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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0 FRI
아주초대석
  • [아주초대석] 산재 신청도, 인정도 역대 최다...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공단은 노동자의 사회안전망”

    “지난해 산업재해(산재) 신청은 13만8576건으로, 공단 창립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작년 산재 인정 비율은 91.5%로, 노동자 산재 신청 10건 중 9건이 승인받았습니다.” “지난해 사상 처음 과로사 등 업무상 질병 인정률은 63%, 산재 노동자의 직업복귀율도 65%대를 넘어섰습니다.” 그동안 근로복지공단의 역할과 임무를 가늠할 수 있는 통계 수치들이다. 산재 신청 건수가 늘면서 산재 인정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반대였다. 산재 인정 사례가 늘어나면서 노동자와 사업주

  • [아주초대석] 퇴근 길 대형마트 들렀다 사고, 산재로 인정될까? '산재보험' 인정 사례 봤더니

    근로복지공단은 지난해부터 출퇴근 재해에 소규모 건설공사, 1인 미만 사업장까지 노동자들을 위한 '산재보험' 적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산재보험 적용이 확대되면서 산업재해로 인정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다음은 노동자들이 산재로 승인받은 사례를 엮어봤다. 산재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판단하기 힘들다면 이들 사례를 참고하면 된다. 산업재해 위험이 큰 건설현장. ◆출퇴근 산재 #. 맞벌이를 하고 있는 노동자 A씨. 자가용으로 퇴근하던 중 집 근처 대형마트에 들러 식료품 등을 구입하고 귀

  • [아주초대석] 정창무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 "국토·도시계획은 상당한 사명감과 책임감 요구하는 행위"

    정창무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이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사무실에서 진행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학회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정창무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은 최근 매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가 속한 학회가 최근 설립 60주년을 맞이하면서 준비할 일들도 많고, 동시에 서울대에서 후학도 양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25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으로 취임한 지도 어느덧 1년 반이 다 돼간다. 반년 후면 2년 임기를 채우지만 여전히 국토&midd

  • [아주초대석] 정창무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 "미래 국토·도시계획은 '빅 플랜', '스몰 디벨롭먼트'가 핵심"

    정창무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이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사무실에서 진행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우리나라의 국토·도시계획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빅 플랜(Big Plan)', '스몰 디벨롭먼트(Small Development)' 체계를 통한 국토·도시계획이 이뤄져야 한다. 정부 및 공공기관이 큰 방향을 제시하고, 상황에 맞게 탄력적인 개발이 접목돼야 계획이 흔들리지 않는다." 정창무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서울대 교수)

  • [아주초대석] ​오신환 “文정부, 한쪽으로만 치우쳐…민주당은 ‘집권야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5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운전자론’이 제대로 성과를 거두기 위해선 여유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지난 5월 15일 원내사령탑 취임 후 두 달 넘게 쉼 없이 달려왔다. 25일 국회 본청 ‘오카페’에서 만난 오 원내대표는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눈은 붉게 충혈돼 있었고, 인터뷰 내내 ‘힘들었다’, ‘답답했다’는 말을 수차례 반복했다. ‘

  • [아주초대석] ​김학수 금융결제원장 “4700TB 방대한 금융 빅데이터, 은행ㆍ핀테크 기업에 개방”

    “지난 30여년간 금융결제 인프라를 운영하면서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와 데이터 관리 노하우를 법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은행, 핀테크 기업에 개방·공유·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취임 100일을 갓 넘긴 김학수 금융결제원장은 4700테라바이트(TB)에 달하는 금융결제원의 빅데이터를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에 공유하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금융결제원은 금융공동망을 기반으로 금융회사와 소비자 간 금융거래를 지원하는 지급결제전문기관이다. 현금인출, 계좌이체, 송금 등으로 생성되는 데이터 정

  • [아주초대석] 33년만에 첫 非한은 출신…대내외 '소통' 주력

    김학수 금융결제원장은 “취임 이후 노동조합 행사나 주니어보드 등 공식적으로 직원들과 대화하는 자리에 참석해 직원들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들으려고 노력했다”며 “결재나 보고 과정에서도 간부뿐 아니라 안건을 직접 작성한 실무자를 동석하게 해 의견을 교환하는 등 직원들과 직접 얼굴을 맞대고 현안을 같이 고민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금융결제원이 설립된 이후 취임한 첫 공무원 출신 원장이다. 역대 금융결제원장은 모두 한국은행 출신이었다. 그는 “아무래도 30여년 만에 공무원 출신

  • [아주초대석] 윤석암 SK스토아 대표 “TV쇼핑도, 영화처럼 내 기호에 맞춰 시청”

    “TV쇼핑 프로그램도 고객 기호에 맞게 다양하게 송출하는 시대를 만들 것이다. IP(인터넷)TV를 통해 영화나 드라마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처럼.” “제품은 사회적 기업 상품 발굴에 초점을 맞춘다. 최근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는 소비 트렌드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노렸다.” T커머스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 신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SK스토아 윤석암 대표를 23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만났다. ‘T커머스’는 TV쇼핑과 인터넷쇼핑이 결합된 데이터 홈쇼핑으로 불린다. 생방송이 아니라는 점

  • [아주초대석] ​황재섭 캐딜락코리아 대표(대행) “100여년 역사 저력... 국내 벤츠·BMW 쏠림 현상 깰 것”

    "고급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벤츠와 BMW로의 쏠림 현상을 깰 것이다." 지난달 20일부터 캐딜락코리아를 이끌고 있는 황재섭 대표(대행)의 취임 일성이다. 한국GM 국내영업본부 서부총괄본부장으로 일하던 그는 같은 달 19일 본사의 결정으로 캐딜락코리아 대표에 전격 발탁됐다. 캐딜락은 GM의 고급차 브랜드다. 황재섭 캐딜락코리아 대표(대행). ◆ 취임 한 달... 수입차 시장서 캐딜락 위상 강화 작업 한창 지난 19일 서울 강남의 '캐딜락하우스'에서 만난 황 대표는 고급 수입차 시

  • [아주초대석] ​황재섭 캐딜락코리아 대표(대행)는? 가는 곳마다 실적 성장 '영업통'

    캐딜락 제품의 스펙과 역사, 각 지점의 딜러 이름과 이들의 애로사항, 한국 시장에서의 위치와 성장 전략 등···. 황재섭 캐딜락코리아 대표(대행)는 이 같은 내용을 막힘없이 술술 풀어냈다. 회사의 새로운 변화 속에서 자신의 역할도 정확히 알고 있었다. 국내 시장에 캐딜락의 브랜드 가치를 제대로 전달하겠다는 것 역시 그의 목표다. 새로운 역할을 맡은 지 불과 한 달. 딜러 수와 월별·분기별 매출 등 세부적인 수치까지 하나하나 제시하며, 설명하는 황 대표의 분석에는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