수도권정비계획법이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수도권 내 불균형은 오히려 심화됐다. 중복 규제를 풀고 정비발전지구를 지정해 그동안 희생돼 온 지역 주민들을 위해 최소한의 인프라를 제공해야 한다.”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수도권정비계획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간 광주를 비롯한 경기도 일부 지역의 경우 수도권에 속한다는 이유로 환경보호·수자원보호·군사시설보호 등 이중&mi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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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창업주의 자존심 회복하겠다”
l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 “벤처확인제, 독립성‧공정 중점 두고 운영”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은 자신이 창업한 크루셜텍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보였다. 2001년 설립된 크루셜텍은 광학식 입력장치를 HTC·블랙베리 등에 공급하며 성장했지만, 급변하는 시장에 대응하지 못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이후 정전용량식 지문인식 모듈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면서 2016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로 또다시 침체기를 걸었다. 최근에는 단기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 유상 증자와 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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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 “벤처확인제, 독립성‧공정 중점 두고 운영”
벤처확인제 운영을 위한 첫 번째 확인기관으로 벤처기업협회가 선정됐다. 공공기관 중심으로 운영되던 벤처확인제를 민간에서 주도하기 위한 제도 개선의 일환이었다. 벤처확인제의 민간 이양은 업계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협회 내부에서도 관련 시스템을 4년이나 준비해 왔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은 벤처확인기관 선정에 대한 소감을 묻자 “협회 내부의 감동이 컸다”면서도 “시원섭섭하다”고 말했다. 민간 벤처확인기관은 빠르게 변하는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도입됐다. 매출‧수익이 아닌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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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안동현 서울대 교수 "코로나19로 저성장·저물가 지속…기존보다 강한 구조적 변화 촉발"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가 촉발시킨 경제위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안동현 전 자본시장연구원장(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은 2008년 금융위기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의 공통점으로 글로벌화와 의도적이지 않은 위기라는 점을 꼽았다. 안 교수는 "글로벌 금융위기는 미국 클린턴 행정부부터 시작된 주택금융 완화정책과 금융심화 현상이 장기간 누적되다 결국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를 지나 무르익어 터진 위기로 위기 자체가 의도적으로 촉발됐다기 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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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안동현 서울대 교수 "사모펀드 사태, 금감원 통렬한 반성 필요"
안동현 서울대 교수 안동현 전 자본시장연구원장(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사모펀드 사태에 대해 금융감독원의 통렬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라임사태'와 관련해 "특정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AUM)이 1~2년 사이에 10배 증가했고 상품도 무역금융과 같은 비전통적 상품 급증에 기인했다면 금감원이 당연히 한번은 살펴봤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사모펀드 1만여개와 사모 전문 자산운용사 233개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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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박은정 LG헬로비전 미디어사업담당 "지역과 함께 숨쉬는 방송하겠다"
헬로비전의 사명 앞에 'CJ'가 떨어지고 'LG'가 붙은 지 이달로 6개월이 됐다. 지난해 말 LG유플러스는 LG헬로비전을 인수하며 국내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 2위 사업자로 훌쩍 뛰어올랐다. 유료방송 시장이 인수합병(M&A)으로 격변기를 맞고 있는 요즘, 인수작업을 일치감치 완료한 LG헬로비전은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3월에 LG헬로비전 인수가 마무리되자 LG헬로비전은 제2의 개국을 선언했다. 지역 밀착형 뉴스시사 프로그램을 새롭게 론칭하고, 지역 내 숨은 가치를 발굴하는 예능과 교양 프로그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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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김유찬 조세연 원장 "증세, 미룰 필요 없다"
"증세를 미룰 필요가 없습니다. 생산적인 투자가 아닌 투기로 자금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 경제 위기에도 소득이 늘어난 곳은 고통 분담을 위해서라도 증세가 필요합니다." 6일 아주경제와 만난 김유찬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은 증세의 필요성을 힘주어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늘어난 재정 지출은 현재의 재정 건전성으로 충분히 견딜 수 있다고 생각한다. 증세가 필요한 이유는 재정 지출을 뒷받침한다는 목적보다는 생산적인 부문으로 자금이 흘러갈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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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이득로 대한손해사정법인협회장 "손해사정사 전문지식 모아 국가적 재난 극복 도울 것"
이득로 대한손해사정법인협회장 "코로나19와 대형 산불, 지진 등 국가적 재난이 발생하면 전문가 집단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 이득로 대한손해사정법인 협회장은 몇 년 전 발생한 고성 산불, 포항 지진과 최근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코로나19 사태를 예로 들면서 "이런 재난은 사회적, 국가적 문제"라며 "국가적 재난이 발생하면 손해에 대한 평가와 보상의 문제가 수반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가적 재난 발생 후 보상과 지원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