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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3 FRI
아주초대석
  • [아주초대석]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한국서 연평균 20% 성장

    SCOR(스코르)는 1970년대 프랑스의 국영 재보험사로 출발해 현재는 세계에서 상위권 재보험사로 성장한 회사다. 스코르 그룹은 생명보험 재보험 비중이 55%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 미국 재보험사인 Transamerica Re(트랜스아매리카 리)와 2014년 미국 Generali(제네랄리)를 인수하면서 현재 전 세계 재보험 시장의 가장 큰 시장인 미국 내 생명보험 재보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스코르는 이런 확장 정책에도 글로벌 신용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적인 신용평가사인 S&P는 스코르에 대해 AA- Stable(안정적

  • [아주초대석 프로필] 장재훈 JLL코리아 대표는 누구?

    장재훈 JLL 코리아 대표 존스랑라살(JLL)은 전 세계 80여개국에 진출해 연간 163억 달러(약 18조8200억원)의 수수료 매출을 올리는 종합부동산서비스 기업으로 장재훈 JLL코리아 대표는 JLL이 한국법인 최초로 임명한 첫 한국계 인사다. 장 대표는 미국 보스턴 WIT(Wentworth Institute of Technology·웬트워스 공대)에서 건축학 학사, 콜럼비아 대학에서 부동산 개발 석사를 취득한 뒤 23년간 미국과 한국에서 부동산 거래·투자·자산운용·자산관리·건

  • [아주초대석] 장재훈 JLL코리아 대표 "부동산, 투기는 없다"

    "부동산 투자에 대한 한국인들의 열망은 점점 커지는데 투자 수단은 아파트밖에 없지 않나. '아파트는 투자 불패신화'라는 편견을 규제가 아닌 시장 다변화를 통해 깨줘야 한다. 투자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다. 지금 같은 상황에선 누구나 투기꾼이 될 수 있다." 최근 서울 여의도 IFC빌딩 존스랑라살(JLL) 본사에서 아주경제와 만난 장재훈 JLL코리아 대표는 "부동산 투자자들을 단편적인 '투기세력'이라고 규정하기에는 시장이 매우 다양한 함의를 띠고 있다"면서 "사람들이 부의 증식 수단

  • [아주초대석] 현진권 국회도서관장 “책은 목적 아니라 수단…韓 독서 문화 바꿔야”

    현진권 국회도서관장은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인의 독서습관 변화를 강조했다. 현진권 국회도서관장은 지난 10일 “어떤 자리를 위해 인생을 살아오지는 않았다”면서도 인터뷰 내내 자신만의 확고한 독서 철학을 강조했다. 현 관장은 “책이란 것은 삶의 목적이 아니라 지식 축적의 수단에 불과하다”면서 “혁신의 정신은 책을 통한 생각에서 나오고, 책이 지향할 것은 그런 정신들”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그는 “과거 고도성장 시기에 여유가

  • [아주초대석] 현진권 국회도서관장 “수요자 중심 개편···정보 디지털화에 속도낼 것”

    현진권 국회도서관장이 지난 10일 도서관장실에서 진행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국회도서관의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회도서관의 규모와 역사에 맞게 발전·유지시키면서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중심의 국회도서관으로 변모하는 데 중점을 둘 생각입니다.” 현진권 국회도서관장은 지난 10일 도서관장실에서 진행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운영 목표에 대해 “도서관의 업무는 수요자를 고려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면서 이같이 말

  • [아주초대석] 신동걸 CIO "차별화·협업이 펀드 흥행 비결"

    신동걸 IBK자산운용 운용총괄(CIO) 및 주식운용본부 본부장 지난해 우리 증시는 평탄치 않았다.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와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등 대외 악재로 2016년 이후 3년 만에 코스피가 장중 1800대로 주저앉기도 했다. 증시가 얼어붙자 공모펀드 시장도 침체됐다. 금융투자협회 집계를 보면 지난해 신규 설정된 공모펀드 규모는 6조9537억원으로 전년(12조6124억원) 대비 절반가량 줄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 좋은 성과를 낸 펀드도 있었다. IBK자산운용이 지난해 1월 출시

  • [아주초대석] 신동걸 CIO ​"부동산·신재생 에너지 투자 확대"

    신동걸 IBK자산운용 운용총괄(CIO) 및 주식운용본부 본부장 9일 만난 신동걸 IBK자산운용 전무(운용총괄·CIO)는 20년 넘게 주식을 운용해 온 베테랑이다. 서울대 경영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뒤 1998년 한국투자증권 주식운용본부에서 증권인으로 첫발을 들였다. 이후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와 KT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를 거쳤고, 2012년부터 IBK자산운용에 몸담고 있다. 베테랑 CIO는 올해 시장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더군다나 미국과 이란 간 갈등까지 불거진 상황이다. 우

  • [아주초대석] 이의환 에이원 대표 "해외 명품 제친 '국민유모차'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

    2000년대 중반 해외 프리미엄 유모차 브랜드가 주름잡던 국내 유아용품 시장에 국산 유모차가 도전장을 던졌다. 3분의 1 가격이면서 아이의 안전과 부모의 편리함을 담보해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곧 100만원을 훌쩍 넘는 프리미엄 유모차를 제치고 '국민 유모차'에 등극했고, 강산이 바뀌는 세월이 되도록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제는 해외 시장으로 나간다. 이의환 에이원 대표의 '리안(RYAN)' 유모차가 그 주인공이다. 8일 아주경제와 만난 이의환 대표는 국내 유아용품 업계 1세대다. 불모지나 다름없던 1988년 한

  • [아주초대석] 이민석 이노베이션아카데미 초대학장 “부족한 SW개발자, 문제해결식 교육이 정답”

    인공지능(AI), 빅데이터부터 모바일에지컴퓨팅(MEC)까지 모든 미래 기술의 핵심은 소프트웨어(SW)다. 때문에 미국, 중국, 프랑스 등 G7은 SW 개발자 육성과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미국은 평균 연봉 10만 달러(페이 스케일 기준)에 달하는 SW 개발자에 대한 높은 대우, 대학과 기업이 한몸처럼 움직이는 정교한 산학협력 교육 시스템, 전 세계 SW 인재를 빨아들이는 테크 자이언트(거대 IT 기업) 등이 시너지를 일으켜 전 세계 SW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1세기 미국의 패권은 군사력이 아니라 SW 경쟁력에 있다는 평가마저 나온다.

  • [아주초대석] 오명진 두리 대표 "다양한 보험사 더 많이 생기고, 보험도 더 쉬워져야"

    '고객과 금융을 이어주는 연결고리' 두리의 오명진 대표이사(사진)의 명함 뒷면에 쓰여 있는 슬로건이다. 정보비대칭 시장인 보험 산업의 종사자 중 누군가는 보험 소비자의 편에서 금융사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그의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인슈테크 기업 '두리'는 국내 최초의 P2P(개인간 거래) 보험 플랫폼 '다다익선'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 보험 산업은 대표적인 정보비대칭 시장으로 꼽힌다. 보험사는 보험 상품의 구조와 장단점을 훤히 알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이를 파악하기 어렵다.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