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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0 FRI
아주초대석
  • [아주초대석]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선진국 대열 합류하려면 상생 통한 포용성장 필요”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이 12일 위원회 집무실에서 아주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넛지. 옆구리를 찔러 유도하는 것. 동반성장위원회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문화가 확산되도록 넛지 역할을 합니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 위원장은 12일 아주경제와 인터뷰에서 “동반위는 2010년 말 법에 의해 설치된 민간기구”라면서 “9년 전이나 지금이나 주어진 미션(목적)은 민간 영역에서 자율적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 문화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밝

  • [아주초대석] 박태원 플레이리스트 대표, '구글 출신 드라마광'이 웹드라마 신화 이끈다

    하루가 멀다하고 급변하는 방송 생태계. TV라는 전통 미디어 플랫폼의 경계가 없어지고 있는 미디어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성공 ‘키워드’는 무엇일까. 미디어업계 전문가들은 이 물음에 하나같이 ‘자체 제작 콘텐츠’를 꼽는다. 글로벌 미디어 공룡이라 불리는 넷플릭스나 거대 미디어 그룹 월트디즈니가 좋은 사례다. 이들은 양질의 자체 제작 콘텐츠와 유통망을 앞세워 미디어시장 선두주자로 발돋움했다. 국내 시장도 이제는 콘텐츠 차별화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됐다. 최근 들어 웹콘텐츠가 콘텐츠 시장

  • [아주초대석] 보험사의 '언더라이팅'이란?

    보험상품 이용 과정은 크게 '청약→언더라이팅→가입→보험금 청구'로 이뤄진다. 이 중 '언더라이팅'(Underwriting)은 보험사가 보험 가입 희망자의 계약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최종 의사결정 과정이다. 고객의 신체적 위험, 환경적 위험, 도덕적 위험, 재정적 위험을 청약서상의 고지 내용이나 건강검진 결과, 재정서류 등을 토대로 종합적으로 평가해 보험계약 인수 여부를 판단한다. 언더라이팅이라는 명칭은 과거 해상 운송보험이 발달한 영국에서 보험 계약 체결 시 인수 가능한 계약은 청약서의 하단

  • [아주초대석] 노정한 투비콘 대표 "디지털 언더라이팅으로 보험시장 '틀' 바꿀 것"

    인간의 평균 수명은 늘어났지만 자연스러운 노화와 환경오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여러 가지 질병에 걸릴 확률은 높아졌다. 이에 따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면서 건강보험 시장도 성장기를 맞고 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 보험, 미니(소액) 암보험 등 일상생활에서 발병하기 쉬운 질환과 관련된 건강보험을 찾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다. 생명보험사 입장에서는 건강보험이 기존 보험상품에 비해 위험이 크기 때문에 이를 적절히 통제하는 언더라이팅 기능 제고가 필수적이다. 머신러닝(데이터를 분석해 예측하는 인

  • [아주초대석] ​조승환 원장 "해양 R&D 플랫폼 역할 강화…생태계 만들어 갈 것"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은 해양 연구개발(R&D)에 있어 플랫폼 역할을 잘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기술과 인력, 자본을 한데 끌어모으고 이를 바탕으로 생태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승환 KIMST 원장은 지난해 9월 취임했다. 채 1년이 가지 않은 시간 동안 그는 KIMST 역할과 방향성에 대해 깊이 고민했고, 이에 대한 결과로 KIMST가 해양 R&D 플랫폼 역할을 해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 조 원장은 "침체기를 맞은 해운산업 부흥을 위해서는 스마트 기술 개발 및 체계 구축, 친환경 해운물류로

  • [아주초대석] 메리츠운용 존 리 대표 "주식은 하루 늦게 팔고, 노후준비는 하루라도 빨리"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는 5일 본지와 만나 "직장인은 월급 가운데 10%를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며 "평소 낭비하는 돈만 활용해도 큰돈이 된다"고 강조했다. "강연하면 50~60대 참석자가 유독 많아요. 한결같이 노후를 일찌감치 준비하지 않은 걸 후회하죠." 가치투자 전도사로 불리는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를 5일 만났다. 그는 재테크 강연을 하려고 관광버스를 타고 전국을 돌아다닌다. 1년 전에는 투자정보를 전하는 유튜브 채널 '존리 라이프 스

  • [아주초대석] 존 리가 청소년에게 주는 조언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는 5일 "습관적인 낭비를 없애면 부자가 될 수 있다"며 "그렇게 아낀 돈만 활용해도 큰 부를 쌓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빚이 무엇인지 일찌감치 깨달았어요. 어릴 적 집에 가니 곳곳에 빨간 딱지를 붙여 놓았더라고요. 도리어 그때부터 생활력이 강해졌죠."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는 이처럼 청소년기를 떠올렸다. 그는 5일 본지와 만나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하는 바람에 돈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일찍 가졌다"며 "

  • [아주초대석] 우무현 GS건설 건축·주택부문 사장 "직원들의 '스윗미'가 브랜드 파워 원동력"

    우무현 GS건설 건축·주택부문 사장. 우무현 GS건설 건축·주택부문 사장은 GS건설의 자랑할 만한 조직 문화로 '스윗미'(Study With Me) 프로그램을 꼽았다. 올해 조직개발팀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내가 배우고 싶은 것을 내가 원하는 사람들과 함께'라는 취지로 시작됐다. 업무와 관련해 사내에 개설되는 교육과정으로는 접할 수 없었던 내용을 학습하는 것이다. 시즌제로 운영된다. 우 사장은 "자격증, 프로그램 활용, 트렌드, 신사업 등 어떤 주제도 가능하고,

  • [아주초대석] 우무현 GS건설 건축·주택부문 사장 "프리미엄 서비스로 '자이' 가치 유지"

    우무현 GS건설 건축·주택부문 사장. 건설업계의 치열한 아파트 '브랜드' 경쟁이 재연되고 있다. 소비자 마음 속에 이미 각사 제품 이미지로 확실하게 자리잡은 주택 브랜드에 의미를 더하거나 변신을 꾀하는 추세다. 특히 GS건설은 자사 아파트 브랜드 '자이(Xi)'의 상위 브랜드를 따로 만들지 않고도 경쟁력을 유지하는 방안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자이(Xi)'가 지난 2002년 9월 론칭 이후 고급 아파트 브랜드로서 확고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자신감

  • [아주초대석] 제이슨 우 에이수스코리아 지사장 "완벽한 AS로 韓시장 인지도 높인다"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에이수스코리아 사무실에서 아주경제와 만난 제이슨 우 지사장. 비디오 게임을 즐기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에이수스라는 이름을 들어봤을 것이다. 메인보드 제조로 출발한 에이수스는 현재 글로벌 게이밍 노트북 시장의 왕좌에 등극한 업체다. 한국에서는 비교적 생소한 편이지만 본사가 위치한 대만에서는 '국민기업'에 가깝다. 지난해 대만경제연구소가 발표한 글로벌 브랜드 순위에서도 6년 연속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서른돌 맞은 에이수스 "한국에서 인지도 높이