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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0 FRI
아주초대석
  • [아주초대석] ​권영탁 핀크 대표 “데이터는 고객의 것…고객의 합리적 선택 돕겠다”

    “카드사가 가지고 있는 결제 데이터는 카드사의 것이 아닌 고객의 것이다. 핀크는 고객의 금융 데이터를 객관적인 시각으로 분석해 고객 친화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표다.” 권영탁 핀크 대표 권영탁 핀크(Finnq) 대표는 최근 서울 중구 핀크 본사에서 진행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데이터3법 국회 통과로 데이터 주권이 금융사에서 고객으로 넘어갔고, 이제 핀테크 업체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고객의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핀크는 SK

  • [아주초대석]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 "부동산 이론과 산업 접목 시도…적극적 문제 해결 모색할 것"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이 최근 인천 계양구 계산동 경인여자대학교 교수실에서 진행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학회장 연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은 최근 매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달 초 학회의 수장으로 다시금 임명된 데다, 경인여자대학교에서 교수 신분으로 후학도 양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그가 속한 대한부동산학회가 부동산 개념을 정립하는 것은 물론 문제 해결의 대안도 제시하는 학술단체다 보니, 최근과 같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

  • [아주초대석]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 "부동산은 엄연한 경제재…공공·민간 대상 '투 트랙' 정책 절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이 최근 인천 계산동 경인여대 교수실에서 진행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12·16 부동산 대책‘ 이후 시장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12·16 부동산 대책'의 3가지 핵심 요소는 '수요 억제', '공급 억제', '조세 강화'다. 정부가 고강도 규제책을 통해 주택 시장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의도는 이해가 가지만, 부동산도 하나의 경제재라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 억제만으로 경제재의 가치 상승

  • [아주초대석] 이동철 동국제강 마케팅부문 상무 "'럭스틸'로 프리미엄 건자재 시장 사로잡겠다"

    동국제강이 프리미엄 컬러강판 브랜드 ‘럭스틸(LUXTEEL)’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가전제품을 넘어 건축 디자인에 사용되는 고급 건축자재로서 입지를 굳히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만난 이동철 동국제강 마케팅 부문 상무는 “컬러강판 브랜드 ‘럭스틸'을 통해 그동안 건축설계사들이 사용해 왔던 자재로는 표현할 수 없었던 한계를 극복, 창의적인 작업을 돕겠다”고 말했다. 럭스틸은 동국제강이 2011년 론칭한 프리미엄 컬러강판 브랜드다. 건축 디자이너들을 위한 건축

  • [아주초대석] 이동철 동국제강 상무 "럭스틸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이동철 동국제강 마케팅부문 상무는 동국제강의 글로벌 컬러강판 입지를 두 눈으로 확인해 왔다. 1989년 동국제강그룹에 입사한 이 상무는 30여년간 일본과 미국 법인 최전선에서 고객과 끊임없이 접촉하며 영업을 주도해왔다. 이 상무는 “1990년 당시 일본 등 해외시장에서 기본 컬러강판으로는 경쟁력이 없다는 것을 느끼고 제품의 기술력에 지속적인 R&D 투자를 해왔다”며 “그 결과 2011년 프리미엄 강판 브랜드 럭스틸(LUXTEEL)을 론칭했으며 제품의 활용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럭

  • [아주초대석] 유정아 IPTV협회 회장 “미디어 전체를 묶겠다”… 네가지 키워드 제시

    유정아 IPTV협회장이 연임에 성공한 후 향후 2년 구상에 대해 밝히고 있다. “지미콘으로 미디어 전부를 묶겠다.” 지미콘(GeMeCon)은 미디어를 위한 발전적 생태계(Growing Ecosystem for Media) 콘퍼런스를 줄여서 만든 약어다. 유료방송 M&A(인수합병)로 미디어 중심에 서게 된 유정아 한국IPTV방송협회 회장이 지속가능한 미디어생태계에 필요한 해답을 찾기 위해 지난해 말 처음으로 만들었다. 케이블TV 전성기 시절 업계 축제로 불렸던 ‘케이블TV쇼’와 같은 미디어업계 전체 축제

  • [아주초대석] 반상진 한국교육개발원장 “교육 공정성 연구에 매진”…‘좋아요’ 1위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1972년 설립 이후, 우리나라의 교육 현대화와 혁신을 위해 교육 분야 국정과제를 지원하는 정책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KEDI는 국내 최고(最古, 最高) 교육 전문 도서관을 운영한다. 사회학, 행정학, 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 전문위원들이 4차 산업혁명, 초연결사회의 시대적 격변기에 대응하는 정책 연구를 한다. 한국교육개발원은 2017년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하며 진천 시대를 맞았다. 반상진 원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에서 드러났듯이 교육의 공정성이 대한민국의 큰 이슈”라며 &ldqu

  • [아주초대석] 반상진 한국교육개발원장 “학령인구 감소 위기? 지금이 교육재정 확충 적기”

    “학령인구 감소로 교육재정을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데, 지금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 같은 미래 교육을 위해 교육재정을 확보해야 할 시기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권인 우리나라 교육 여건은 고려하지 않은 채 학생이 줄어드는데 대학이 왜 이렇게 많으냐는 선동형 어법에 넘어가선 안 되죠.” 반상진 한국교육개발원(KEDI) 원장은 우리 사회가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교육 재정을 줄이는 쪽으로만 접근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교육재정 투자는 논리의 문제가 아닌 의지의 문제라는 관점에서

  • [아주초대석] 노동현 대표 "위기의 생명보험 업계, 재보험으로 돌파하라"

    노동현 스코르라이프 북아시아 대표는 "한국에서는 재보험을 보험료를 인상시키는 요인으로 생각해 부정적인 시각이 많다. 하지만 생명보험사는 재보험을 통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로 지금의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재보험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에 대해 노 대표는 재보험이 제공하는 본질적 위험 회피 및 부가 서비스 가치와 그 비용을 제대로 비교하면 재보험을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미국은 통상 신계약의 70 ~80% 선까지 재보험을 하고 있지만, 한국의 경우는 평균적

  • [아주초대석]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한국서 연평균 20% 성장

    SCOR(스코르)는 1970년대 프랑스의 국영 재보험사로 출발해 현재는 세계에서 상위권 재보험사로 성장한 회사다. 스코르 그룹은 생명보험 재보험 비중이 55%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 미국 재보험사인 Transamerica Re(트랜스아매리카 리)와 2014년 미국 Generali(제네랄리)를 인수하면서 현재 전 세계 재보험 시장의 가장 큰 시장인 미국 내 생명보험 재보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스코르는 이런 확장 정책에도 글로벌 신용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적인 신용평가사인 S&P는 스코르에 대해 AA- Stable(안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