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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0 FRI
아주초대석
  • [아주초대석] 케빈 데블린 노바이러스 CEO "하이테크 기업으로 고속성장…산학협력 시스템 덕"

    케빈 데블린 노바이러스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29일 서울 동대문구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아주경제와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아일랜드는 서유럽 국가 가운데 인구 밀도가 가장 낮은 편이다. 지난해 기준 전체 인구 480만명 수준으로, 인구 밀도를 따지면 한국의 10분의 1 수준이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유명한 청정국가 아일랜드에서 '공기살균기'라는 이색적인 제품이 탄생할 수 있었던 이유다. 케빈 데블린 노바이러스 최고경영자(CEO)는 "아일랜드의 공기는 전 세

  • [아주초대석] 이혁 사무총장 "아세안, 성장성 무궁무진...그 중 베트남 주목"

    한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간 교두보 역할을 수행해온 한·아세안센터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한·아세안센터는 이달 25~27일 부산에서 열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앞두고 '붐업(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앞서 센터는 지난달 16~18일 2박 3일간 일정으로 한국과 아세안의 청년 및 각계 인사 200여명을 '한·아세안 열차'에 태우고 부산과 전남 순천, 광주 등 한국의 주요 도시를 방문해 이

  • [아주초대석] 배진수 신한AI 대표 "인공지능 기술, 20년 뒤에는 상용화될 것"

    10 vs 18000000. 기존 로보어드바이저와는 '체급'이 다른 '진짜 AI'가 나타났다. 증권사 로보어드바이저가 10~20개의 변수를 활용하는 반면, 신한AI는 AI플랫폼 '네오(NEO)'에 과거 30년치 금융 정형데이터만 43만개, 전문가 블로그 등 심리·정책 변수에 관한 비정형데이터는 1800만개를 소화시켰다.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신한AI 사무실에서 만난 배진수 신한AI 대표는 "국내 로보어드바이저는 인공지능을 표방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전문가를 포함하고 있는 하이브리드형"이라며 "신

  • [아주초대석] '은행맨' DNA에 인공지능 심은 배진수 신한AI 대표

    배진수 신한AI 대표는 신한은행에서만 30년 근무한 '정통 신한맨'이다. 경북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외환 변동성이 커진 IMF 시절, 딜링 업무를 시작해 1세대 외환딜러로 활동했다. 이후엔 뉴욕·홍콩 등 전세계 금융중심지에서 국제 시장에 대한 감각을 키웠다. 여기에 IPS(투자상품서비스) 본부장을 역임하며 투자 상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추게 됐다. IPS 본부는 투자상품부, 투자자산전략부, WM컨설팅센터를 포함하는 상위 부서다. 투자 상품의 개발부터 전략 수립, 컨설팅까지

  • [아주초대석] 민경천 "K푸드 대표상품 '한우' 우수성 알릴 것"

    “한우는 단일품종이다. 일본 와규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한우의 그 좋은 유전자 가치를 모르고 있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은 한우의 ‘유전자’에 대한 가치를 유독 강조했다. 소고기 스테이크의 굽기, 소고기 근내 지방도(마블링) 등에 대해서는 익히 들어 소비자 개인마다 취향을 갖고 있다. 하지만 호주산, 미국산도 아니고 한우의 유전자에 관한 얘기는 다소 생소했다. 우리나라에서 나고 자란 소임에도 말이다. 실제로 축산물품질평가원 실험결과에 따르면 호주산 와규는 한우의 1+, 1등급

  • [아주초대석]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한우는 단일품종 유전자, 가격보다 가치 봐야"

    1984년 전남 해남에서 소 1마리로 시작한 사나이는 2019년 현재 전국 한우 농가를 대표하는 한 사람이 됐다. 30일 서울 서초구 한우자조금관리위원화 사무실에서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을 만났다. 집무실에 들어서자마자 누가 한우 농가 대표 아니랄까봐 커다란 황소 그림이 눈에 띄었다. 거친 듯 휘몰아치면서도 평온해 보이는 황소의 습성을 붓 터치에 그대로 담아낸 듯한 이 그림은 정청향 작가의 2007년 작품 ‘삶’이다. “한땀 한땀이란 표현 아나? 우리는 직접 기른 소를 그렇게 얘기한다. 아침저녁으로 사

  • [아주초대석]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장 “5G시대, 융합보안·블록체인으로 신뢰사회 만들어야‘

    지난 8월 미국 텍사스주 22개 도시에 조직적인 랜섬웨어 공격이 발생했고, 작년에는 메릴랜드주의 볼티모어 행정시스템이 랜섬웨어 공격으로 공공서비스가 일시적으로 마비돼 사회적 혼란을 초래했다. 복구하는 데도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들었다. 세계 최고 선진국인 미국에서 발생한 일이다. 한국이라고 예외가 될 수 없다. 특히 5세대 이동통신(5G)으로 여러 디바이스가 동시에 연결되는 스마트시티 시대에는 단 한 번의 해킹이 걷잡을 수 없는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보안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안전한 인

  • [아주초대석] "대학 학위는 보증수표 아니다…청년은 직업 바꿀 준비해야"

    안드레아스 슐라이허 OECD 교육국장은 “대학 입학시험은 치열한 경쟁과 고등학교의 교육과정, 평가 및 학습 습관을 지배하지만, 단순히 대학 학위를 갖는 것은 더 나은 삶을 보장하는 보증수표가 아니다"고 했다. “대학 입학시험은 치열한 경쟁을 유발합니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은 물론 평가와 학습 습관을 지배합니다. 그러나 단순히 대학 학위를 갖는 것이 더 나은 삶을 보장하는 보증수표는 아닙니다. 이런 교육 모델로는 기술 발전과 맞물린 경제·인구 변화 속에서 학생이 자신의 직업

  • [아주초대석] 다양한 발전경로 보장하는 독일의 평생학습

    독일 헤센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중등 종합학교인 이게에스 노르트엔트의 교실 수업 장면. 인문계열과 직업계열이 한데 모여 수업을 듣는다. 독일의 평생학습은 다양한 교육·학습 기회를 지원하고, 변화하는 시장수요에 비교적 유연하게 대응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바바라 헴크스 독일 연방 직업교육 훈련연구소 혁신 성인교육부서장은 지난 24일 ‘유연하고 질 높은 평생학습체제’를 주제로 열린 ‘한-OECD 국제교육콘퍼런스’에서 독일의 개인별 평생학습 경로를 소개했다. 학습

  • [아주초대석] 박성준 펀다 대표 “P2P는 분석방법의 혁신…새롭게 시도할 분야 많아”

    “금융기관은 시장에 미치는 파장이 크기 때문에 무거울 수밖에 없는 반면, 핀테크 기업은 혁신을 할 수 있다. 특히 인공지능(AI)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어 새롭게 시도할 분야가 정말 많다.” 자영업 P2P(Peer to Peer) 대출 플랫폼 ‘펀다(FUNDA)’를 창업한 박성준 대표는 24일 서울 서초구 사무실에서 진행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P2P 시장은 더 커져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향후 P2P 시장은 더 커질 것이라는 자신감에 찬 발언이다. 박성준 펀다 대표가 서울 서초구 사무실에서 본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