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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0 FRI
아주초대석
  • [아주초대석] ​제임스 김 암참 회장 “올해 한·미 통상점수 85점, 무역확장법 232조 유예 긍정 평가 ”

    85점. 제임스 김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회장이 매긴 올해 양국 통상관계 점수다. 무역확장법 232조와 미·중 무역갈등, 주한 미국 주둔 비용 문제 등으로 양국이 그 어느 때보다 시끄러운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비교적 후한 점수다. 제임스 김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장. ◆ 한·미 통상관계 긍정적으로 발전... 양국 경제 기여도 커져 하지만 지난 9일 서울 남산 반얀트리호텔에서 기자와 만난 김 회장은 "85점은 상당히 보수적인 평가”라며 양국 통상

  • [아주초대석] 부경대 ‘스타트업 100’ 창업 지원…‘계단식 도서관’ 화제

    부경대는 대학 3주체인 교수, 직원, 학생 중에서도 특히 학생에 집중하고 있다. 1만9000여 재학생과 졸업생을 위한 ‘스타트업 100 사업’도 그중 하나다. 학생이 공간이나 비용 부담 없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용당캠퍼스 교양관 5층에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오픈형 스타트업 공간을 리모델링 중이다. 내년 2월 운영에 들어간다. 이곳에서 학생은 자신의 스타트업을 실현하기 위한 기획·정보교류·실험·시제품 제작 등을 할 수 있다. 특히 창업 관련 교과목을 이수하면 학점도 딸 수 있어 학업

  • [아주초대석] 300개 기업 둥지튼 ‘드래곤밸리’…유니콘 캠퍼스 키운다

    “지금까지의 산학협력은 일방통행식 한계에 부딪혀 30점에 그쳤다. ‘대학=도시’라는 등식이 성립하려면 대학은 관념적인 울타리를 걷어내고 지자체, 지역 기업, 공공기관과 함께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플랫폼 기능을 해야 한다. 사회와 연결되는 혁신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만드는 것이 개별 대학으로는 힘들기 때문에 교육부의 공격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 2016년 총장 재임으로 7년째 부경대를 이끄는 김영섭 부경대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 시대를 맞은 지역 대학의 활로는 새로운 형태의 ‘산학협

  • [아주초대석] ​윤복남 변호사 “지식재산권에 대한 인식 전환 절실"

    12일 서울 광화문에서 만난 윤복남 법무법인 한결 변호사는 "지식재산권 권리에 대한 사람들의 의식이 높아져야 이를 보호하려는 노력도 후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2일 만난 법무법인 한결의 윤복남 변호사는 지식재산권과 관련한 사건을 전문으로 다룬다. 그렇다면 어떻게 지식재산권에 관심을 갖게 됐을까. 서울대를 졸업한 윤 변호사는 기초과학에 관심이 많았던 물리학도였다. 그렇다보니 물리 기술을 어떻게 보호해야 할지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본래 이런 기술을 보호하고 등록하는 변리

  • [아주초대석] ​“연태고량주 판결로 지식재산권 침해에 경종"

    12일 서울 광화문에서 만난 윤복남 법무법인 한결 변호사는 “연태고량주를 독점적 상표권으로 인정했다는 점은 수많은 카피캣 제품에 대한 경고 메시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투명한 유리병에 금색 뚜껑을 가진 술병. 빨간색 한자가 박힌 세 종류의 병을 그려보자. 중국집 혹은 양고기 음식점에서 주문했던 연태고량주를 떠올린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마시던 연태고량주가 한 회사의 같은 제품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다시 말해 “000 하나요”

  • [아주초대석] 정부ㆍ대학ㆍ대기업과 손잡고 '창업 지원' 협업…"창업도 연결의 힘 중요"

    “창업지원도 ’연결의 힘‘이 중요합니다.” 김광현 창업진흥원장은 11일 서울창업허브에서 진행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올해만 5000여개의 창업기업을 지원했는데, 이는 여러 지원기관과 협력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창업진흥원은 예비창업패키지의 경우 현재 디자인진흥원을 비롯해 10개 부처 17개 기관이 손을 잡고 지원하고 있다. 50개 창업선도대학,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약 500개의 청소년 비즈쿨도 창업진흥원의 ’파트너‘다. 구글, CJ, 롯데 등 대기업들과 협력 사업

  • [아주초대석] "망하면 패가망신 옛말"..."창업 과감하게 도전하세요"

    불과 5~10년 전만 해도 국내 창업생태계는 황량했다. 보통의 집안에선 아이디어 하나로 사업을 하겠다고 하면 ‘망하면 패가망신’ 각오로 임해야 했다. 가족이라도 보증을 서주면 안된다는 게 인생의 철칙으로 자리한 것도 ‘사업’ 때문이다.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분위기와 새로운 도전에 인색한 문화 역시 국내 창업 의지를 꺾는 요인이 됐다. 어느 순간부터 ‘치킨집 사장’이 창업은 하고 싶으나 과감한 도전엔 자신이 없는 예비창업자를 조롱하는 말로 쓰이기까지 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

  • [아주초대석] 황성일 네온테크 대표 "군에서 중국산 드론 쓰지 못하게 만들겠다"

    "전 세계 드론 시장의 90%를 중국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레저분야에서는 중국산 드론이 80% 가까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국가보안이 중요한 군·공공기관에서까지 중국산 드론을 사용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10일 본지와 만난 황성일 네온테크 대표는 산업용 드론의 국산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 대표는 전자부품 산업에 잔뼈가 굵은 현장 전문가다. 그는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공부한 후 일본계 전자부품 업체인 로옴(ROHM) 코리아에서 근무했다. 황 대표는 2000년 네온테크를 설립해 본격적으로 전자부품

  • [아주초대석] 이상국 기업은행 디지털그룹 부행장 "디지털 전환은 백년대계(百年大計) 사업"

    2019년이 한 달도 남지 않으면서 이상국 기업은행 디지털그룹 부행장은 감회가 새롭다. 올 한 해 동안 비대면 확장과 디지털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했고, 디지털 확대를 통한 미래 이익 기반을 다지는 데 시간을 쏟았다. 이상국 부행장이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를 냈음에도 혁신에 속도를 내는 것은 디지털 전환이 단순히 1, 2년 안에 끝나는 사업이 아니기 때문이다. 최근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한 이 부행장은 "디지털 전환은 백년대계(百年大計)의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은행 업무의 데이터화&mid

  • [아주초대석] 이상국 기업은행 디지털그룹 부행장 "핀테크 기업과의 상생으로 시너지 효과"

    IBK기업은행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중소기업 지원을 목표로 한 국책은행 역할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핀테크 기업과 손잡고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미래를 향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최근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한 이상국 기업은행 디지털그룹 부행장은 "기업은행은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핀테크 기업과 경쟁하기보다 상생 발전하는 새로운 전략을 추구한다"며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동반자 금융을 추구하는 기업은행의 이념과도 일치하는 시너지 효과가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